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군
충남 예산군 한 눈에 다 보기
-
- 11월
- 48위
-
-
- 12월
- 73위
-
-
- 1월
- 78위
-
-
- 2월
- 96위
-
-
- 3월
- 82위
-
-
- 4월
- 69위
-
-
- 5월
- 67위
-
-
- 6월
- 69위
-
-
- 7월
- 76위
-
-
- 8월
- 72위
-
-
- 9월
- 71위
-
-
- 10월
- 75위
-
-
읽어보기탐사
인걸은 지령이라, 예산의 ‘귀인’을 만나다
옛말에 ‘인걸(人傑)은 지령(地靈)이라’는 말이 있다. 땅이 좋아야 훌륭한 인물이 난다는 말이다. 예산이 내뿜는 좋은 땅의 기운 때문일까. 예산에서는 유독 ‘인걸’이 많이 났다.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명필가로 알려진 추사 김정희부터 항일운동가였던 수당 이남규와 매헌 윤봉길, 한국미술의 우수성을 드높인 고암 이응로 등이 예산군에서 태어나거나 생활했고, 또 잠들었다. 지금도 예산군 곳곳에는 이들 ‘귀인’의 흔적이 남아 있다.
-
읽어보기탐사
‘예산 10경’에서 불어오는 역사와 문화의 향기
충남 예산군은 도시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곳이다. 산과 들, 그리고 강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오히려 수수한 인상을 준다. 자연을 품에 안은 대개의 고장이 그러하듯 예산군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간다. 예산군은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세계슬로시티협회에서 선정한 슬로시티로 지정되기도 했다. 빠른 속도 경쟁으로 지쳐있는 이들에게 담담히 ‘느림’의 미학을 전하는 곳. 충남 예산군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읽어보기별미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다! '예산 오미(五味)'
산과 들, 그리고 강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충남 예산군은 물과 땅이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청정 자연은 눈이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입이 떡 벌어지게 즐거운 먹거리를 제공해준다. 어떤 지역이 지닌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은, 여행이 가져다주는 또 다른 축복이 아닐까. 예산의 관광 명소 곳곳을 누볐다면, 이제 예산의 맛을 누빌 차례다.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예산 한우 갈비부터 붕어찜, 산채정식과 삽다리 곱창구이, 민물 어죽까지. 별 다섯 개가 아깝지 않은 '예산 오미(五味)'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읽어보기체험
뜨거운 형제애를 만나다, ‘의좋은형제공원’
옛날 한 마을에 우애 좋은 형제가 살았다. 형제는 마을에서 따로 농사를 짓고 있었다. 가을이 되어 벼를 수확하자 형제는 서로의 얼굴을 떠올렸다. 형은 결혼을 하여 새로 살림을 차린 동생을 생각하며 밤중에 몰래 자신의 볏단을 동생의 논에 가져다 놓았다. 동생은 식솔이 더 많은 형님을 생각하여 마찬가지로 자신의 볏단을 형의 논에 가져다 놓았다. 다음 날 아침, 서로의 볏단이 줄지 않은 것을 확인한 두 형제는 매일 밤 형과 아우의 논에 볏단을 옮겨다 놓는다. 그러다 유난히 달이 밝은 어느 밤, 달빛 아래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울며 부둥켜안는다.
-
읽어보기탐사
예산황새공원, 아이와 함께 하는 똑똑한 가족여행
2015년 6월 개원한 오감만족 예산황새공원. 2009년 문화재청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황새마을 조성 사업에서 황새가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예산군이 선정되고 순차적인 준비가 이루어낸 결과다. 실제로 1970년대 이전까지 황새가 서식하였던 황새의 터전인 예산에는 두 곳 이상의 황새 번식지가 확인되었다. 4만 1천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오감만족 예산황새공원에는 황새문화관, 사육장, 오픈장, 생태습지 등이 조성되어 있다.
-
읽어보기명물
예산이 품은 보배로운 산, 가야산
‘가야산’이라 하면 으레 경남 합천에 있는 가야산 국립공원을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충남 예산군에도 동명의 산이 존재한다. 본래 ‘상왕산’(象王山)이라 불리던 이 산은 통일신라시대 때 산 아래 ‘가야사’라는 절이 지어지면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혹자는 합천의 가야산과 구분하기 위해 ‘충남 가야산’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현재는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 지구와 함께 덕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
읽어보기체험
휴양과 문화탐방을 동시에, 봉수산자연휴양림
유년 시절, 하굣길 내리쬐는 태양에 기가 눌린 나머지, 나무 그늘 밑에 들어가 잠시 쉬어갔던 기억은 누구나 하나쯤 간직하고 있을 터. 나뭇가지에 선풍기나 에어컨이 달린 것도 아닌데, 나무 그늘에 서면 조금 전까지 등 뒤에서 흘러내리던 땀 줄기가 거짓말처럼 서늘하게 식었다. 나무, 그리고 그들이 모여 있는 산은 더운 계절뿐만 아니라 어느 때에 가든지 여유와 힐링을 선물해준다. 여기,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줄 산의 공간을 소개한다.
-
읽어보기체험
벚꽃이 휘날리는 낭만 레이스, 예산벚꽃마라톤대회
겨우내 꽁꽁 얼었던 몸을 개운하게 풀어주면서 향긋한 봄기운까지 제대로 만끽하고 싶은 트래블피플은 주목하라. 충남 예산에서는 매년 봄, 어여쁜 벚꽃이 피어날 때에 맞춰 예산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연분홍 꽃잎이 길목을 밝혀주는 화사한 전등이 되어 힘찬 응원을 전해서일까. 아무리 달려도 지치지 않는 기분이 오묘하기만 하다. 이토록 낭만적인 경주가 어디에 또 있으랴. 봄이 오는 소리에 맞춰 예산벚꽃마라톤대회에서 향기로운 질주를 시작해보자.
-
읽어보기체험
세한도처럼 선비의 지조가 가득한 추사고택(秋史古宅)
꽃이 피고 지나, 바람이 불고 잔잔해지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자연뿐일까. 올곧은 성품과 그 성품을 빼닮은 필체 또한 그렇다. 필체는 학문의 시작이자 그 사람의 성품을 대신하는 것이다. 한 획을 그어 내려가는 데 인품이 담기고 붓끝으로 기품이 따라 흐른다. 위와 같은 설명이 가장 알맞은 인물을 꼽자면 추사 김정희를 뽑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은 어린 김정희가 굵고 가늘기의 차이가 심한 필 획과 각지고 비틀어져 보여 마치 그림을 그린 것 같은 글씨를 쓰던 그의 고향, 추사고택이다.
-
읽어보기명물
수덕사 오랜 숨 사이로 불 밝힌 연꽃이 떠오르고
충남 예산군 덕숭산 아래 수덕사는 이리저리 왔다가 한 번 쯤 들러보는 절이 아니다. 익히 알려진 사찰의 아름다움을 보러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오랜 고찰. 당연히 예산을 찾는 이들은 수덕사를 빼놓지 않고 들른다. 천 년이 넘게 자리를 지켜 온 수덕사 대웅전이 그 묘미로 남향한 건물 앞에 서면, 한 눈에 세월을 맞은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다. 그리고 사방이 푸르른 오월, 오래된 수덕사 마당이 고운 옷을 입는다. 일 년 중 가장 화려한 사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석가탄신인 연등 풍경이다.
-
읽어보기체험
조선 시대 핵심 단체, 보부상 유품 전시관
얼핏 떠돌이 상인으로 보일 수 있는 ‘보부상’. 하지만 보부상은 알고 보면 조선시대의 핵심 단체였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조선 상권의 중심이자 정부 용역에 동원되고 항일 운동에까지 앞장섰던 보부상 단체. 이 정도면 조선 시대 핵심 단체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충남 예산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부상의 유품을 다룬 전시관이 있다. 예산군 ‘보부상유품전시관’으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