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 울주군 한 눈에 다 보기
-
- 11월
- 147위
-
-
- 12월
- 114위
-
-
- 1월
- 119위
-
-
- 2월
- 144위
-
-
- 3월
- 127위
-
-
- 4월
- 128위
-
-
- 5월
- 122위
-
-
- 6월
- 122위
-
-
- 7월
- 119위
-
-
- 8월
- 123위
-
-
- 9월
- 111위
-
-
- 10월
- 56위
-
-
읽어보기명물
가장 먼저 뜨는 해를 당신에게, 울산 간절곶 소망길
터놓고 말해 좋아하는 이와 걷는 길이 어딘들 좋지 않으랴 싶지만, 하기야 기왕이면 다홍치마, 좋은 풍경길이면 세상에 사르르 녹지 않을 마음 없을 성싶다. 맞잡은 손 오래도록 놓고 싶지 않은 이들도, 언제 손을 잡아야 할지 떨리는 마음 주체할 길 없는 이들도 함께 걸으면 좋을 길. 울산 간절곶 소망길에 마음 담는 우체통, 기다림 있는 등대, 가장 빨리 뜨는 해까지 있으면 이심전심도 쉬운 일이 아닐까? 소망길의 낭만이라는 갑옷을 입고 사랑을 향한 용기를 내보자.
-
읽어보기문화
충신의 시조, 박제상유적지
한반도의 위치는 매우 묘하다. 위로는 중국과 러시아가 있고 아래로는 일본이 있다. 어느 쪽이건 역사상 그리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다. 고조선으로부터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실리외교를 꾸준히 취해야만 했던 것도 주변에 강대국이 둘러싼 환경 때문이었다. 특히 한반도가 삼국으로 나뉘어 있었을 때, 외교에 대한 중요성은 훨씬 컸다. 두 개의 나라를 한꺼번에 막는 것이 힘겨운 만큼 최소한 다른 나라와는 손을 잡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삼국시대의 외교를 상상하며 돌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박제상 유적지. 신라의 충신이었던 박제상과 그 가족들을 모티브로 꾸민 유적지이다.
-
읽어보기명물
반구대암각화와 암각화박물관에서 고래를 만나다!
고래라면 지구 상에서 가장 큰 해상 동물이고 상어보다는 온순하며 여러 종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돌고래는 영리하고 사람과의 교감이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고 여러 동화책이나 만화 영화에 등장하며 왠지 고래는 사람과 꽤 친숙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고래를 만나기란 쉽지가 않다. 거대 가오리나 펭귄, 심지어 무시무시한 상어들의 날카로운 이빨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수족관도 있는데 그곳에서조차 고래를 만날 수는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고래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바로 고래들의 고향, 울산 울주군의 반구대암각화가 그곳이다.
-
읽어보기탐사
한국의 산티아고, 울산 간월재 억새군락지
그저 바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는 억새. 꾸밈없는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울산 억새 군락지다. 바람에 몸을 맡겨 이리저리 흔들리는 억새를 보며 그간 몸과 마음에 담아두었던 고민과 걱정들을 날려보자.
-
읽어보기문화
모든 곳이 포토존! 이국적인 정취의 드라마하우스
가끔 TV나 영화를 보다 보면 ‘저곳은 어딜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한다. 우리나라 같지 않은 모습에, 혹은 너무나도 아름다워 눈을 뗄 수 없는 모습에 그런 생각이 들기 마련. 그래서 일부러 TV나 영화 속에 나왔던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보기도 한다. 물론, 화면에서 본 것보다 훨씬 예뻐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을 때도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별로인 모습에 실망을 안고 올 때도 있다. 그런데 여기 한반도의 최남단 울산 간절곶에는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을 안고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현재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서의 명성과 함께 웨딩홀, 카페 등의 이색 시설들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
읽어보기별미
울주군 한우 불고기 특구 ‘언양 한우 불고기’
언양은 한우 불고기 마을로 통한다. 언양 불고기는 언양읍의 향토 음식으로 이 지역 특산물인 쇠고기를 얇게 썬 후에 양념해 만든 별미다. 언양 불고기가 유명해진 것은 1960년대부터이다. 이곳에는 일제 강점기부터 도축장과 푸줏간이 있었는데, 1960년대 이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모여들었던 근로자들이 이곳의 고기 맛을 보았던 것이 소문이 났다. 이러한 입소문을 바탕으로 고깃집들이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속속 들어서기 시작했다. 언양은 한우뿐 아니라 미나리도 유명하다. 미나리는 조선 시대부터 임금님에게 진상하던 향기로운 채소로 알려졌다.
-
읽어보기문화
소설 ‘갯마을’의 저자 오영수를 찾아 떠나는 오영수문학관
오영수 선생 (1909~1979)은 한국적 정서로 고향의 서정을 노래한 한국 단편 문학의 대표주자이다. 30여 년간 소설가로 활동하면서 갯마을, 머루, 명암, 메아리, 후조, 은냇골 이야기 등 주옥같은 단편소설 200여 편을 남겼다. 부산 기장군 일광면 학리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갯마을’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많은 사람에게 익숙할 터, 그녀의 고향인 울산 울주군에 마련된 오영수문학관에서 선생의 작품을 만나보자.
-
읽어보기체험
생활사물의 재조명, 울산옹기박물관
옹기를 귀하게 여기던 시절이 있었을까. 항상 옹기는 도자기보다 한 급수 아래인 생활용 그릇으로 취급받았다. 비색 하늘빛이 선명한 청자나 달빛을 품은 백자처럼 투명한 아름다움을 지닌 예술품도 아닌, 흙의 색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질박한 그릇이라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물건은 그 나름대로의 사랑을 받게 되는 법. 커다란 쌀독 뒤에 숨어 숨바꼭질을 하는 모습. 하루의 시름을 잊으려 투박한 그릇에 탁주를 넘치도록 따라 마시는 모습. 새로 담글 장이 잘 익기를 바라며 장독대를 깨끗이 닦아주는 모습까지. 잊혀진 일상생활에서 옹기는 꼭 필요한 존재였다. 이런 옹기의 쓰임과 현대화를 볼 수 있는 곳, 울산옹기박물관이다
-
읽어보기탐사
술잔을 걸어놓은 풍류, 작괘천 가는 길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 요산요수라는 말을 나오게 만든 논어 동야편의 말이다. 지혜와 인격, 모두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일까, 우리 나라에서는 두가지를 함께 조망하며 누리는 누정문화가 발달했다. 울주군에도 간월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울주군의 작괘천이다. 바위가 움푹 팬 모양이 마치 술잔(酌)을 걸어놓은(掛) 모양이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
읽어보기탐사
조상의 애정과 지혜로써 언양에 남다, 언양읍성
언양읍 서부리에 남은 삼국시대의 산성은 사적 제153호인 언양읍성이다. 약 1,000m의 둘레와 4만여㎡의 면적으로 현재 성곽의 일부가 남아 있지만, 과거엔 훨씬 더 웅장한 모습으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조선 시대에 두 배 가까이 확장되고 다시 시간이 흐르며 허물어간 언양읍성은 과연 어떤 일을 해왔을까. 오래된 지난날을 품고 오늘날을 지내는 이곳에 한번 찾아가 본다.
-
읽어보기명물
벚꽃터널에서 맞는 봄, ‘울주 작천정 벚꽃축제’
언양읍내 삼남면의 35번 국도는 봄이면 사람들의 차지가 된다. 차량 진입이 금지되니 인근 주차장에 밀어넣고서는 너나할 것 없이 900m에 이르는 벚나무길을 거닌다.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에는 그를 따라 노점들도 모여든다. 옆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노점들 사이를 노닐다보면 다른 게 아니라 그것이 축제의 시작임을 알게 된다.
-
읽어보기체험
숨쉬는 그릇, 울산옹기축제가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
울산 울주군 온양읍으로 향하다 보면 정겨운 옹기들이 옹기종기 모여 단번에 시선을 끄는 곳이 있다. 시골에서 자주 보던 장독부터 질그릇까지 그 종류와 쓰임새도 각기 다른 옹기들의 고향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집산지인 이곳은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옹기들뿐. 옛날 시골 할머니 댁 자그마한 장독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지만 어쩐지 낯설지 않다. 고고하고 예스러운 그 자태에 전통미까지 더해져 마을 전체가 더욱 궁금해진다. 5월에는 외고산 옹기마을에 울산옹기축제가 열리는 그 장으로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