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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민들의 놀이터 ‘구덕산’ 나들이


한라산이나 설악산처럼 빼어난 절경과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지는 않아도, 유난히 지역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산들이 있다. 요란한 준비를 하지 않아도, 언제든 가볼 수 있는 나지막한 산들이 특히 그렇다. 부산 서구의 서대신동과 사하구, 사상구 등에 걸쳐 있는 구덕산도 그런 산들 중 하나다. 가벼운 산행에 좋을 뿐만 아니라, 구덕문화공원, 구덕운동장 등을 품에 안고 있어 부산 서구민들을 위한 휴식처로서 이름이 나 있다. 

                    
                

서구를 감싸고 있는 구덕산

 
  • 구덕산은 해발 565m의 산으로 서구 서대신동과 사하구 당리동, 사상구 학장동 등에 걸쳐 있다.

    구덕산은 해발 565m의 산으로 서구 서대신동과 사하구 당리동, 사상구 학장동 등에 걸쳐 있다.

구덕산의 높이는 565m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서구의 서대신동과 사하구 당리동, 사상구 학장동의 경계에 걸쳐 있다. 금정산, 백양산 등에 이어지며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금정산맥의 말단부에 속한다. 남동쪽으로는 보수천이, 남서쪽으로는 제석곡이 흐르고 경사가 제법 급한 북쪽으로는 학장천이 흐른다. 이중 서대신동의 계곡과 구덕고개까지 이르는 산록이 특히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구덕산의 산명은 비교적 근래에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이름에 쓰인 ‘구(九)’나 ‘덕(德)’이 불교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불교계통에서 나온 이름일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가 하면, 19세기경에는 ‘사병산(四屛山)’이라고 불렀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사병산은 병풍처럼 둘러진 산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데, 구덕산이라는 명칭은 그 이후에 나온 것이다. 구덕산 정상에서는 낙동강과 북항대교, 해운대 등 부산의 주요 명소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서구민들의 안락한 휴식처, 구덕문화공원

 
  • 구덕산 자락에 위치한 구덕문화공원은 각종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서구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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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덕산 자락에 위치한 구덕문화공원은 각종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서구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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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덕산 자락에 위치한 구덕문화공원은 각종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서구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구덕문화공원은 구덕산 자락에 조성한 공원으로, 숲이 울창하고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서구민들이 즐겨 찾는 것으로 알려진 공원이다. 산책로를 따라 교육역사관, 민속생활관, 다목적관, 목석원예관 등 다채로운 문화공간이 조성돼 있다. 교육역사관은 조선시대 때부터 개화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각종 교과서와 교구 등 교육사료를 전시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서당과 노천학교, 석탄난로가 설치된 옛 교실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민속생활관은 각종 민속생활용품을 전시한 공간으로 약 600여 점에 달하는 민속품이 전시돼 있다. 1층에는 초가집 모형을 비롯한 의식주와 관련된 민속품이, 2층에는 대장간 모형과 놀이 및 생업과 관련된 민속품들이 전시돼 있다. 다목적관은 다양한 전시회를 여는 공간으로 연중 상시 또는 수시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1층은 미술품 상설 전시 갤러리이고, 2층은 단체 및 개별 대관 전시회장으로 이용된다. 목석원예관은 실내온실으로, 석부작·목부작 등의 각종 분경과 열대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구덕문화공원에는 이 같은 문화 공간 외에도 게이트볼장, 다목적광장, 인공폭포와 놀이마당, 옛돌마당, 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차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프로야구의 추억이 담긴 구덕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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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강점기부터 약 90여 년 동안 부산 시민들과 함께한 구덕운동장이 최근 새단장을 준비중이다.

구덕운동장은 일제강점기였던 1928년 부산공설운동장으로 개장해 90년 가까이 부산시민들과 함께해 온 종합운동장이다. 1984년 롯데가 프로야구 첫 우승을 거머쥐었던 구덕야구장과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이 열렸던 구덕체육관 등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수많은 이들의 추억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인 만큼, 이곳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진 시민들도 많다.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개보수를 해왔던 구덕운동장이 최근 시설 노후화로 새로운 단장을 준비한다는 소식이다. 재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구덕운동장의 과거를 기억하면서, 시민들이 지금처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변모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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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민들의 편안한 쉼터이자 놀이터인 구덕산. 구덕산 자락에는 구덕문화공원과 구덕운동장 등 볼거리도 풍성하답니다.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5년 07월 1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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