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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관악, 정혜윤 작가 초대전 '사운드아트' 작품 보러 오세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청사 2층에 위치한 갤러리관악을 통해 구민들에게 ‘사운드아트’ 장르의 작품 10점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시각적으로 국한된 전시가 아닌, 청각으로도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시각예술에 소리나 음향 도입하는 ‘사운드아트’ 작품 
관악구청 2층 갤러리관악에서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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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품인 정혜윤 작가의 'Echo-cha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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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품인 정혜윤 작가의 'Windwardr'

‘사운드아트’는 각 작품마다 청각적 요소를 같이 전시해 사람들에게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을 통해 작품을 느끼게 한다.
이번 정혜윤 작가 초대전에서는 자연, 일상, 내면의 주제로 3개의 소리풍경을 제시한다.

작품 는 바람이 어디에서 불어오는지, 그리고 그 공간이 어떨지 상상을 하게 만든다. 바람소리를 채집해 다양한 목관악기와 현대적 음향을 표현한다.
작품 은 분주하게 혹은 숨 가쁘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감정을 표현한다. 사회의 맥락을 청각적으로 제시한 작품으로 소음 음악으로 소리풍경을 채집해 나타낸다.
라는 작품은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평소 들을 수 없는 심장, 맥박, 혈관 등의 소리로 내면에 잠자고 있는 상이한 가능성들을 영상 이미지와 사운드로 창작해 냈다.

정혜윤 작가는 “우리가 포함되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들리지 않았던 그 무엇을 이번 전시를 통해 제시하고, 지각하지 못한 경계 너머에 있는 소음‧소리‧음악을 포착해 청각성을 찾고, 나아가 내면으로 끌어와 예술적 언어로 구체화하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갤러리관악 초대전은 10시부터 18시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갤러리관악은 구청사를 찾은 주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곳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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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이 유행하듯이 현대인들은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각별한 노력도 합니다. 작가님이 그림이나 영상 작품에 어떤 사운드를 입혔을지 들어보고 싶은 전시이군요.

트래블투데이 박주리 취재기자

발행2019년 02월 15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