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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군의 고유 민속주의 하나인 추성주는 풍미만큼 역사도 깊다. 통일신라 때부터 고려까지 '추성군'으로 불린 담양의 옛 지명에서 따온 이름으로, 고려 초에 창건된 연동사 스님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밥에 약초를 섞어 발효하여 마시던 곡차가 전해져 내려온 것이라 한다. 한약재로 사용되는 20여 가지의 약초가 들어가기 때문에 원기회복과 혈액순환에 좋으며 맛이 부드럽고 좋아 '제세팔선주(술맛이 좋아, 마시면 신선이 된다는 의미로 붙인 이름)'라고 불렀다는 것에서 그 명성을 알 수 있다. 순곡으로 빚어 2번의 증류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뒷맛이 깨끗하고 다른 발효주와 달리 장기 보관이 용이하다. 또한 차게 보관하면 그 맛이 더욱 좋아지니 두고 먹기 훌륭한 술이다. 조선 말기까지 서울에서도 인기가 높아 진상 및 상납주로 애용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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