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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만들어진 천안의 명소, 태조산과 각원사


다양한 매력을 가진 천안에서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12곳을 선정한 것이 천안 12경이다. 이 천안 12경에 포함된 사찰은 단 한 곳, 태조산 각원사다. 하지만 태조산 각원사는 창건된 지 50년도 채 되지 않은 사찰이다. 과연 태조산 각원사는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천안 12경에 포함될 수 있었을까?

                    
                

포근한 매력을 가진 천안시의 진산

  • 각원사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인 태조산 풍경

각원사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인 태조산 풍경

태조산은 천안의 진산으로 불리는 산으로 421m의 높이를 가지고 있다. 1,708m의 설악산이나 1,915m의 지리산처럼 높은 높이를 가진 산은 아니다. 분명 말하지만 지역의 진산이라고 하여 모두가 높은 산은 아니다. 그러나 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지역에 끼친 영향은 위의 산 못지않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조산은 왕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고려의 태조인 왕건이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후백제의 2대 왕인 신검과 군사적 대치상황을 지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왕건은 태조산에 올라 고려군의 주둔지가 될 만한 곳을 살폈고, 이곳에서 군사의 양병과 산신제를 지냈다. 그래서 이 산의 이름이 태조산이 된 것이다. 이러한 이야기는 기록이 아닌 구전으로 전해졌기 때문에 명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이곳에는 태조가 산신제를 지냈다던 제단의 흔적과 왕이 머물렀다는 유왕골, 유려왕사 등의 이름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것을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높지 않은 높이와 부드러운 산 능선은 태조산이 가진 외형적 특징이다. 산 정상인 태조봉으로 가는 길이 여러 개로 나눠져 있으며, 천안시민과 관광객들이 가볍게 산행할 수 있을 정도로 험하지 않은 산세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 2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산행이라 가족을 동반한 등산객들도 오르기 좋다. 또한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백제의 역사가 담긴 위례성을 만난다. 태조산을 오를 때 이를 고려한다면 산행은 물론, 천안이 품은 역사의 일면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불국사 이래 대찰을 꿈꾸다

  •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불자들을 반기는 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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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불자들을 반기는 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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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다양한 모습으로 불자들을 반기는 각원사

태조산 자락에는 경주의 불국사 이래 대사찰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각원사가 있다. 꽤나 거대한 무게의 타이틀을 가진 각원사지만,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각원사는 경해법인 조실스님이 통일을 염원하는 성전의 건립을 위해 창건한 절이다. 이를 위해 재일교포인 각연거사 김영조와 정정자 보살을 비롯하여 수많은 불교인들의 다방면의 시주를 진행했으며,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에 등록되어 있다. 경내에는 대웅전과 설법전, 관음전, 천불전, 영산전 등의 당우가 있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태조산 언저리의 거대 좌불상이다.
 

  • 각원사의 랜드마크인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

각원사의 랜드마크인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

냉정하게 말하자면 천안의 각원사는 아직 많이 유명한 사찰은 아니다. 하지만 천안의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은 꽤나 유명하다. 태조산을 배경 삼아 가부좌를 틀고 앉은 거대한 부처상이 바로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이다. 이 불상의 좌대 지름은 10m이며, 좌대와 불상의 높이를 합치면 15m에 이를 정도로 거대하다. 하지만 실제로 불상 앞에 서면 이러한 수치가 무의미하게 느껴질 정도로 압도적이다. 각원사의 남북통일기원 청동대불은 국내 최대의 좌불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대라고 하면 각원사 대웅보전을 빼놓을 수 없다. 각원사의 대웅보전은 34개의 주춧돌과 수를 셀 수조차 없는 양의 목재가 투입되어서 만들어진 건물이며, 전면 7간, 측면 4간의 규모이다. 이러한 수치는 국내 목조 법당 건물로는 최대 규모라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다. 또한 태조산루 중심에 자리한 태양의 성종도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무게만 해도 20톤에 달하기 때문에 이를 보관해야 할 누각도 자연스럽게 거대해졌다. 물론 거대한 크기만큼 은은하고도 웅장한 범종 소리가 들린다. 범종의 울림을 따라 각원사 경내를 걸으며 태조산의 산세를 감상하는 것, 이것이 각원사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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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동안 천안을 지켜온 태조산과 천안을 대표하는 사찰로 발전하고 있는 각원사! 천안을 방문한다면 태조산 산행과 각원사 산책을 모두 즐겨보고 싶네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1년 09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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