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아이는 대한민국의 신뢰도 높은 관광지표를 제공하고자, 관광정보 시스템 및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트래블지수와 전국 229개 지역호감도의 순위를 발표합니다.
특히, 매월 발행되는 애널리포트를 통해 '지역호감도 순위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 관광 트렌드에 대한 예측, <트래블피플, 트래블아이, 트래블파트너>가 함께하는 여행생태계의 진화'를 꿈꾸고자 합니다.
2018년 9월
트래블지수
3578.49
2018년 9월
2018년 9월 지역호감도 변동추이는 상승 지역 111곳, 하락 지역 111곳, 유지 지역 7곳으로 집계되며, 전체적인 트래블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 근소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9월은 트래블지수의 하락과 별도로 야외활동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해소된 것으로 평가되는데, 이는 활동지수 상승과 관련된 지역의 지역호감도가 상승한 것에서 기인합니다. 또한 8월 휴가철과 마찬가지로 가족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통적인 여행지, 인프라, 지역 명소, 먹거리 등 보다 안정적인 여행 요소가 여행지 선택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명절 기간 동안 전통 문화와 관련된 지역의 지역호감도가 대폭 상승했습니다.
경상북도 영천시
전월 대비 100위 상승
(142위 31위)
별빛 창연한 자연 속 테마 여행지 영천. 보현산, 운주산, 팔공산 등 청정 수림으로도 유명한 영천시는 다양한 문화유적을 중심으로, 최근 보현산 천문대, 과학관, 전시 체험관 등과 별빛테마마을 등 별을 테마로 조성한 관광지가 점차 명소화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케이블카나 짚와이어 등 자연 경관 조망과 즐길거리가 접목된 여행 스팟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현산댐짚와이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중에는 대구, 경주, 포항 등 대도시에서의 여행객 유입이 증가했으며, 영천의 여러 산 정상은 추석 달맞이 스팟으로, 치산캠핑장 및 다양한 위락시설은 가족여행객의 힐링스팟으로 이용됐습니다.
1위
경상북도 영주시
고즈넉한 여유와 힐링의 도시 영주. 경북의 유교문화권 도시 중 보유한 관광 자원에 비해 전국적으로 가장 덜 알려진 영주시는 지속적인 지역호감도 상승을 보이며, 9월 한달 간 지역호감도가 55계단 상승해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족의 영산이자 영남의 진산으로도 잘 알려진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여러 자연 여행지의 비경이 출중한 영주는 자연 속에 꽃피운 문화 여행지가 여럿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더위가 주춤한 9월 초부터 지역호감도가 급상승했는데, 부석사로 대표되는 다양한 사찰과 여러 명산에 등산객이 운집하기 시작했고, 특히 명절 연휴 기간 동안 대표 여행지인 무섬마을, 소수서원, 선비촌 등에 대한 방문 및 관련 키워드 검색이 증가했습니다.
2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연휴에 떠나는 휴양지로의 여행. 푸르름과 알록달록한 색이 동반된 서귀포시는 8월에 이어 9월에도 지역호감도 최상위권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추석 연휴 전인 9월 초부터 중순까지가 제주도 전역의 여행 비수기인 점을 감안했을 때, 명절 연휴를 전후로 서귀포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초록띠를 두르고 있는 서귀포의 다양한 숲 및 녹차밭과 9월 마지막주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계절꽃이 조화를 이루며, 서귀포에 대한 여행을 더욱 기대케 했고, 핑크뮬리 등 최근 HOT한 트렌드와 완연한 가을이 반영된 다양한 여러 유명 정원, 서귀포 전역의 명소와 휴양지에서 개최된 크고 작은 이벤트가 여행 수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제공했습니다.
3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완연한 가을을 만끽하는 섬 여행의 정점 제주. 제주도를 대표하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수목림이 산재한 제주시는 제주도에서도 자연과 관련된 여행 스팟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관심이 높은 지역입니다. 제주시의 여행 스팟은 비수기 시즌에도 여행객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양상을 보이며, 여행에 대한 수요 평균이 높은 편입니다. 비수기가 끝난 추석을 전후로 관문이자 교통 허브인 공항의 동서로 나뉜 해안을 따라 제주를 대표하는 해수욕장 및 애월 등과 한라산 인근의 수목원, 공원, 휴양림 등 여행 스팟의 방문객이 증가했으며,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 대비 올레길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 기간 대비 높은 지역호감도를 기록했습니다.
4위
서울특별시 종로구
책 축제에서부터 추석 장터까지 9월 한달 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 서울시 종로구.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문화를 향유하는 서울시, 그 중에서도 종로구는 가장 많은 방문객과 역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무더위로 특히 도심 속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8월 동안 지역호감도 10위권대를 유지했으며, 활동지수가 높아지는 9월에 들어서면서 지역호감도가 크게 상승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고궁을 막론하고,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 시청 일대, 광화문광장 등과 추석 관련 크고 작은 행사가 전통 관련 명소, 재래시장 등에서 열려 지역호감도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5위
경상남도 사천시
섬과 산, 바다 해안 절경의 사천. 올해 들어 사천시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이래 지속적인 지역호감도 상위권을 유지 중입니다. 특히 트래블피플의 활동 지수가 상승하는 계절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남해 바다 도시라는 이점이 크게 작용하였고,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사천 관광과의 연계에 대한 기대가 수요자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9월 사천 여행객의 여행 성향은 기본적으로 바다케이블카와 남일대해변, 해안 조망지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명승지, 바다 둘레길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습니다. 또한 추석을 전후로 가을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삼천포, 대포 등 사천의 대표 항구가 주목받았습니다.
6위
서울특별시 중구
문화가 흐르는 서울시 중구의 9월 한달. 서울에서 종로구가 고궁 및 문화재 등 역사와 전통을 대표한다면, 중구는 서울시 문화 여행의 중심지라 할 수 있습니다. 종로와의 연계 스팟인 청계천, 서울 축제와 행사의 메카로 자리 잡은 서울시청 앞 광장, 남대문, 광장, 방산 등의 서울 대표 시장과 명동, 을지로, 충무로 등의 트렌드 쇼핑 지구가 어우러져 8월과 달리 문화 콘텐츠의 수요가 증가하는 본격적인 가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더위 이슈에 한정되었던 축제나 행사가 9월 들어 다양한 콘텐츠를 다루기 시작하면서 지역호감도 상승을 견인했고, 추석 기간 동안 재래시장에서의 다양한 이벤트, 달맞이 최고의 명소인 N타워와 남산골한옥마을에 트래블피플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7위
전라남도 여수시
사방이 바다 남해안 육로 여행길 여수. 매년 매 계절마다 여행지로 손꼽히는 바다 관련 여행지인 여수는 지리적인 특징과 남도 특유의 정취가 어우러진 여행 콘텐츠로 트래블피플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8월에 이어 지역호감도 상위를 기록했으나, 피서철의 8월과 비교했을 때 지역호감도 상위권의 타 지역보다 콘텐츠 다양성의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며 순위가 소폭 하락했습니다. 가정의 달 5월만큼 여행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석이 속한 달에는 대체로 검증이 끝난 여행지의 선호도가 높은데, 여수의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금오도, 이순신광장 등 대표 여행 스팟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8위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시는 창원 방문의 해를 정한 이래, 관광객 유치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9월 15일까지 열린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기점으로 사격대회와 연계해 대대적인 할인을 시행한 시티투어와 무빙보트의 탑승객이 현저하게 증가했고, 국제 스포츠대회의 유치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6만명에 육박했습니다. 특히 마산만날제, 무점마을 코스코스축제, 조각비엔날레 등 가을 축제가 개최되어 창원 여행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창원단감테마공원, 진해해양공원 등의 방문객이 8월 대비 크게 증가했습니다.
9위
전라남도 강진군
남도 답사 일번지 전남 강진군. 활동 지수가 높아진 9월이 시작되면서 답사 여행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기대감이 들썩들썩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트레킹, 등산 등 답사 형태의 여행에 대한 관심과 실제 수요가 상승하면서, 강진군의 정약용 남도 유배길 4개 코스, 바다길 코스, 다산초당, 석문공원, 가우도, 백련사 등 대표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이 좋은 강진 바스락길의 여행객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9월 한달 동안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미항 마량항과 최근 강진 필수 코스 중 하나인 가우도 짚트랙, 백련사, 금곡사 등의 명찰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10위
경상북도 안동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란 슬로건처럼 가히 전통 문화 여행의 수도라 할 수 있는 경북 안동시. 다양한 문화재와 역사 유적이 산재한 안동은 여행객의 성향에 따라 여행할 수 있을 정도의 권역별 여행 스팟이 나뉘는 곳입니다.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명절 기간 중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는 안동은 문화, 예술을 비롯 실제 생활까지 전통에 대한 모든 체험이 가능하며, 안동의 대표 관광지에서도 전통 체험이 가능한 것이 메리트로 작용합니다. 특히 9월 말부터 안동 전역에서 개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에 대한 관심이 지역호감도 상승요인으로 보이며, 축제가 막을 내리는 10월까지 지역호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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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여행과 관련된 여러 이슈 중 추석 명절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세대가 바뀌면서 가족 형태의 변화, 종교적인 이유 등 다양한 것이 원인이 되어 현재 명절은 과거와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의 한 주가 일반적으로 출근일과 휴일로 구분되는 것처럼, 명절도 휴일의 개념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 지켜온 전통의 범주 안에서는 단순하게 인식되어야만 하는 것일 수 있으나, 성향이나 선택이 절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들 수 있다. 9월의 여행 성향을 보면 전통 문화와 관련된 여행지가 지역호감도 상위권에 진입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전통이 이제는 하나의 콘텐츠로서 받아들여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과거 명절의 귀성이 갖는 의미는 가족을 모이게 하는 매개체이자 즉, 구성원이 향유하는 콘텐츠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이와는 다른 개념으로 전통이 받아들여지는 현재에는 특정한 선택과 성향이 존중될 수 있는 전통이 문화로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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