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필요 없는 튤립의 아름다움 속으로! ‘제주한림공원’,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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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 없는 튤립의 아름다움 속으로! ‘제주한림공원’


신사의 나라 영국에는 ‘튤립의 아름다움에는 설명이 필요 없다’라는 속담이 있다. 옛날부터 영국인들은 튤립의 아름다운 자태를 인정해왔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아름다운 튤립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제주한림공원은 3, 4월 무렵에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한림공원에서는 매월 테마를 설정해 종류별로 꽃 축제를 개최하는데, 계절 중 가장 화려하다는 4월로 향하는 길목에서는 ‘설명이 필요 없는 아름다움’을 지닌 튤립이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주인공으로 나선다. 봄을 맞이한 가운데 무언가 색다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한림공원으로 떠나 보자. 봄이 되면 흔하게 볼 수 있는 벚꽃, 유채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할 테니 말이다.

                    
                

형형색색, 튤립이 전하는 ‘봄빛 오케스트라 협주곡’

진분홍 튤립 전경. 초록색 도화지 위에 분홍색 물감을 정교하게 덧칠한 것 같다.

고통스러운 추위로 모든 생명체들의 몸과 마음을 움츠리게 했던 겨울이 가고, 따뜻한 햇살과 소생의 기운이 가득한 봄이 오면, 튤립들은 땅속에 깊이 감춰두었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얼굴들을 비로소 활짝 내민다. 한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벚꽃이나 유채꽃과는 다르게 튤립은 네그리타, 몬테패롯, 홀랜드글로리, 알라딘, 안젤리크, 파이어퀸, 반자루카 등 색과 형태가 다른 수가지 품종의 꽃이 핀다. 이 같은 튤립의 특징을 잘 살려 한림공원은 튤립으로 아름답게 꾸며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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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지 색의 튤립을 활용해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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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워 보이는 하얀 튤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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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 피어있는 주황빛 튤립의 모습

마치 각종 천연색의 물감을 가지런하게 정리한 것 같으면서도 자유롭게 덧칠해 놓은 한 폭의 유화 같은 느낌이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이 조색한, 봄의 온화한 빛깔로 염색한 원단들을 풀빛 침대 위에 기하학적으로 치장해 놓은, 멋진 플라워 베드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 침대에 누우면, 그 빛들이 나에게도 전해져 그들의 일부가 될 것 같은, 그런 포근한 느낌이다.

서로 다른 색의 튤립들이 모여 따사로운 봄빛을 현으로 삼아 한편의 장엄한 변주곡을 연주한다. 과연 튤립은 빛으로 전하는 ‘봄의 오케스트라’라고 칭할만하다. 사진을 찍거나 혹은 찍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름다운 튤립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 포인트’들도 곳곳에 있으니 참고할 것!

 

각종 희귀 새를 한 곳에! 사파리 조류원

동물 모양으로 가지치기 된 독특한 모습의 나무

한림공원에는 매월 개최되는 꽃 축제 외에도, 다른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그중 하나가 사파리 조류원이다. 사파리 조류원에는 화려한 깃털을 지닌 공작새, 아름다운 깃털과 귀여운 외모를 지닌 앵무새, 지구상에서 가장 큰 조류로 알려진 타조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좋은 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공작새는 환상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작새가 암컷에게 구애하기 위해 부채모양의 꼬리를 활짝 펼치면, 그 모습이 상당히 신비로워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 밖으로 나와 여유롭게 길을 거닐며 산책하는 공작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사파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조류들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인 앵무새 체험관도 있다. 이곳에서는 앵무새 먹이 주기 체험을 통해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여러 앵무새와의 스킨십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높일 수 있고, 어른들은 사회생활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
 
 

세계의 돌을 한 곳에! 제주 석·분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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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모양의 돌들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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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한 조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제주도 한림공원의 석·분재원에는 저 멀리 지구 반대편 아마존 강에서 채취한 기암괴석들과 함께 적게는 10년에서 많게는 300년의 나이를 자랑하는 분재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도심 속 미세먼지에서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자, 눈이 정화되는 아름다운 풍경들을 통해 일상 속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기하학인 모양으로 자란 나무부터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나무. 그리고 중간중간 있는 특이한 모양의 돌들까지 마치 어렸을 적 읽었던 동화 속 마법의 숲을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외에도 야자수 길, 협재·쌍용·황금굴 등 재미있고 신비로운 곳들도 많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체험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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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의 꽃말은 ‘사랑, 고백, 영원한 애정’이라고 합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봄에 아름다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면, 그리고 그 사랑이 영원하고 싶다면 튤립이 아름답게 만개한 한림공원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박병인

발행2018년 05월 2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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