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전남 나주시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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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구진포 장어
나주 구진포는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지역으로 장어 맛이 유명하며 특히,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 다른 지역 장어보다 맛이 뛰어나고 영양에도 좋다. 영산강 물길이 구부러지는 곳에 있다 하여 예전에는 ‘구비나루’라고 불렸던 구진포는 장어의 거리가 조성돼 있는 만큼 13여개 장어 전문점이 즐비해 장어 소금구이, 장어 양념구이, 장어탕 등 다양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깨알 정보 tip
가을에 제철인 장어는 정력 보강제로 유명하다. 살이 미끈하고 눈이 투명한 것이 신선하며, 등 빛깔이 진녹색인 것이 좋다. 복숭아는 장어와 상극이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것을 삼가해야 한다. 장어는 양념구이, 소금구이, 고추장 구이 등으로 즐길 수 있으며 생강채, 마늘, 깻잎 등과 함께 먹으면 탱글탱글 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아주 좋다.
나주 장어음식의 거리 (전라남도 나주시 다시면 가운리 36 일대)
영산강의 열두 구비 중 아홉 번째 구비라하여 이름붙여진 구진포는 바닷물과 민물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예로부터 민물장어가 많이 잡혔다. 영산강 하굿둑이 생기면서 지금은 예전만큼 장어가 많이 잡히지는 않지만, 나주 장어음식의 거리에서는 이곳만의 조리법으로 여전히 맛있는 장어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구진포 장어는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 더 힘이 좋고 맛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이곳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산 장어를 굽기 시작하기 때문에 오래 걸리기는 하지만 맛이 뛰어나고 육질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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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영산포 홍어
코가 뻥 뚫릴 만큼 알싸한 향이 특징인 삭힌 홍어. 옛날 흑산도에서 홍어를 잡아 나주 영산포까지 오는 데 걸린 시간만 며칠이었다. 애써 잡은 홍어가 오는 길에 상해버려 주민들은 하는 수 없이 상한 홍어를 먹었는데, 그럼에도 배탈나지 않고 오히려 별미였기 때문에 그 후로 지금까지 삭힌 홍어는 전라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나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홍어애보릿국은 국물 맛이 진미다.
깨알 정보 tip
납작한 마름모 모양으로 바닥에 입이 있는 홍어는 살을 눌러 단단한 것이 좋다. 홍어는 찜, 포, 회, 조림, 무침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열량과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다. 전남 나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은 영산포 홍어축제는 최근 4~5년 사이에 홍어 거리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축제에 가면 무료 시식코너, 홍어 경매, 홍어무침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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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나주곰탕
곰탕 하면 역시 나주곰탕. 사골 육수에 큼직하게 찢어 넣은 사태와 양지머리, 대파를 얹은 하얀 국물의 탕이다. 약 20년 전 나주의 5일장에서 상인과 서민들을 위한 국밥요리가 등장했으며, 이것이 현재의 나주곰탕으로 이어지고 있다. 나주곰탕이 다른 지역의 곰탕과 다른 점은 좋은 고기를 삶아 국물을 만들었기 때문에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맑은 것이 특징이다.
깨알 정보 tip
쇠뼈는 파, 양파, 마늘을 넣어 육수를 뽑는다. 사태와 양지머리는 따로 삶고, 여러가지 재료를 다져 양념을 만들어 육수에 모두 넣고 하얀 국물이 나올 때 까지 푹 끓이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우러나는 곰탕이 완성된다. 국물은 흰 국물이 아닌 갈비탕과 같은 맑은 국물로 깊은 맛이 특징이다..
나주 곰탕거리 (전라남도 나주시 금계동 19 일대)
예로부터 나주에서 장날에 소의 머리고기, 내장 등을 푹 고아 팔던 음식이 나주 곰탕이다. 지금도 나주 시장 근처에는 나주 곰탕거리가 있어 이곳에 가면 깊고 진한 나주곰탕을 맛볼 수 있다. 이곳에는 50년을 넘어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통이 있는 맛집을 비롯해 10여 곳의 나주곰탕 전문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