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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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백제 왕국으로의 시간 여행, 송산리고분군과 무령왕릉
지난 7월 4일(2015년), 독일 본에서 개최된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우리나라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공식 등재됐다. 이로써 충남 공주, 부여, 전북 익산 등에 분포돼 있는 모두 여덟 개의 역사유적이 '세계유산'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여기에 송산리 고분군도 이름을 나란히 했다. 일찍이 조사가 이루어졌던 송산리 고분군과 지난 1971년 발굴되며 화제를 모은 무령왕릉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고대 왕국 '백제'를 알려주는 귀중한 열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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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잠잠한 숲속의 공주시 명소. 불장골 저수지(송곡지)
차령산맥 남동쪽에 위치한 공주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공산성, 송산리 고분군과 더불어 찬란한 백제문화 역사의 도시로 충남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금강이 흐르는 분지상에 자리잡은 공주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적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인근의 여러 도시에서는 이미 관광도시로 유명하며, 최근에는 전국적으로도 크게 발전할 그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공주시에는 개통된지 3년된 KTX 정차역인 공주역이 있는데, 수도권에서 KTX를 이용하면 1시간 이내로 도착할 수 있어 공주 여행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다. 공주 시는 근대 문화 유산이 즐비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 전체가 들썩들썩하지만, 시내를 벗어나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로 향하는 한적한 시골길인 공주시 반포면에는 송곡리 숲속 공주의 명소 중 하나이며, 화순의 세량지에 버금가는 불장골 저수지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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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선사문화의 흔적을 찾아, 석장리박물관
항상 처음은 쉽다, 또 시작은 늘 설렌다. 공부도, 연애도, 인생도 그렇다. 새 책을 펼쳤을 때의 그때의 두근거림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앞부분은 항상 필기도 잘 되어 있고, 몇 번을 봤는지 모를 정도로 닳고 닳아 있을 것.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공부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자. 역사의 처음이자 시작인 선사시대는 빼놓을 수 없다. 그럼에도 선사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물어봤을 때 섣불리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시대에 대해 완벽하지 않아서일 것이다. 오늘은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선사시대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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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청산에 살어리랏다, 공주 농촌체험마을
충남 공주는 계룡산과 금강에 둘러싸인 청정 자연 환경에다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문화유적이 풍부한 문화관광의 명소다. 공주시는 주말 레저인구를 흡수하기 위해서 ‘흥미진진 공주나드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평일 5일 도시에서 일하고, 주말 2일 동안은 공주에서 여유로운 농촌생활과 역사 관광에 나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그런가 하면, 5도 2촌 체험마을 외에도 여러 특색있는 농촌체험마을들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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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효와 역사의 거리, 국고개 문화거리
역사의 도시라고 알려진 공주에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서린 고개가 하나 있다. 효자 '이복'의 효성 지극한 이야기가 담긴 '국고개'가 그러한데 공주시에서는 최근 이러한 국고개를 좀 더 많은 이들이 찾게 하기 위하여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였다. 공주 국고개문화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와 공주에 담긴 역사 면면을 살펴보고 싶다면 지금 이곳으로 떠나보자.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공주의 근현대 역사문화를 알 수 있는 중동성당까지. 공주의 ‘국고개 문화거리’를 걷다 보면 마주치는 것들. 조금만 거닐다 보면 이곳의 매력에 푹 빠지고야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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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의 만남, 공주 10경
이름만큼이나 단아한 도시 공주. 백제의 유서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공주는 충남에서 가장 큰 땅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발 845m의 계룡산과 그 주위를 휘돌아 흐르는 충청의 젖줄 금강 등 자연과 유적지가 조화를 이룬 10경을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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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사연을 두고 가는 절, 마곡사 머무르기
마곡사는 신라시대 지장율사가 건립한 오래된 고찰이다. 본디 지장율사가 건립했을 때는 교종을 대표하는 5교 중 하나인 계율종을 상징하는 사찰 중 하나였지만 그 이후로 많은 부침을 겪은 절이다. 고려시대에는 산적 소굴로 쓰인 적도 있고 임진왜란 시기에는 60여년 간 폐사되는 슬픔을 겪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에는 백범 김구선생이 형무소에서 탈옥해 마곡사에서 승려로 위장한 채 살았다는 사연도 얽혀있다. 건물 하나마다 얽혀있는 마곡사의 이야기에는 과연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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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백제인들의 혼이 담긴 천연의 요새, 공산성
삼국시대 초기부터 백제의 주요 도시 중 하나였던 공주는 60여 년간 백제 왕조의 수도 역할을 했다. 공산성은 공주가 백제의 수도였음을 증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유적지로,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 세워졌다. 금강을 천연 요새로 삼아 세워진 이 성벽의 전체 길이는 무려 2.6km에 이르며, 지금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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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백제의 왕도 공주의 별미, 장국밥과 한정식
공주는 고대 백제의 왕도였다. 이 때문에 발 딛는 곳마다 문화재가 즐비하다. 볼거리가 가득한 고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게 마련이고, 사람이 많으면 음식이 발달하게 마련이다. 공주에는 여행객들의 미각을 즐겁게 하는 별미 음식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장국밥과 석갈비, 그리고 한정식이다. 오랜 전통을 간직한 만큼 그 위용이 남다른 공주의 별미를 맛보러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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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따끈따끈 군밤과 함께하는 달콤함 가득한 축제, 겨울공주 군밤축제
겨울철 인기 간식으로 손꼽히는 군밤. 갓 구운 군밤의 향은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맛과 영양이 풍부한 군밤을 활용한 축제가 알밤의 대표지라 불리는 공주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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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웅진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국립공주박물관
충청남도 공주에 위치한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시대 중에서도 AD 475년에서 AD 538년까지 도읍을 웅진(지금의 공주)으로 삼았던 웅진백제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박물관이다. 웅진백제의 유적을 비롯해 충청남도의 문화재들을 보존하고 연구하는 충청남도의 대표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는 유물인 백제 무령왕릉이 발굴된 것은 1971년의 일. 당시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의 원본을 국립공주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국립공주박물관은 문화재의 조사, 보존, 연구를 통해 웅진백제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국민들이 웅진백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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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한옥마을의 신세계! 떠오르는 공주한옥마을
보통 ‘한옥마을’하면 떠올리는 대표적 명소들이 서울의 ‘북촌한옥마을’ 내지는 전주의 ‘전주한옥마을’ 정도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 샛별같이 떠오르는 한옥마을이 있으니 바로, 백제문화의 산실! 공주의 ‘공주한옥마을’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주에도 한옥마을이 있었나?’ 하는 의아함을 가질테지만, 그렇다. 우리에게는 백제역사의 상징으로 잘 알려진 공주에도 번듯한 규모의 한옥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혹시 공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공주한옥마을에서 따뜻한 숙박 체험도 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도 함께 즐기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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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푸른 금강의 물줄기에서 여름을 보내다, 청벽수상레저
태양은 점점 달아오르고,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중에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지 고민 중인 트래블피플이 많을 것이다. 여름 피서지의 선택은 대부분 해수욕장이나 산과 함께 있는 계곡이지만 이번 여름에는 더욱 짜릿하고 시원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봄부터 초가을까지 즐길 수 있는, 날로 인기가 늘어가는 익스트림 레포츠 ‘수상레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인 ‘공주 청벽 수상레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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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야(夜)하게 놀아보자, 공주산성시장 밤마실야(夜)시장
영산홍 붉은 꽃들이 금서루 오름길을 가득 채우며 피어나고 긴 겨울을 보낸 대지에는 초록빛 잔디가 살아나며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1500년 전 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공산성에 봄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재래시장 이름에도 ‘산성(山城)’이 들어있는 공주 산성 야시장이 개설되어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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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트래블아이 추천 당일치기 여행. 석장리 세계 구석기축제 코스
우리는 흔히 구석기시대를 인류가 나타나기 시작한 이래 약 1만년 전의 역사로서의 가치로만 일컬어 왔다. 이는 구석기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와 예술세계를 주로 박물관 안의 전시물로만 마주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정적인 유물로만 치부하며 바라만 보던 구석기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매년 열리고 있어 화제인 곳이 있다. 충청남도 공주시 석장리에서는 이곳 구석기 유적지를 통해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구석기 시대의 타임머신을 오픈하고 있다. ‘석장리 구석기축제’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더해지고 있어 해마다 상당 수의 인파가 몰리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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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공주에서의 1박2일 여행 스케치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공주’는 수 천 년을 흘러온 금강 줄기와 더불어 수많은 역사가 있는 현장에 자리하고 있다. 30만년 전 선사시대부터 1,500년 전 웅진백제 그리고 고려, 조선, 근대에 이르기까지 행정 상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이곳 공주시는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여 살기 적합한 지역으로 발전해 나아가, 지금도 그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문화 터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 과거부터 지금까지 오랜 역사가 만들어낸 문화를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공주시.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충청 관광 1번지 공주시’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트래블아이·트래블투데이 주관 ‘대한민국 들썩들썩 트래블투데이 공주시 취재투어’를 1박 2일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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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문화유산으로 빚어진 장인의 혼을 만나다. 계룡산 도예촌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세계 유산의 도시 공주. 유네스코 선정 세계 유산인 공산성과 무령왕릉으로 대표되는 송산리고분군으로 유명한 공주는 금강, 계룡산, 천년고찰 갑사, 동학사, 마곡사, 신원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밖에도 공주 도처에는 여러 관광 스팟이 산재해 있는데, 그중 계룡산 권역의 ‘계룡산 도예촌’은 우리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장인의 혼이 문화유산으로 빚어져가고 있는 곳이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현재 진행형인 공간. 이곳에서 빚어지고 있는 그 혼을 만나기 위해 계룡산 도예촌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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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풀꽃과 같던 그때 그 시절, 공주 근대문화거리를 거닐다.
우리는 공주를 단순히 공산성이나 무령왕릉으로 대표되는 백제의 옛 도읍 중 하나로만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공주는 사실 우리의 생각보다 더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 충청 감영이 있었을 정도로 충청도의 중심지로 자리하고 있었던 공주시는 일찍이 충청 지방에 근대 문화가 유입되는 데에 창구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지금도 남아있는 그 흔적은 공주시 원도심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제민천 일대의 ‘근대문화거리’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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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백제의 수도 공주의 밤을 즐겨보자. 공주 밤마실
공주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도시 중 하나로, 해마다 인근 도시에서 수많은 인파가 유입되는 관광도시로도 이름 높다. 많은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고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보다 쉽게 여행의 묘미를 얻어갈 수 있다. 공주 공산성, 석장리 구석기유적 등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공주의 문화유적지는 휴식이 필요한 이에게 추천해줄만한 장소이다. 특히 공주의 ‘공산성’, ‘제민천’, ‘국고개길’에 걸쳐 즐길 수 있는 ‘공주 밤마실’과 ‘공주산성시장 밤마실 야시장’은 공주만의 특색있는 볼거리이다. 시원한 물줄기인 금강이 지나가는 곳, 이제는 수도권에서도 연결된 교통이 편리해 서울에서 KTX로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공주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한 관광의 보고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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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이색적인 전통문화 체험, 공주 민속극박물관
어린 시절 ‘박물관’에 대한 이미지는 ‘지루하다, 따분하다, 어렵다’였다. 아마 특별히 역사나 미술 등 고고학적 자료들에 대해 깊은 관심이나 흥미가 있지 않고서야 ‘박물관’에 대해 갖는 이미지는 대개가 갖는 느낌이 아니었을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박물관’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자료들을 축적, 전시하는 평면적이고 정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볼거리가 있고, 체험이 있는 입체적이고 동적인 공간으로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백제 문화의 산실이자 역사적 흔적이 깃든 공주의 ‘민속극박물관’은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이 가득하다. 과연, 어떤 볼거리와 체험들로 가득한지 본격 여행을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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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명성황후의 간절한 기도가 깃든, 신원사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에도 사람들은 신(神)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컸던 듯하다. 원하는 것이 있을 때는 늘 정성스런 기도를 드렸으니 말이다. 궂은 날씨 속 농사가 잘 되게 해달라고 하거나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하는 등 기도의 내용은 대부분 우리의 일상적 삶과 맞닿아 있는 것들이었다. 왜 그런 말도 있지 않은가. 무언가를 계속 바라면 결국 현실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말.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기도에 온 마음과 정성을 다했나보다. 그래서 오늘은 ‘기도’하면 떠오르는, 비운의 왕비이자 당대의 여성영웅으로 평가받는 명성황후의 간절한 기도가 깃든, 사찰 ‘신원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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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 시절 추억 담긴 ‘갑사’로 가는 길
우리나라의 명산을 얘기할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산이 있다. 바로 계룡산이다. 계룡산은 삼국시대 때부터 백제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여겨져 왔다. 통일신라시대에는 5대 명산 중 하나로, 조선시대에는 3대 명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았다. 1968년 12월 31일에 지리산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계룡시, 공주시 일대에 넓게 걸쳐 있다. 예부터 계룡산은 풍수가 뛰어나고 정기가 맑다고 하여 민족의 영산으로 손꼽혀왔다. 이 때문에 영험한 기운을 받고자 하는 역술인이나 도인들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계룡산이라는 이름은 산 봉우리의 능선이 마치 닭의 볏을 쓴 용의 모습과 같다고 한데서 유래되었다. 이 계룡산 자락에는 유독 삼국시대 때 세워진 유서 깊은 사찰들이 많이 자리하고 있는데,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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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우리의 것은 소중한 것이여!’ 박동진판소리전수관
댄스, 발라드, 락, 일렉트로닉, 클래식 등 세상에는 참 많은 종류의 음악이 존재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더 빠르고 센, 한마디로 ‘자극적인’ 음악을 선호한다. 물론 그중에는 잔잔한 음악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그 파급력은 약하다. 그러나 음악에 있어 중요한 것은 한쪽으로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것! 즉, 음식도 편식을 하면 건강에 해롭듯, 음악도 편식하면 오만과 편견에 사로잡힌다. 마치 내가 듣는 음악만이 최고이고, 전부인 것 같은 착각 말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음악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 그중에서도 ‘우리의 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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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표정 속 친근함, 공주 장승마을
마을이나 절의 입구에서 흔히 보았을 장승. 괴이한 표정에 겁을 집어먹을 수 있는 생김새지만, 잡귀를 쫓는 수호신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무섭게 생기기는 했지만, 각각 다른 표정에 생김새이다. 가만히 보다 보면 친근하게 느껴질 이 장승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 있다고 하는데. 트래블피플을 충남 공주시에 있는 ‘장승마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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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우리와 함께 숨 쉬고 있는 존재들, 지당자연사박물관
지구에는 무한한 생물이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환경에 따라 서식하는 종류도 다르고, 심지어는 하루에 약 100여 종이 멸종하고 무수히 많은 종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러한 생물들을 한데 모아서 자세히 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소망일 것. 하지만 공주에 있는 ‘지당자연사박물관’에서라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지구에 서식하는, 또는 서식했던 생물들을 모두 모아 놓은 작은 지구, ‘지당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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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승가대학의 완성, 뿌리깊은 천년고찰 동학사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유불선(儒佛仙)’ 사상이라 하여, 유교, 불교, 도교의 영향을 긴밀하게 받아왔다. 이중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이라는 뜻의 ‘불교’는 불도에 정진하는 것이 덕을 쌓는 길이고, 그 길이 곧, 극락왕생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는 믿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뿌리 내리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전국 각지에 많은 사찰들이 자리하고 있는데다, 각각의 사찰마다 신자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어, ‘불교’의 영향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크게 자리 잡고 있는지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 중에서도 충남 공주의 정기를 받아 천연의 맑은 빛을 자랑하는 계룡산 자락, 그 곳에 위치한 ‘동학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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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오늘 하루, 구석기인이 되어볼까?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찾고 있다면 충남 공주를 찾아보라. 지금 공주에서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가 한창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열려, 재미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 지난해 세계구석기축제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내 대표적인 구석기유적지로서 소중한 문화유산을 품고 있는 충남 공주로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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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백제가 다시 태어나는 축제, 백제문화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이 멸망한 이후, 한반도는 여러 개의 국가로 나뉘어있었다. 이후 고구려와 백제, 신라라는 나라가 자리를 잡으면서 새로운 시대를 이루었고 삼국은 각자가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며 성장했다. 그중에 백제는 한반도의 중부와 남서부 지역을 차지하고 일본이나 중국 등 다양한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유구한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다. 이러한 백제역사와 문화는 도읍지였던 공주시와 부여군에 가장 많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