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의 밤 원하는 이 오라, 잠실자동차극장,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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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밤 원하는 이 오라, 잠실자동차극장


영화관은 많은 사람이 일정 시간동안 한 장소 안에 갇혀있기에 상호간에 신중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해야 하는 곳이다. 서로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신경 쓸 거리가 한두 가지가 아닌데, 지금 이야기하려는 곳은 고맙게도 이런 제한에서 벗어나 있다. 저녁부터 새벽까지 여는 밤의 영화관, 바로 송파구의 잠실자동차극장이다. 혹시 낮의 영화 관람이 마음에 안 들고, 그래서 좀 더 자유롭게 영화에 몰입하고픈 트래블피플이 있다면 이곳으로 오기를 추천한다.

                    
                

스크린 위 영화, 자동차 안 ‘먹방’

잠실자동차극장 부지가 낮이라 아직은 한적하다.

이제는 외부음식물의 제한이 없어 모든 영화관에서 관람과 동시에 각종 음식물 섭취를 허용한다. 그래서 관람객은 오징어를 뜯을 수도, 햄버거를 먹을 수도, 심지어는 자장면을 가져올 수도 있으나 그럼에도 자제한다. 스스로 눈치가 보이거나, 강력하게 퍼지는 냄새를 싫어하는 기색을 숨기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규칙이 없다고 해도 예절과 도리라는 것으로 인해 선 밖에 나가기가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밥 시간대와 겹치는 영화를 볼 때면 성에 안차는 팝콘 대신 식사를 하고픈 맘이 간절해도 어쩔 수가 없는 것.
 
하지만 자동차 안에서는 이런 제약 따위 상관이 없다. 친한 사람들과 오밀조밀 모여서 먹는 음식은 얼마나 냄새가 나든지, 얼마나 부스럭, 쩝쩝대는 소리가 나든지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것. 혹여 깜빡하고 음식을 안 사왔거나, 음식이 부족하다 해도 극장 내 매점에서 사오면 그만이니 영화 관람 시간이 곧 밥시간이고 야식시간이다. 눈으로는 스크린을 쫓고, 입으로는 맛을 즐기니 양질의 재미가 있다. 젊고 아름다운 배우들이 영화를 찍고 있다면, 이때 우리 트래블피플은 배우 하정우처럼 ‘먹방’을 찍어보자.

 

어떤 것도 이해하고 이해해주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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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을 시작하는 저녁부터는 이곳에 자동차가 들어찬다

다들 알다시피 영화관에서 핸드폰은 절대 사용 불가이며, 작은 소리로 얘기하는 것도 주위 사람을 방해할 수 있다. 행여 뭉친 다리를 풀려다가 앞좌석을 차기라도 하면 잘못 걸렸을 시 싸움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여러 주의 사항이 있어 특히 아이를 데려온 부부는 내내 노심초사하느라 영화에 집중하기 힘들다. 그렇지만 자동차 안에서라면 서로의 행동을 이해할 너와 나, 우리만 있으니 편하다. 주변 사람 눈치 없이 자유로워도 이렇게 자유로울 수 없고, 영화에의 집중도 이렇게 잘 될 수가 없는 것.
 
공포영화에 새소리 같은 비명을 꽥 질러도 괜찮고, 코믹영화에 박장대소해도 유별나게 쳐다볼 이 없다. 이 시간만큼은 영화 보면서도 연인은 맘껏 애정 표현할 수 있으며 친구와는 한껏 수다 떨 수 있고 아이가 신나 해도 괜찮다. 무엇을 해도 허용되는 자동차 안에 있기 때문이다. 물론 스포일러와 심한 애정행각은 제외하고 말이다. 이처럼, 제약 많은 영화관을 벗어나 서로 간에 편한 관람을 만들어주는 자동차극장은 다음 나들이, 데이트장소를 물색하는 이들에게 딱 어울린다. 또한, 반대편 입장에서 남들의 방해 없이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싶은 이에게도 이곳은 혼자만의 시간을 운치 있게 보낼 장소가 될 것.

 

영화 속 쿠키 같은 탄천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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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자동차극장 가는 길, 낮에는 탄천변에 조성된 탄천공원으로 가볼까?

영화 크레딧이 다 올라가면 ‘끝난 줄 알았지?’하고 놀리듯 나오는 영상이 쿠키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극장을 안 나가고 줄곧 지키게 하는 요소인데, 잠실자동차극장에도 쿠키가 있다. 다름 아닌, 그 옆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지류, 탄천이다. 맞은편 키 큰 빌딩들이 몰린 도심이 내다보이는 강변은 야경을 바라보며 드라이브하기에도, 영화 시작 전 저물어가는 하루를 산책하고 휴식하기에도 좋아서 극장 근처에 머무를 수밖에 없게 만드는 요인이다. 오색찬란한 불빛이 환히 켜지고, 이윽고 다 켜진 도심을 바라보고 있자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찍는 배우가 된듯하다.
 
한편, 탄천 나들이를 하다가 극장 입장시간에 늦어서 들어오는 사람이 지켜야할 최소한의 예의가 있다. 미등만 키거나, 라이트를 낮추고 오는 것. 이미 관람중인 다른 자동차 안의 사람을 위해서 불빛으로 방해하는 일은 없어야한다. 사실, 미리 30분 전에 오면 원하는 자리를 선점할 수 있으니 음식과 함께 준비성이 철저하면 할수록 더 꿀 같은 관람을 즐길 수가 있겠다. 덧붙여 매표소에서 미리 상영작의 주파수도 확인해놓으면 헤매는 일 없이 관람할 수 있다는 점! 자, 이제 스크린에서 영화가 시작되니 음식도 먹고 얘기도 나누면서 관람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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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피플 최유진 파워리포터

발행2016년 11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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