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군수 김진하)이 남설악 오색지역에 추진 중인 오색 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색령 44번국도 1.6km 구간에 폭 2m의 데크시설 등 설치
오색 자연휴양체험지구 조성사업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에 기초해 국토교통부 해안권 발전 선도사업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되면서 올 연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2020년까지 총사업비 300억원을 투입, 남설악지구인 서면 오색리 466번지 일원의 낙후된 기반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체험‧테마‧자연‧생태시설과 공공편익시설 등을 설치한다.
먼저 오색 관터지역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 오색분소 입구까지 연결하는 오색약수길(보행자 탐방로)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중순 준공되어, 오색령 44번국도 계곡방향을 따라 1.6km 구간에 폭 2m의 데크시설을 설치하고, 전망대 2개소를 조성하여 설악산 탐방객과 지역주민, 오색초교 학생 등에게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오색주차장2 조성사업이 내년 봄에 준공되면, 관광객이 이곳에 주차를 하고 오색약수길을 이용하는 등 이 구간 문제가 되던 교통체증도 한층 풀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양 시가지에서 남설악 오색지구로 들어서는 진입로인 관터지역에는 관광성수기를 대비해 버스 등 대형차량이 주차 가능한 자연친화형 주차장이 조성되며, 현재 60퍼센트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내년 봄까지 공사를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오색주차장2 조성사업으로 서면 오색리 367번지 일원 부지에 대형차량 46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관리동, 화장실, 녹지공간 등이 조성된다.
오색지역의 기반시설이 새롭게 정비되면, 설악산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의 관광 편의도 높아지고, 환동해 국제관광 거점지역으로 거듭나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테마‧자연‧생태시설과 공공편익시설 등을 설치하여 양양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양양여행을 더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8년 12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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