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가 명물이 되다.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함을 지닌 골목 매력,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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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명물이 되다. 일상적이면서도 특별함을 지닌 골목 매력


대구 중구는 대구 도심의 중심에서 젊음이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하다. 대구 중구 하면 동성로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동성로뿐만 아니라 중구에는 수많은 명물 골목이 있다. 오죽하면 ‘명물 골목 지도’를 만들 만큼이라고 하니, 대구 중구의 골목들은 작은 곳에도 이야기와 의미가 담겨있는 듯하다. 파란 기둥에 적힌 ‘대구 명물 거리’라는 이름과 황토색 배경에 그림과 글자가 적혀있는 표지판을 찾으면 명물 거리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공구라면 없는 것이 없는 북성 공구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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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성 공구 골목은 한국전쟁으로 군수물자가 들어오며 모습을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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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구박물관에서는 공구 골목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오밀조밀, 작은 간판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는 이곳은 대구 북성 공구 골목이다. 가게마다 공구를 잔뜩 내어놓고 쌓아놓은 모양새가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높은 건물 없이 길게 이어져 있는 골목 곳곳에 공구점이 들어차게 된 것은 1947년부터이다. 1947년 당시, 국내에서는 공구가 생산되지 않았다. ‘푸른 다리’라 불리던 현재의 달성공원 입구 골목에는 미군부대에서 나온 폐 공구를 수집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게다가 기계공업이 발달하기 시작하자, 그들을 중심으로 늘어난 상가들은 어느새 골목을 만들 만큼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건물,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건물들이 어쩐지 으스스한 기분을 불러일으키며 근 현대사를 겪어왔음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대체로 1층 이외에는 폐쇄된 건물들 이어서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다. 공구골목 인근의 좁은 골목은 이곳의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한적한 옛길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어 이곳의 정취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구 박물관도 이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북성로 공구 박물관은 쌀 창고로 쓰였던 건물을 재구성하여 공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1000여 점이 넘는 공구와 함께 북성로의 역사와 공구상을 재현, 다다미방의 재현 등을 통해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저렴한 가구! 봉산 가구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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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 가구 골목은 봉산 오거리 두 길에 빽빽하게 가구점이 들어선 것으로 이곳이 가구거리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봉산 오거리의 두 갈래 길에 자리한 봉산 가구 골목은 30여 개의 업소가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저마다 가게 앞에 비닐에 싸놓은 의자, 서랍장 등을 내어놓았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가로수를 따라 열린 가게들 앞에서는 나뭇잎보다도 더 빨리 계절을 느낄 수 있다. 사무용 가구, 가정용 가구 등 여러 가구를 다루고 있는 봉산 가구 골목은 1960년대부터 하나둘씩 가구점이 늘어나면서 현재의 가구 골목이 형성되었다. 도로변을 중심으로 펼쳐진 가구 골목은 시내 중심에서 아주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많은 사람이 찾곤 한다.

 

오토바이의 모든 것이 한 곳에! 인교동 오토바이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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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골목에는 크고 작은 오토바이가 길가에 수백대 놓여있어 그 모습만으로도 여행객에게는 큰 볼거리이다.

인교동에 위치한 오토바이 골목에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중국집 배달 오토바이부터, 모양도 색상도 특이한 스쿠터, 쉽게 볼 수 없는 바이크의 종류 등 수천 대가 모여 있다. 오토바이 상가들이 즐비한 이곳은 오토바이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진다. 인교동은 본래 하천이 흐르던 곳이었는데, 1953년 하천을 복개 후 오토바이 상가가 들어서면서 이제는 전국의 대표적인 오토바이 골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토바이를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오토바이를 렌트할 수도 있으며 라이더들을 위한 용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점포들도 입점해있다.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명물 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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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모여드는 곳으로 유명한 중구!
그 곳에만 있는 특별한 명물골목들을 걸어보아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1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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