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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마약 같은 매력을 가진 익산의 맛
익산은 백제의 문화와 전통이 깃들어 있는 고장이다. 그 유구한 역사와 오랜 전통 만큼이나 맛에 대한 자부심도 뛰어난 고장이기도 하다. 이름만으로도 맛을 느낄 수있을 만큼 중독되는 서동 마약밥과 멸치과의 바닷물고기인 담백하고 고소한 우어회도 이 고장만의 봄의 별미이다. 그리고 향긋한 허브를 사용한 허브 오리 찰흙 구이도 익산의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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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백제 문화유산의 보고, 익산 왕궁리 유적
전라북도 익산시는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있는 백제문화유산의 보고이다. 백제의 문화를 관람하고 학생들의 역사교육과 체험학습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익산을 찾아온다. 이곳에는 현재 남아있는 백제 유적 중 미륵사지와 함께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5년 7월에는 공주와 부여를 포함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는데 그 안에는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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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금강의 황홀한 밤을 위하여,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요즘엔 가족과 건강이 최신 트렌드를 알리는 단어가 된 것 같다.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힐링이고 건강을 챙기는 활동이 웰빙이니 말이다. 그래서인지 여름이면 가족단위의 캠핑족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음을 느낀다. 얼마 전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익산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만 보아도 충분히 실감할 수 있었다. 필자도 나이를 먹어서인지 어렸을 때 엄마, 아빠 손잡고 자그마한 텐트 안에서 밤이 깊어가도록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웠던 게 생각났다. 그때는 지금처럼 캠핑 시설이나 환경이 잘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그때만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어쩐지 금강의 밤은 시간이 지나도 환하게 밝아있는 느낌이었다, 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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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등록문화재 제180호 익산 중앙동 구 삼산의원, 익산 근대역사관으로 재탄생
문화재청과 익산시는 장기간 노후로 인해 멸실 위기에 있던 등록문화재 제180호 ‘익산 중앙동 구 삼산의원’을 이전 복원하여 익산의 근대문화유산과 100여년의 근대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익산 근대역사관’을 26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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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다면 ‘원불교 익산성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불교는 익숙한 종교지만 조계종과 천태종에 비해 원불교는 다소 낯선 종파다. 1916년 소태산 박중빈(1891-1943)이 창시한 원불교는 불법에 연원을 두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불교다. 소태산은 우주의 근본 원리는 원형이며, 불생불멸의 진리와 인과응보의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우주만상이 전개된다고 보았다. 이러한 원불교의 교리를 ‘일원상의 진리’라 한다. 또한 소태산은 산 속이 아닌 생활 속의 수련을 강조하며, 불교의 현대화, 생활화, 대중화를 주창했다. 원불교 익산성지는 전라북도 익산시 신용동에 위치하고 있는 종교 시설이다. 1924년 원불교 익산총부를 건설할 때 최초로 본원실이 세워졌다. 일제강점기 근대건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고 종교사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지난 2005년 6월 18일 등록문화재 제179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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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쉽게 떠나보는 역사여행. 익산 순환형 시티투어
지방의 중소도시를 여행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대다수 여행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의 특성상 계획대로 여행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익산 순환형 시티투어버스는 익산을 여행하려는 사람에게 교통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익산의 알짜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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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마한의 문화를 집대성하다, 마한관
익산의 역사, 그 속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선사시대를 찬란한 문화로 꽃피웠던 마한이 존재한다. 이제부터 소개하려는 마한관은 이러한 마한의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익산의 구석기시대부터 시작해 마한을 지나 마침내 쇠퇴를 맞게 된 과정까지를 많은 유물과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마한관.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린 찬란했던 왕국, 마한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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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의 도시, 익산
예전의 익산은 국내에서 석재 생산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국내 석재생산량의 70퍼센트를 차지했었다. 또한 보석의 생산지로 유명한데 수준이 높은 보석 가공 기술을 가지고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다. 한때 보석 가공 공장들이 저렴한 비용의 외국으로 이전하기도 했고 낮은 가격으로 생산되는 다른 국가들과의 가격경쟁이 힘든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많은 노력을 통해 다수의 보석 가공업체가 익산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보석박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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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신앙의 자유를 질식시키다, 백지사터성지
어떠한 종교도 그 무게가 가볍다, 무겁다 논할 수 없다. 우리는 자신의 신앙에 따라 순례자의 길을 택하며 굳은 믿음을 앞세워 나아간다. 이처럼 현재는 누구나 자유로운 종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전북 익산의 백지사터성지에서는 오늘날 우리가 순고한 믿음을 계속할 수 있게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현재 남아있는 터만이 순교자들의 마음 한편을 뭉클하게 만드는 곳, 백지사터성지. 이곳에서 그들의 존엄하고 안타까운 희생을 되새겨보며 한숨의 여유를 크게 불어넣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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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향긋한 음악이 들려오는 보물창고, 심곡사
삶이 고되고 지칠 때면 우리는 산사를 찾을 때가 있다. 그곳이 풍기는 안락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는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복잡한 속세의 근심을 씻어 내려주기 때문이다. 이곳 심곡사는 이와 더불어 차 한 잔에 느껴지는 배려심과 신명 나는 우리 가락의 정겨움이 들려오는 곳이다. 언제든, 누구든 따사로이 반겨줄 수 있는 심곡사가 있기에 우리의 삶은 언제나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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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국화의 천국,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
우리나라의 사계절 중 가을하면 떠오르는 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스모스와 국화를 생각할 것이다. 그중 국화는 작은 꽃봉오리에서 꽃잎을 흐드러지게 펼치며 피는 꽃이다. 국화는 아름다운 모양도 인상적이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는 식물이다. 꽃잎을 말려 베개 속에 넣어서 두통을 예방하기도 하고, 술과 차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렇게 쓸모가 많은 국화는 익산시의 시화이기도 하다. 고품질의 국화를 생산하며 국화를 메인으로 한 축제도 열리는 익산은 '국화의 도시'라는 별명이 꼭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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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1,400여 년의 시간을 건너다, 익산서동축제
오래된 이야기를 따라 떠나는 여행길은 언제나 설레기 마련. 역사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사랑의 이야기까지를 더한다면 그 낭만은 배가 될 것이다. 단순히 옛 흔적들을 돌아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옛 이야기가 시간을 건너 현대에 되살아난 장면을 직접 볼 수 있다면 그야말로 더할 나위가 없을 일. [트래블투데이]가 본고를 통해 추천하고자 하는 여행길은 전라북도 익산시로 떠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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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사제의 흔적을 마주하다 ‘나바위성당’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은 천주교계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에서 커다란 이슈가 됐다. 방한 내내 교황이 보여주던 따스한 메시지와 파격적 행보는 종교를 떠나 국민 모두가 그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내도록 만들었다. 종교지도자의 방문에 나라 전체가 열광하는 모습은 다소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특권을 마다한 채 가장 낮은 곳의 소외된 사람들을 시종 진심어린 태도로 대했던 교황의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이 시대에 종교와 종교인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다. 교황의 방문과 함께 국내 곳곳의 천주교 성지들도 재차 주목을 받았다. 그중 나바위성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딛은 곳으로 새로운 조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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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기독교와 유교 문화의 만남 ‘두동교회 구본당’
전북 익산은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성지를 품고 있는 고장이다. 백제 최대의 가람이었던 미륵사지와 천년고찰 숭림사,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딘 자리에 세워진 나바위 성당과 원불교 순례지인 원불교중앙총부 등이 모두 익산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중에서 개신교 성지로 대표되는 곳이 두동교회 구본당이다. 두동교회 구본당은 19세기 말 미국인 선교사 네비우스가 제안한 이른바 네비우스 선교정책에 의해 세워졌다. 이 정책은 선교 대상국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자립적이고 토착적인 형태로 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정책이다. 전통적인 유교 문화가 무너져가던 1920년대, ‘ㄱ’자형의 예배당을 만들어 남녀유별의 전통을 지키며 남녀 모두에게 신앙을 전파하려고 했던 독창적인 형태는 이 선교정책에서 비롯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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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불교문화의 보고 ‘미륵사지’와 ‘숭림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불교는 매우 친숙한 종교 중 하나다. 불교는 석가모니를 교조로 하여 부처의 가르침을 신봉하는 종교로, 특히 동양 문화권의 사상 형성에 있어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불교문화가 꽃을 피웠으며, 이 시기에 만들어진 다수의 불교 문화유산은 오늘날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우리나라 유물 및 유적의 7할은 불교와 관련되어 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우리나라 곳곳에서는 어렵지 않게 불교 사찰과 유적 등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전북 익산에서도 우리나라 대표 불교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백제 최대의 가람이었다고 알려진 미륵사지와 천년고찰 숭림사가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