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부국원, 근대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국내여행, 여행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트래블투데이 THINK-i 지역호감도

수원 부국원, 근대문화공간으로 재탄생


1923년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부국원 본사 건물이 해방 후 관공서 건물, 병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2015년 수원시가 매입해 복원하여 최근 근대역사문화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1층과 2층은 상설전시관, 3층은 교육공간 및 사무실로 활용되며,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근대역사문화 전시관으로 탈바꿈한 '수원 구 부국원' 개관식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수원 부국원(富國園) 건물이 근대역사문화 전시관으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시는 29일 팔달구 향교로 130 현지에서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 개관식을 열고, 3년에 걸쳐 복원한 부국원을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1923년 건립된 부국원 건물은 종묘·농기구 회사였던 ㈜부국원의 본사로 해방 전까지 호황을 누렸다. 한국전쟁 이후 수원법원·검찰 임시청사(1952~1956년), 수원교육청(1950년대 말~1963년),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1960~1970년대) 등으로 활용됐다.

1981년부터 ‘박내과 의원’으로 오랫동안 사용했다. 개인소유였던 건물이 개발로 인해 2015년 철거 위기에 놓이자 수원시가 매입해 복원했다.

구 부국원 건물은 2015년 국민문화유산신탁의 시민이 뽑은 지켜야 할 문화유산 12선에 선정되고, 2017년 10월에는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제698호로 지정되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수원시는 2016년 복원계획을 수립해 전문가 자문 아래 원형조사·복원공사를 했다.

'근대문화공간 수원 구 부국원'은 3층으로, 1~2층은 상설전시관, 3층은 교육공간·사무실이다. 1층에는 원형조사를 하며 밝혀진 부국원의 건축 특징 볼 수 있는 ‘건축으로 보는 부국원’과 향교로 인근의 근·현대 건축물을 소개한 ‘신작로 100년의 역사’가 전시된다.

부국원이 있는 향교로는 1905년 수원역 개통 후 수원역과 팔달문을 연결하는 신작로(新作路)였다. 당시 이 길을 통해 새로운 문물·교육·종교 등이 수원에 전파됐다. 부국원 주변에는 구 수원문화원, 구 수원시청사, 경기도청사 구관과 같은 등록문화재와 근·현대 건축물들이 있다.

2층에서는 부국원 100여 년의 역사를 유물과 사진 자료로 볼 수 있다(역사로 보는 부국원). 수원 관련 근대 서적을 읽을 수 있는 작은 서가도 있다. 3층은 교육공간과 사무실이다. 근대 역사·문화 관련 교육을 열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부국원은 수원의 근현대사를 함께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나이테처럼 간직한 공간”이라며 “구 부국원 건물은 수원 현대사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이자 근대 역사문화거리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무료 관람이다. 전시공간이 협소해 10인 이상 단체 관람은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주차장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다. 

트래블아이 쫑마크
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수원 부국원 건물. 수원의 근현대사를 함께하면서 세월의 흔적을 나이테처럼 간직한 공간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12월 03 일자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참여한 트래블파트너가 없습니다.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단양군, 늦가을 단양, 낙엽길에서 만나는 가을의 정취, 국내여행, 여행정보 단양군, 늦가을 단양, 낙엽길
컨텐츠호감도
같은테마리스트 더보기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지역호감도

수원 부국원, 근대문화공간으로 재탄생

7가지 표정의 지역호감도 여행정보, 총량, 콘텐츠호감도,
트래블피플 활동지수 지표화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