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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꿈도 와인도 숙성이 필요해- 청도 와인터널
성숙과 숙성의 차이란 무엇일까? 똑같은 한자 두 개를 앞뒤 순서만 바꿔놨더니 한 단어는 사람의 됨됨이나 발육에 대한 단어가 되었고 다른 하나는 식품에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이 과정이 이루어지려면 일정한 조건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두 개념이 닮아있음을 보여준다. 청도의 명물인 와인터널은 꿈과 와인이라는 요소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성숙과 숙성에 대해 생각하게끔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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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자연휴식년제로 한층 깊어지는 운문산 걷기 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를 기록하는 아홉 개 산의 집합체다. 그 중 하나가 청도와 밀양 사이에서 경계를 이루고 있는 운문산이다. 운문산은 1991년부터 자연휴식년제를 하고 있는 곳으로 국내에서는 최장기간 자연생태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2016년 12월 31일까지 이 자연휴식년제는 이어질 전망. 그런 만큼 자연환경이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고 다양한 희귀생물이 살고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커다란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그러나 자연생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라도 그 맛을 볼 방법은 있는 법. 바로 운문생태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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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겨울 산사 기행, 경북 청도군 운문사
요즘처럼 추운 계절에 길을 나선다는 것, 무모하다 싶을지도 모른다. 산도 숲도 들판도, 보이는 건 죄다 삭막하다. 그러나 천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의 일부가 된 산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날씨 서늘한 어느 날, 경북 청도의 운문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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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빛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자
SNS가 활발한 시대에 무엇보다 사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사진 찍기 좋은 곳이 각광을 받고,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장소가 명소가 되기도 한다. 예쁜 사진을 말할 때 빠지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야경사진이다. 야경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둠 속에 불빛이 있기 때문이다. 검은 어둠 속에 한 점 불빛들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야경의 아름다움이 결정되곤 한다. 수만 개의 전구로 어둠 속을 너무나 아름답게 만들어버린 곳이 있으니, 바로 청도프로방스다. 연인들에겐 사랑을, 가족들에겐 애틋함을, 친구들에겐 우정을 빛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곳. 청도프로방스 별빛동화마을빛축제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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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빛으로 반짝이는 추억,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프로방스라는 단어에는 유난히 몰랑몰랑하고 햇살이 내리쬐는 듯한 느낌이 있다. 지중해와 맞닿아있어 나타나는 아름다운 색채, 포도주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따뜻한 날씨, 여기에 마음까지 말캉말캉해지는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까지. 이런 분위기를 옮겨오고 싶었던 걸까, 청도 프로방스는 다양한 색채로 이루어진 포토스팟과 더불어 밤의 화려한 야경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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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전통방식으로 정성을 다하는, 청도 '삼베'
‘베’ 또는 ‘대마’라고 불리는 삼베는 우리의 전통이자 역사를 상징한다. 삼국시대부터 쓰이기 시작한 삼베는 면이 보편화되기 이전까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는 직물이었다. ‘삼베’는 소재 자체의 특성으로 뛰어난 통기성을 자랑, 여름철 옷감으로 애용하기도 한다. 요즘의 삼베는 기계에 의해 대량으로 생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옛날만큼의 품질은 아니라는 점이 다소 아쉽다. 그런데 여기, 어머니의 정성 가득한 손길로 직접 삼베를 짜는 곳이 있으니 바로, 경북 청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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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대청마루에 누워 훈기 가득한 바람을 품다, 선암서원 전통고택 숙박체험관
감이 익어가는 계절이면 초야는 온통 갈색으로 물든다. 갈색은 진한 그리움이나 향수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색인데 아마도 그건 고택의 빛바랜 고동색을 닮아서가 아닐까. 어린 시절 뜨뜻한 아랫목에 앉아 할머니가 내어주신 군고구마와 시원한 동치미가 그리워 옛 동네를 찾는 꿈을 꾸곤 하지만 대체로 꿈은 꿈에서 끝나기 마련이다. 오래된 흑백사진을 바라보면 어쩐지 흑색보다는 갈색 빛을 띄는 이유도 세월이 흘러서일 것이다. 그러므로 고택을 찾아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절실한 현대인들이 늘어나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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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붉게 타들어가는 감의 색다른 변신
청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산물이 감이다. 다소 납작하지만 씨가 없어 조선 시대에는 임금님께 진상되던 귀물이 반시다. 껍질은 얇고 보드레한 것이 질기지 않고, 잘 익힌 과육은 말랑말랑하고 촉촉하니 숟갈로 계속 떠먹게 된다. 황금빛 옷 속에 신선이 마시는 단물이 있다고 해 ‘금의옥액’이라고 불렀다는 감의 별명이 이해가 가는 모습이다. 더욱이 씨가 없으니 매끈하게 넘어가는 맛이 한층 더 강화된다. 비록 이 고장에서 자란 나무라도 다른 지역에 가지고 가서 심으면 씨가 생겨버린다는 청도 반시. 달콤한 과육을 이용해 만든 특산물도 한창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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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팔락거리는 염색천의 향연, 꼭두서니 감물 염색 전시관
우리의 몸에 닿는 대부분의 생활용품들은 인공색소로 물들여진 것들이 많다. 핸드폰을 보호해주는 핸드폰 케이스, 선명한 색상을 자랑하는 실리콘 냄비받침대, 하다못해 철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먹는 영양제에도 타르색소가 들어가 있다. 경제적이고 다채로운 색을 내는 인공색소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때로는 자연의 색을 몸에 두고 싶을 때가 있다. 그 정성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는 것도 매력적이거니와 피부도 한층 편히 숨을 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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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달콤한 웃음이 가득한 청도반시축제
높고 구름 없이 맑은 하늘의 계절 가을, 이 계절에 생각나는 과일이라면 사과, 배, 감 등이 생각날 것이다. 그중에서 감은 동아시아 지역에서만 자라는 과일로 한반도에는 인류가 세상에 나타나기 전인 신생대 3기에도 감나무가 자생하고 있었을 정도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감나무는 수확률이 높고 병충해에 강하며 지형을 가리지 않고 자라기 때문에 시골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에서 감으로 유명한 지역을 말하자면 경상북도 청도군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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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우직한 소들의 한판 승부 ‘청도 소싸움 축제’
올봄은 유난히 빨랐다. 꽃들도 예년보다 일찍 제 망울을 터뜨렸다. 한껏 화사함을 뽐내던 꽃들이 하나, 둘 지고 나니 어딘지 모르게 헛헛한 기분이 든다. 아쉬운 마음으로 꽃을 보내고 이제 다시 새로운 볼거리를 찾아 떠난다. 이번 여행지는 경북 청도다. 청도에서는 매년 4월 ‘소싸움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경기장과 청도천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