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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지역호감도

금빛물고기가 사는 곳, 부산 금정산과 범어사


부산은 그 두 글자만으로도 비릿한 바다냄새와 푸른 산이 떠오른다. 부산 중에서도 관광객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곳이 바로 금정구이다.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금정산과 부산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범어사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와 문화,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금정구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지만 특히나 꼭 들러봐야 할 명물들이 눈에 띄는 곳이다. 역사와 전설이 숨쉬는 이야기를 따라서 부산 금정구의 금정산, 범어사를 찾아가보자.

                    
                

부산의 역사가 고스란히 깃든 금정산

  • 부산 금정구의 명물인 금정산에 오르면, 부산광역시의 전경이 멀리까지 내다보인다.

부산의 많은 산 중에서도 부산의 진산으로 금정산을 꼽는 데는 이유가 있다. 금정산의 유래를 담은 ‘금샘설화’가 그중 하나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산마루에 우물이 있어 한 마리 금빛 나는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우물 속에 놀았다"고 전해져 금정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금샘은 금정구 향토문화재 제1호로 금정산 최고봉인 고당봉에 위치한 자연우물로 그 둘레가 3m에 이른다. 빗물을 머금은 이슬이 산짐승과 푸른 산맥에 스며들어 2,300여 종의 나무와 600여 마리의 동물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해발 796m의 금정산에는 14군데의 약수터가 있어 등산객들의 목을 축여주고 있다. 

금정산이 해발 796m의 낮은 높이라지만 만만히 보아서는 큰코다치기 쉽다. 수십 개의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이 있어 페이스를 조절하지 않으면 지치기 쉬운 코스이다. 최근에는 금정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 등산객들이 늘고 있다. 금정산 가까이엔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리는 사적 제215호 금정산성과 금정구의 역사를 간직한 범어사, 동래온천과 금강공원이 자리해 역사와 문화 속 건강함까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금정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동서남북 금정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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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탐방코스로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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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위에는 임진왜란을 겪은 금정산성이 자리한다.

금정산은 주말이면 부산시민들의 휴식장소로, 많은 등산객이 모이는데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범어사와 등나무 군생지가 있는 방향은 지하철 범어사 역에서 내려 봉수대쪽으로 올라가면 되며 가장 유명한 코스다. 이리로 올라가면 범어사를 지나 금정산성에 오르게 되고 금빛 물고기 전설이 얽힌 금샘이 있는 고당봉으로 향한다. 고당봉을 지나면 미륵사도 지척이니 볼거리가 많은 코스라 할 수 있겠다. 온천으로 유명한 온천장역에서 올라가는 길도 있다. 금강공원과 식물원이 이 지역 금정산 아래에 자리하고 있으며 금강공원에서는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오를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산성의 남문이 케이블카 종점에서 가깝고 얼마 안가면 상계봉과 파리봉이 나온다. 지금 말한 두 코스는 산에 오른 후 금정산 반대편인 화명동과 금곡동쪽으로 하산해도 좋다. 애기소와 대천천을 끼고 내려가는 길도 있다.

 

금정구 하면 떠오르는 곳, 범어사

  • 금정산의 산세와 어우러진 범어사의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금정구 하면 여러 명물들이 많지만 금정산과 금정산성과 함께 범어사는 빠지지 않는 명물 중 하나이다. 범어사는 10월 말에서 11월 알록달록한 단풍이 들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금정산에 위치한 범어사는 신라 30대 왕, 문무왕 1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광해군 5년(1613년)때 묘전화상과 해민스님에 의해 중건 되었다. 해인사와 통도사와 더불어 남도 3대 사찰로 불리는 범어사는 '하늘의 물고기'라는 뜻으로 범어사라 이름 붙여졌으며 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되기 이전에는 그 규모가 상당하였다고 전해진다. 범어사의 대표적 건물로 손꼽히는 대웅전은 보물 제434호로 조각과 목조건축의 세심하고 화려했던 조선시대 건축의 미를 보여준다. 특히 범어사 내 대나무 숲과 천연 기념물 제176호로 지정된 등나무 군생지(群生地)는 사찰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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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문화,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금정구!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과 금정구 대표사찰 범어사로 출발~!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05월 17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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