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생태공원, 강진만과 어우러져 자연이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곳
전라남도 서남부에 위치한 강진군 강진읍 남포리 510번지, 그 아름다운 비경이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한 강진만 생태공원으로 떠나보자.
자연이 살아 숨쉬는 힐링의 공간
오래도록 간직할만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자연이 살아 숨쉬는 힐링의 공간으로 강진만과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연인과 함께 데이트하거나 친구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 좋은 곳. 사랑하는 가족 그 누구와도 함께 정답게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나무데크길이 자연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으며, 자전거도 입구에서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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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하구 최대 생물 다양성의 보고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 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넓은 갯벌에 펼쳐진 갈대밭이 장관을 이룬다. 멀리 남쪽으로 보이는 해창앞까지 드넓게 펼쳐진 20만평 규모의 갈대 군락지와 청정 갯벌을 자랑하며 천연기념물 큰고니 등 철새 집단 서식지이기도 하다. 또한 남해안 하구 1,131종(식물 424종, 조류 75종, 포유류 12종, 어류 47종, 육상곤충 325종, 양서류·파충류 11종, 기타 237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강진만 생태공원 둘러보는 길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힐링의 공간, 강진만 생태공원! 강진만과 어우러져 그 비경이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과 도란도란 얘기 나누며 걷기 좋은 곳, 가을이면 바람에 일렁이른 갈대의 풍경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으로의 진입은 남포 전망대가 위치한 강진만 생태공원의 주차장에서부터 시작된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둑을 오르면 곧 심호흡과 함께 펼쳐지는 강진만의 광활한 풍경을 보게 되는데 누구라도 ‘와~’하고 탄성과 환호가 절로 나올 것이다. 보는 것은 자유롭게 둘러봐도, 코스를 선택하여 둘러봐도 되는데 코스는 다음과 같다.
제1코스 3,131m
①남포 태양광 주차장(출발) ②전망대 ③해안데크(목리1교 방면) ④구절초 제방 ⑤부잔교 ⑥남포 태양광 주차장(도착)
제2코스 4,220m
①남포다리(목재길 1인데크) ②전망대 ③해안데크(목리1교 방면) ④구절초 제방 ⑤부잔교 ⑥남포다리(목재길 1인데크)
제3코스 4,367m
①남포 태양광 주차장(출발) ②전망대 ③해안데크(목리1교 방면) ④구절초 제방 ⑤부잔교 ⑥남포 다리(목재길 1인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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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생태공원은 갈대숲을 찾아 일부러 멀리 나가지 않아도 시내 근거리에 갈대숲 사이로 나무데크길이 잘 놓여 있어서 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걷다보면 갈대숲이 끝난 지점부터 청정 갯벌이 펼쳐지는데 뽀로록 뽀로록 구멍 사이로 게들이 스몰거리고 장뚱어들이 뛰거나 꼬물거리는 것을 가리키며 남녀노소 할 것없이 대자연의 풍경들에 마냥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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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면 또 갈대숲이 나타나고 갈대숲 사이를 걸으며 마주 오는 사람들과 눈인사를 하기도 하고, 서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고, 포즈를 잡으며 흥겹게 셀카 놀이도 하면서 옷깃을 스치는 사람끼리도 즐겁게 시간 가는 줄 몰라 오래 그곳에 머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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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남도 1번지 강진 방문의해를 맞이하여 주말마다 사의재 마당극“땡큐 주모”도 무료로 공연하므로 아무쪼록 많은 사람들이 가서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강진 푸소(FU-SO)체험을 하면서 하루쯤 묵는 것도 정말 좋기에 강추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김연정
발행2019년 05월 23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