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질수록 집 안이나 실내에만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트래블투데이]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안타깝기만 하다. 세상이 온통 얼음과 눈으로 뒤덮일수록 즐거움과 재미가 배가 되는 곳이 트래블피플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축제의 강자로 손꼽히고 있는 강원도. 그중에서도 아리랑으로도 유명한 정선군의 정선고드름축제를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놓치고 싶지 않다면 천천히 따라와 보기 바란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겨울
2016년 1월에 처음 열린 정선고드름축제는 조양강과 정선공설운동장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개최 당시 정선군의 유일한 겨울 축제로 알려지면서 군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도 집중되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제1회 정선고드름축제는 10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해준 만큼, 앞으로 더 큰 규모와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다. 지역의 독특한 특색을 담아낸 정선고드름축제. 과연 어떤 매력이 숨어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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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고드름축제에는 겨울과 고드름을 주제로 한 여러 가지 즐길 거리가 펼쳐진다. 공연 및 행사, 상설프로그램, 체육대회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상설프로그램인 썰매와 스노우모빌을 즐길 수 있는 눈놀이동산, 송어 얼음 낚시터, 그리고 얼음놀이터는 정선군의 새하얀 얼음과 눈 위에 이내 웃음소리가 가득해지도록 만든다. 특히 송어낚시의 경우 얼음낚시는 물론 맨손 잡기 체험도 가능하니 의사가 있다면 도전해보길 추천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눈썰매와 얼음 썰매 등 겨울의 대표 민속놀이도 만나볼 수 있으며, 고드름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특별한 추억도 남길 수 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겨울 놀이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정선고드름축제. 행사와 프로그램들은 각각 이용시간과 입장요금이 다르니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길 바란다.
인형극, 거리극, 마술공연 등 흥미로운 볼거리까지 구경했다면, 먹거리촌 텐트로 이동해보자. 정선군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이곳은, 축제에서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먹는 즐거움까지 더해 만족도를 높여준다. 이곳에서 잡은 송어는 송어구이터에서 직접 구워 요리해 먹을 수 있다. 다른 곳에서 먹을 수 없는, 잊지 못할 맛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홍보관도 마련되니, 잊지 말고 꼭 들러보자.
정선고드름축제가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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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고드름축제는 단순히 이곳을 방문하는 다른 지역 관광객들을 위한 시간이 아니다, 정선군과 강원도 지역 전체가 들썩이는 축제이다. 강원도 내 18개 지역이 참여하는 얼음 줄다리기 경기, 얼음 축구, 눈 위 릴레이 경기가 바로 그 예이다. 각 지역의 화합뿐 아니라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끄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돌아오는 축제에는 어느 지역이 활약할지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가을에 열리는 정선아리랑제를 위해 설치했던 수상무대와 섶다리를 적극 활용한 점도 눈에 띈다. 이 작업의 결과, 정선고드름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드름다리와 공연 무대로 재탄생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정선5일장과의 연계도 고려하면서 보다 풍성한 겨울 축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선고드름축제를 즐기다보면 정선군이 가지고 있는 다른 특색들도 만나볼 수 있을 테니, 기대해도 좋다.
강원도 대표 겨울축제를 이끌 차세대 주자인 정선고드름축제!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그 즐거움을 누리러 한번 떠나보아요!
글 트래블투데이 최고은 취재기자
발행2017년 02월 0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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