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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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한국에 만들어진 사막, 태안 신두리해안사구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단어, ‘사막’. 그렇기 때문일까, 대부분의 트래블피플은 사막을 덥고, 건조한 곳 등 별로 좋지 않은 곳으로 표현할지 모른다. 하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사막을 찾는 사진작가가 많은 이유를 아는가? 사막의 경관은 매우 신비롭고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잘 모르겠다면 한국의 사막, ‘태안 신두리해안사구’에서 그 매력을 직접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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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태안의 색다른 마을, 황도 이야기
'태안' 하면 사람들은 꽃지해변, 리아스식 해안 길, 바다낚시, 해수욕장 등을 쉽게 떠올린다. 하지만 태안에는 조금 독특한 곳도 있다. 대체로 태안을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서해의 해안 길을 생각하지만, 서해 반대편 해안 길에 위치한 작은 섬이 있다.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곳은 '황도'다. 황도는 태안 해안 마을의 색다른 멋을 준다. 특히, 이곳에서 보는 붉게 물든 일출은 감동 그 이상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작은 섬 황도가 이루어내는 아름다움은 분명 평범함을 넘어선 특별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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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푸른 눈 나무할아버지의 수목원, 천리포수목원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해방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 즈음 푸른 눈을 가진 젊은이 하나, 칼 페리스 밀러(Carl Ferris Miller)가 한국 땅에 발을 붙였다. 그가 어느 산사의 스님에게 배운 우리말 중에는 나무와 풀, 꽃들의 이름이 유독 많았고, 십여 년이 지난 뒤에는 자연스레 자신의 나무와 풀, 꽃들을 심게 되었다 한다. 그는 곧 동여 민병갈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동여(東旅). ‘동쪽으로 여행 온 나그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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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名品' 일몰, 개성따라 감상하는 태안반도 일몰여행 - 꽃지, 운여, 몽산포
삼면이 바다인 우리 국토, 그 바다의 개성은 각양각색 다르다. 동해는 수심 깊고 따뜻하지만 단조롭고 항구가 발달하기 어렵다. 하지만 깨끗하고 백사장이 아름다워 여름이 되면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이 서해, 남해에 비해 많다. 남해는 가장 많은 섬이 있다. 우리 국토의 70퍼센트에 달하는 섬이 남해에 있다. 그중 청산도, 보길도, 소매물도, 사량도 등은 이름만 들어도 설레게 하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섬들이다. 그리고 서해는 조수간만에 차가 크고 리아스식만의 굴곡진 아름다움과 조개잡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중 서해를 대표하는 태안반도는 그 길이가 130km나 된다. 넓게 펼쳐진 해안이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와 아름다움은 정평이 나 있어 사계절 많은 인파가 이곳 태안반도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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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해(海)를 품은 태안, 각양각색 ‘해수욕장’ 엿보기
충남 태안군은 ‘해(海)’를 품은 고장이다. 군의 대부분이 서해에 면해 있기 때문이다. 서해는 해안선이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이기 때문에, 태안군에는 유난히 만과 반도, 섬과 해수욕장이 많다. 특히 해수욕장은 3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많이 있는데, 이들 해수욕장은 이름만큼이나 각기 다른 규모와 개성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계절을 불문하고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태안의 해수욕장을 찾아오는데,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나름대로의 멋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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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다채로운 허브향이 피어나는 곳, 팜카밀레허브농원
태안군에는 좋은 향이 흐르는 농원이 있다.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팜카밀레허브농원으로, 이곳에서는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꽃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소박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그곳. 눈에 이어 마음까지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팜카밀레허브농원은 태안의 주요 여행 명소 중 하나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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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솔숲 따라 천삼백 리, 솔향기길
서해와 맞닿아 있는 충남 태안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개성 넘치는 해수욕장을 간직한 고장으로 유명하다. 여기에 태안군이 자랑하는 것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늘 푸른 소나무다. ‘솔향기길’은 바다와 솔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보여행 길이다. 태안이 품은 천혜의 해안경관과 피톤치드 가득한 소나무 숲을 거닐 수 있는 길로, 지난 2007년 유류유출 사고 당시 태안반도를 찾은 자원봉사자들이 이용하던 방제로와 오솔길, 임도 등을 연결해 조성했다. 이원면 만대항에서부터 안면도까지 태안군 전역에 걸쳐 총 66.9km 구간 6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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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초여름 입맛 돋우는 별미, 태안 박속밀국낙지탕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나지도 않았는데, 어쩐지 올 여름은 다 보낸 기분이다. 늘 그렇긴 했지만 올해는 유난히 봄이 짧았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입맛을 잃은 지 오래라면, 이 기사에 주목해 보자. 여기 집 나간 입맛을 되찾아 줄만한 여름철 별미가 있다. 옛날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 서해 갯바닥에 지천으로 나는 낙지 만큼 허기를 채우기에 적당한 것이 없었다고 한다. 때마침 밀이 날 무렵이어서 사람들은 낙지와 함께 수제비를 넣어 끓여 먹곤 했는데, 제법 맛이 좋았다. 이후 밀이 날 무렵에 잡는 낙지를 '밀국낙지'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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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바다를 달리다 ‘안면도 해안관광도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기분은 계절을 불문하고 불쑥 찾아오는 법이다. 문득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어디든 좋으니 드라이브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특히, 해안가를 달리는 드라이브는 색다른 봄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해안에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이 더없이 상쾌하며 이것이 바로 행복인가 싶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여기 충남 태안의 안면도 해안관광도로를 신나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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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은빛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만리포 해수욕장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 꿈을 싣고서 /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 그립고 안타까워 울던 밤아 안녕히 / 희망의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만리포 사랑의 선율이 금방이라도 울려 퍼질 것만 같은 만리포 해수욕장은 ‘태안 8경’ 중 제1경에 손꼽히는 태안의 명물이다.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과 더불어 서해안 3대 해수욕장 불릴 만큼, 아름다운 정취를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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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맡겨 보아요, 안면도자연휴양림
트래블피플이 생각하는 휴식의 정의는 모두 다를 것이다. 편한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등.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이번에 [트래블투데이]는 그중 한 가지 선택지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가해보고자 한다. 또 그 예시로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자연휴양림을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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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문화와 예술의 축제가 풍성한 태안 몽산포
충남 태안반도 북쪽의 학암포에서 남쪽 안면도 끝자락 영목항까지의 구불구불한 220Km 리아스식 해안선. 그리고 주변 바다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자원으로 국내 유일 해안(海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태안 해안국립공원 중간쯤에 위치한 몽산포항 그리고 몽산포해수욕장 주변은 연중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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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형형색색 튤립이 한 자리에, 태안세계튤립축제
화창한 봄날.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을 마주하고 있자니, 마음속에서 방랑벽이 다시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자연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좋겠으나 기왕이면 봄날에 어울리는 화사한 꽃이 가득한 곳이면 더욱 좋겠다. 충남 태안은 봄날과 봄꽃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해마다 봄빛이 선연해지는 4월이면, 태안에서는 성대한 봄꽃 잔치가 열린다. 형형색색의 튤립이 사방을 수놓는 ‘태안세계튤립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특히 이곳 태안에서 열리는 튤립축제는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와 함께 세계 5대 튤립축제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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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태안의 매력 탐방기를 써볼까, 태안시티투어
시간은 정해져 있고, 가고 싶은 곳은 많다.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트래블피플을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자신이 자랑하는 명소를 모아 야심 차게 내놓았으니, 바로 시티투어이다. 하루라는 시간과 가벼운 차림, 부푼 기대를 안고 버스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 천혜의 해안지형을 비롯해 알찬 재미까지 갖추고 있는 충남 태안군도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태안시티투어에는 북부코스와 남부코스의 두 가지 코스가 있으며, 그 시작과 마무리 장소는 태안읍공영버스터미널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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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살아있는 피구지(避狗地) 이야기
태안군 이원면에는 아직도 살아있는 전설의 이야기가 있다. 개가 호랑이의 위협에서 살아나기 위하여 몸을 피한 작은 골짜기, 피구지의 이야기다. 태안군 이원면 내리의 피구지 해변. 1894년 청일전쟁 시 청나라 군함 제원호가 패하여 도주하다 침몰한 곳이기도 하다. 이에 병사들이 이곳에 군막을 치고 주둔하다 돌아가기도 했다. 이렇듯 피구지는 불행을 당한 사람이나 동물이 피신하여 몸을 숨긴 곳이다. 높은 산과 울창한 산림이 둘려있어 오래전에는 접근이 힘든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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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암포항의 영광스러웠던 지난날
어느 곳이나 지명을 보면 그곳의 역사를 유추해 볼 수 있다. 학암포라는 지명은 학 바위를 생각나게 한다. 학 바위의 이야기. 지난날의 융성했던 학암포항의 이야기를 통해 태안으로 오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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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에서 즐기는 수련과 억새의 향연, 청산수목원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어야 하는 비밀도 있을 수 있고 때로는 자신을 속이며 살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진실과 마주할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할 때도 있지 않을까. 누군가에게는 정원이 그런 공간으로 여겨질지 모른다. 힘겹게 감추고 있던 사연들을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에 털어내며 또다시 살아갈 용기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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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그리고 꽃. 태안빛축제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에는 ‘네이처월드’가 있다.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볼 수 있는 이곳은 일 년 내내 찬란한 불빛을 밝혀 여행자들을 기쁘게 하는 곳이기도 하다. 거센 비만 내리지 않는다면 언제 태안군을 찾아도 황홀한 불빛으로 밝혀진 세상을 볼 수 있으니, 그 이름하여 태안빛축제. 이 축제에는 두 가지의 단어가 담겨 있다. 바다, 그리고 꽃. 이 두 개의 단어는 태안군을 대표하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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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를 품에 안은 힐링 스파, 리솜오션캐슬
할미, 할아비 바위의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꽃지해수욕장은 서해의 수많은 해변들 중에서도 일몰 풍경이 특히 아름답기로 소문난 명소다. 이처럼 그림 같은 꽃지의 풍경을 품에 안고 있는 ‘힐링 캠프’가 있다. 지난 2001년 오픈한 해양리조트 ‘리솜오션캐슬’이다. 바다를 조망하며 즐기는 노천스파와 아쿠아월드,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 광장과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리솜오션캐슬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해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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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하 드라마가 시작됐다, 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
각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대하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일정한 시청률을 유지한다. 꼭 그렇지는 않지만 대개의 경우 중장년층 남성들이 고정 시청자로 존재하고,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거나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의 팬들도 역시 고정적으로 시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대하드라마는 몇몇 예외를 제외하곤 시청률 면에서 소위 '대박'을 터뜨리지는 못한다. 확장성 면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해마다 가을이면 진짜 '대하 드라마'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하를 드라마처럼 즐길 수 있는 안면도백사장대하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