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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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정통 중식을 맛보고 싶다면, 서대문구 ‘연희맛길’
거리 한편에는 주택과 아파트가 들어차 있고, 반대편에는 상점과 식당이 즐비하다. 점심과 저녁 시간이 되면 어디선가 몰려든 사람들로 거리에 활기가 넘친다. 서대문구 연희동에 자리한 ‘연희맛길’의 모습이다. 이곳은 중식이 유명하다. 이유는 화교들이 많이 사는 곳이기 때문. 명동 중국대사관 안에 있던 한성 화교 중·고등학교가 1969년 연희동 89번지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레 화교 마을이 형성됐다. 해외 대도시에 조성된 차이나타운에 비하면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연희동은 서울에서는 내로라하는 리틀 차이나타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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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언제까지나 푸른 별 지구를 꿈꾸며,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의 야기와 생태계의 파괴는 인간이 떠안고 살아가야 할 숙명이다. 최근 들어 ‘친환경’을 내세운 사회 각계각층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고는 하나, 환경이 파괴되는 속도에 비하면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많다. 자연은 정복해야할 대상이 아닌 인간의 동반자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상에서 생물들이 자취를 감추는 순간, 우리 인간들 역시도 이 지구라는 별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구라는 별, 지구가 품은 자연과 생명에 대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는 일이 중요하다. 서대문구에 자리한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이처럼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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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서대문구에서 우리 땅 독도를 만나다, 독도 체험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 외로운 섬하나 새들의 고향’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 노래의 제목은 ‘독도는 우리 땅’이다. 역사적 고증으로 보나, 지리적으로 보나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 그러나 동시에 우리 땅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멀게 느껴지는 섬이기도 하다. 평소 우리 땅 독도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품고 있던 이들에게 전할 희소식이 있다. 다름 아닌 서울 한복판에서 독도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소식이다. 서대문구에 자리한 ‘독도체험관’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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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서대문형무소, 그 날의 아픔이 오늘에 남긴 것들
시간이 지난다고 아프지 않은 것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어두운 역사를 곱씹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다. 잠시 가슴은 뜨거워질 테지만 곧 오늘은 새로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서울 서대문구 안산 곁에 위치한 서대문형무소는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이 그대로 스며있는 건축물로 지금은 서대문독립공원 내 역사관으로 남아있다. 일제강점기 나라의 독립을 위해 순국한 애국지사부터,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섰던 민주지사들의 가슴 아픈 흔적이 남아 있는 곳. 지금은 과거가 된 역사의 아픔을 돌아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이곳을 찾아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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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7번 버스의 선물, 홍제동 개미마을
낡음과 빈티지의 차이는 무엇일까. 빈티지는 옛것을 살린 품위 있는, 오래되어 더욱 값진 것쯤으로 얘기할 수 있다. 반면 낡음은 어딘지 뒤처져 있는 기능을 잃어버린, 그 가치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점에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개미마을은 낡음보다 빈티지에 더욱 가까운 것 같다. 오래됐지만, 결코 가치가 떨어지거나 뒤처진 동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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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버스는 추억을 싣고 ‘신촌플레이버스’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건축학개론’은 멜로영화로선 드물게 4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다. 다음 해 방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는 케이블 방송에서 유례없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기획한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는 이른바 ‘토토가 열풍’을 이끌어내며 연일 화제를 불러 모았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으로 장르는 각각 다르지만, 이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점이었다. ‘추억’이라는 말에는 언제나 낭만이 있다. 그래서 추억은 늘 우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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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영천시장’에서 한바탕 놀다 가게!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사거리. 웅장하게 서 있는 독립문의 맞은편으로 장바구니를 손에 쥔 사람들의 모습이 유난히 많이 눈에 띈다. 서대문구에 남아 있는 유일한 전통시장인 '영천시장'을 찾은 사람들이다. ‘영천시장’은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시장에 비하면 매우 작은 규모지만, 예부터 이곳 영천동 주민들의 삶과 함께 호흡해 온 유서 깊은 전통시장이다. 조선시대의 떡전거리를 시작으로 영천장, 관동시장을 거쳐 다시 영천시장이 되기까지. 우리나라의 굵직한 역사와 함께 변화의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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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서대문구 '안산'에서 풍류를 즐기다
좋아하는 사람과는 함께 걷기만 해도 좋다. 아니, 함께 걷는 일이 가장 즐겁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나누는 대화는 함께 걸으며 나누는 대화에 비할 것이 못 된다. 이따금 눈을 맞추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천천히 발을 맞춰 앞으로 걸어나가는 것. 그것이 걷는 데이트의 묘미다. 흔히 ‘안산’ 하면 경기도를 먼저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서대문구에도 ‘안산’이라는 데가 있다. 해발 300m 정도의 야트막한 산인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야경도 빼어나, 걷기를 좋아하는 연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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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송이송이, 눈꽃송이 피어난 안산자락길에서 즐기는 트레킹
트레킹을 사랑하는 트래블피플에게 겨울은 더욱 특별한 계절이다. 땅의 아름다움과 함께 하늘에서 온 아름다움이 더해지니,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재미, ‘눈꽃 트레킹’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 눈꽃 트레킹의 명소라 부를 수 있을 만한 장소들이 산재해 있지만,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수도권에 자리하고 있는 눈꽃 트레킹의 명소. 서대문구가 자랑하는 안산자락길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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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시간이 만든 젊음과 낭만의 거리, 서대문구 ‘신촌’
조선시대 한양의 서문인 ‘서대문(돈의문)’에서 이름을 따온 서대문구는 서울의 중심부에 자리해 부도심 역할을 하고 있는 자치구 중 하나다. 서대문구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활기 넘치는 ‘대학가’로 더 유명하다.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한 명지대, 경기대 등 모두 8개의 크고 작은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연세대와 이화여대가 함께 있는 신촌 일대는 서대문구는 물론, 국내를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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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화려한 전성기 다시 누비는 서대문구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나 낙원 상가처럼 한국 근대 건축의 상징물로 꼽히는 1970년 홍은동 유진상가와 이 건물이 덮고 있던 같은 시기의 홍제천은 모두 그 시대를 풍미하며 전성기를 누려온 서대문구의 명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에 놓인 것들이다. 하지만 서대문구는 이들을 그냥 떠내 보내지 않을 듯하다. 또 다른 전성기를 위해 힘차게 달릴 준비를 마치고 이 명물 거리들을 하나하나 주민의 품에 돌려주고 있는 서대문구, 그 흥미진진한 내막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