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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시간에 몸을 맡겨 보아요, 안면도자연휴양림


트래블피플이 생각하는 휴식의 정의는 모두 다를 것이다. 편한 사람들과 즐겁게 이야기하는 것,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그야말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등. 여기에는 정답이 없다. 이번에 [트래블투데이]는 그중 한 가지 선택지로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 것’을 추가해보고자 한다. 또 그 예시로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자연휴양림을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천연 소나무숲의 위엄

곧게 뻗은 소나무들이 이룬 울창한 숲은 안면도의 자랑이다.

충남 태안군의 안면도는 그야말로 팔방미인의 매력을 갖춘 곳이다. 대부분 섬과 바다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겠지만, 그것은 성급한 판단이다. 안면도에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가 사랑한 천연 소나무숲이 있다. 여기에 자리한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이 소나무숲과 향토 식물 및 희귀식물들을 보존하기 위해, 그리고 식물과 자연이 주는 선물을 트래블피플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에 있는 소나무숲은 국내에서 유일하다시피 하다.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들이 381ha에 이르는 부지에 울창하게 서 있다. 중부지방의 굽어 있는 소나무와 달리, 이곳의 소나무는 곧게 뻗어 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고려 시대부터 왕실의 관리 아래 궁궐과 배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으며, 1965년부터는 충청남도에서 그 관리를 도맡아왔다. 1988년에는 소나무 유전자 보존림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는데, 이는 전국의 다섯 개 유전자 보존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연 안에서 쉬어볼까, 걸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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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 통나무집과 한옥의 형태를 띠고 있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크게 휴양림 지구와 수목원 지구로 나누어져 있다. 휴양림 지구에서 소나무숲을 지나면 보이는 산림전시관에는 목재의 가치, 생산과정, 용도 등 관련 정보가 전시되어 있다. 주요 식물과 나무들의 표본들도 함께 볼 수 있어 자연학습의 장이 되기도 한다. 산림전시관을 거쳐 오른편의 작은 고개를 넘으면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들과 산림휴양관이 나타난다. 각 숙박시설은 산림휴양관 외에는 모두 황토, 통나무의 주재료를 사용하였으며 한옥 구조를 띠는 것도 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이 자연과의 휴식을 하는데 어색함이 없도록 최대의 배려를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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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지구, 안면도수목원에는 다양한 주제원(園)이 자리한다.

수목원 지구, 즉 안면도수목원에는 1,950여 종의 나무와 꽃들이 자라며 약 25개의 주제원이 있다. 앞서 소개한 안면도의 소나무들이 있는 상록수원, 정자와 연못의 구조를 활용한 별서정원의 형태로 한국의 전통 정원의 멋을 지닌 아산정원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안면도에서 발견된 희귀식물이 있는 먹넌출자생지원, 향나무와 편백 등 향을 내는 나무들이 모인 방향수원, 양치식물전시온실 등 안면도수목원만의 특징이 드러난 주제원이 있다. 또한 생태습지원, 약용수원, 식용수원, 철쭉원, 조팝나무원, 목련원 등 그 수종과 지닌 효과에 따라 나누어진 주제원도 있다. 수목원 안쪽의 전망대에 오르면 이 안면도수목원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휴양림 지구와 수목원 지구, 이 두 개의 지구는 둘러보는 데 각각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간은 휴양림의 규모에 대해 감을 잡기 위한 가이드에 불과할 뿐. 직접 안면도자연휴양림에 가면 1시간만으로 부족할 수 있다. 그 누가 뭐라고 할 이도 없으니, 일정이 허락하는 한 마음껏 여유를 누리고 오기 바란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그 어디를 둘러봐도 자연이 주는 휴식이라는 선물이 가득한 곳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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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를 마실 수 있는 산림욕은 기본. 시원하게 높이 뻗어있는 소나무를 보고, 솔향 가득한 공기의 내음도 맡고, 가볍게 불어오는 바람결도 느끼고. 이 모든 걸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누릴 수 있어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6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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