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은 제64회 현충일과 6·25 전쟁 69주년을 기념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보훈행사를 연다. 4일 군에 따르면 현충일인 6일 제64회 현충일 추념행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국가보훈대상자 초청 간담회, 25일에는 6·25전쟁 69주년 기념 행사를 지원하는 등 호국과 보훈의 의미를 널리 알리는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6·25 한국전쟁과 6·29 제2연평해전이 발생한 이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호국 보훈의 달’이다.
군은 조국수호와 자유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에 대한 추모 분위기 조성과 함께 보훈가족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합당한 예우를 하며 그들의 명예를 드높일 예정이다.
우선, 6일 오전에는 옥천군 충혼공원과 각 면에 있는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족, 기관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제히 추념식이 거행된다.
특히, 옥천군 충혼공원에서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김재종 옥천군수의 추념사와 옥천여중 관악부 예다움의 연주에 맞춘 정순철 짝짜꿍어린이 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한국시낭송전문가협회 옥천지부 임금순 씨의 헌시 낭독이 진행된다.
21일에는 보훈대상자와 유족 200여명을 초청해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오찬 등을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어 25일에는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유족 등 600여명을 모시고 관성회관에서 6·25 기념행사를 열어 나라와 민주주의를 수호한 국가유공자들의 정신을 기린다.
군 관계자는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올해 안에 6·25 참전유공자 408명의 가정에 명패를 새롭게 달아드릴 계획”이라며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전 군민 모두가 보훈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국보훈의 달 6월, 현충일과 6.25를 맞아 다채로운 추념행사가 열리는 옥천! 점점 잊혀져가고 있는 것이 가슴아픈 현실이긴 하지만, 이 날만큼은 그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목숨바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9년 06월 0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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