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을 기다리며 가슴 설레던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신록의 계절 5월이 다가왔다.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이기도 한 5월을 맞아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충남 아산의 공세리성당을 소개한다. 5월의 공세리성당에는 초봄, 하얗게 물들었던 벚꽃이 지고 울긋불긋한 철쭉과 금잔디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물한다.
철쭉과 금잔디로 물든 공세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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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리성당 입구에는 어느덧 다 져버린 벚꽃 엔딩과 함께 연두색 잎이 새 생명을 시작하고 있다. 한편에는 철쭉과 금잔디가 동산을 이루고 있어 입구에서부터 봄 향기가 가득해짐을 느낄 수 있다.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아 철쭉의 개화율이 30~40 퍼센트 정도지만 봄내음을 느끼기에는 이정도도 충분하다. 아마 얼마 지나지 않아, 이곳 공세리성당도 만개한 철쭉으로 성당을 더욱 아름답게 빛나게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세리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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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렇듯 성당이나 사찰, 교회에는 경건한 마음을 갖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특히 공세리성당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벚꽃과 철쭉, 단풍이 가득 물들고, 350년 된 팽나무가 어우러진 성당의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또, 공세리성당은 문화재를 비롯한 다수의 보호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많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도 계절의 변화에 따른 이곳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들르곤 한다. 특히나 봄과 가을의 정취는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충분하다.
십자가의 길 산책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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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뒤편에는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 대부분 앞만 보고 뒤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질 못한채 돌아가곤 한다. 성당 뒤뜰에는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길이 조성되어 있어 14곳에 그 과정을 차례로 담아 놓았다. 십자가의 길에는 낙하한 벚꽃이 하얗게 바닥을 수놓고 있었는데 살며시 이 꽃들을 즈려밟고 가며 십자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십자가의 길 한편에는 소나무, 단풍나무와 철쭉이 잘 가꾸어져 있어 매년 이맘때쯤에는 붉거나 연분홍빛 철쭉과 함께 오래도록 걷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 공세리성당,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공세리성당을 찾아 봄향기를 느껴보면 어떨까요?
글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왕재군
발행2017년 05월 1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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