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걷기, 맨발 걷기, 야간 트레킹, 트레일런, 설피 신고 달리기 등 ‘대관령 살리기’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워크앤런(대표 김홍덕)이 설 연휴가 낀 주의 토요일인 2월 9일부터 시작해 16일, 23일 등 총 3회에 걸쳐 ‘어게인 평창’ 눈꽃 트레킹 행사를 연속으로 주최한다.
동계올림픽의 중심지 대관령 부근 구석구석 눈꽃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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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 이후 잊혀가는 평창. 그 중심의 대관령에서 치러지는 눈꽃 트레킹 행사들은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렸던 횡계의 대관령을 중심으로 선자령, 황병산, 제왕산, 대관령 치유의 숲 등에서 열린다. 동화 속처럼 흰 눈이 푹푹 쌓이는 곳과 한국에서 가장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이 장소들은 눈꽃 트레킹의 백미로 꼽히는 곳들이다.
워크앤런의 김홍덕 대표는 “대관령은 한국 최고의 청정 수도로서 사람이 가장 숨쉬기에 편안하다는 쾌적고도 해발 700m의 천혜적 자연조건을 갖춘 곳이라 겨울에 항상 눈이 쌓여 있다”며 “모든 행사들은 한방재 족욕, 설피 신고 걷기, 치유의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되므로 겨울철 추억 만들기에 최고의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했던 자원봉사자들의 참가가 많이 기대되는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비롯해 홍콩, 필리핀 등 동남에서 한국으로 관광을 온 여행자들로부터 문의도 받고 있어 포스트 평창 시대의 새로운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주고 있다.
모든 행사는 토요일인 2월 9일, 16일, 23일 횡계에서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대관령체험학교, 고랭지 만두마을, 국민의숲 등 각기 다른 곳에서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며 참가비는 점심과 기념품 및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4만1000원~4만3000원이다. 20인 이상 단체에게는 참가비를 개인당 3만원으로 할인해주므로 전국의 산악회나 걷기 모임 밴드 등으로부터 많은 참가가 예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안전한 트레킹을 위해 아이젠과 비상식, 여벌의 등산용 양말, 행사 종료 후 식사 등이 제공된다. 넥워머, 비니(혹은 발토시), 배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되며 행사 세 개를 모두 참가할 경우 등산용 벙어리 장갑(시중가 6만원 상당)을 선물로 받는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자들은 서울-횡계 왕복 교통편을 개인당 3만원에 옵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교통수단은 24명 이상의 경우 관광 버스를, 이하의 경우 고속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출발 시간 및 일정 문의 등은 주최측에 전화하면 상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워크앤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보기만해도 마음까지 깨끗지는 눈꽃세상 보러 고고씽!
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2월 0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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