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속 청춘들의 또 하나의 시장

영동시장 2층으로 올라가면 제일 먼저 넓은 원형 중앙 홀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청춘 몰의 중심에 원형으로 건설되어 청년 상인들뿐만 아니라 지상의 영동시장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점심을 먹으러 온 연인들 등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소통 중심이 되는 곳이다. 중앙 홀의 바로 옆에는 미나리 빵집이 있는데 이곳에서 빵을 구매하여 중앙 홀에 앉아 먹는 것 또한 28 청춘 몰을 즐기는 방법의 하나다.

 

추억 속의 옛 수원을 접할 수 있는 벽화골목

청춘 몰 깊숙이 들어가 보면 옛 수원을 연상하는듯한 정겨운 추억의 벽화골목을 볼 수 있다. 이곳에는 담쟁이길, 청년 숲길, 담벼락 놀이터길 등의 다양한 배경의 벽화로 이루어져 있어 보는 이들의 즐거움을 산다. 특히 예전의 수원의 주택들, 예전의 수원역 등이 그려져 있어 예전 시대를 사셨던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바뀐 수원에서 사는 젊은 층까지도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벽화골목을 지나쳐 천천히 쭉 걷다 보면 수제 도마, 도자기, 액세서리 등 직접 만든 물건들을 판매하는 점포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청년 상인들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수제품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몇몇 상점들은 판매뿐만 아니라 판매자들이 실제로 직접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도 시행하고 있어 가족, 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는 ‘가을’을 주제로 하여 가을에 관련된 제품들을 만드는 체험들이 많은데, 이는 계절 및 행사에 따라 주제들이 계속 바뀌니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수제품들을 볼 수 있어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퓨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푸드 코트 홀

맛있는 냄새가 진동하는 곳을 따라가 보면 푸드 코트 홀이 나온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푸드 코트 홀 앞에는 식사하기 전 손을 씻을 수 있는 큰 세면대가 있어 청결하고 위생적이다. 푸드 코트 홀에서는 파스타, 추로스, 샌드위치, 카레 등 다양한 수제 음식들을 접할 수 있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또한, 넓은 공간에 많은 식탁 및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이곳의 창가 자리에 앉으면 수원천과 수원화성의 경치를 접할 수 있는데, 밤에 수원의 야경과 함께 수원천, 수원 전통시장의 풍경을 보면서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