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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흔적을 찾아서, 옥천선사공원


‘선사시대’란 문자가 생겨나기 이전의 시대를 말한다. 글로 기록된 것이 없어 남아 있는 증거물로만 그 시대를 추측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지도 모른다. 이곳 ‘옥천선사공원’에서는 선사시대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살아갔던 그때, 원시인들은 어떤 식으로 살아갔는지 선사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보자.

                    
                

옥천선사공원 엿보기

‘선사시대’ 때는 문자가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시대는 수백만 년에 달하는 아주 긴 시간이며, 인류의 역사 중 95퍼센트 정도를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긴 시간 동안 우리의 조상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알아보려면 남아있는 증거물들이 더욱 중요하다. 옥천군에는 선사시대의 현장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옥천선사공원’이다. 옥천에 가게 된다면 이곳에서 선사시대 체험과 함께 휴식도 취해보자.
 
옥천선사공원은 독특한 설계가 눈에 띈다. 지도를 한 눈에 보면, 공원이 마치 사람 얼굴과 같은 형태를 띠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설계에는 나름의 특별한 의미가 숨어있다. 눈의 위치에는 선사시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물, 얼굴의 중앙인 코 위치엔 신앙대상물로 삼았던 ‘선돌’, 귀의 위치에는 ‘고인돌’,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의 위치엔 먹을 것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위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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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모여있는 장승들이 방문객들을 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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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신앙대상물이 되었던 선돌이 곳곳에 보인다.

입구에는 장승이 무리지어 있다. 장승은 마을이나 절 등의 입구에 서서 악귀나 재앙으로부터 그곳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다. 그곳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보면 ‘선돌’을 볼 수 있는데, ‘선돌’이란 길쭉한 모양의 돌을 세워놓은 것을 말한다. 선돌은 대부분 단독으로 세워져 있다. 선사시대에는 많은 신앙 대상물이 있었는데, 선돌이 그중 하나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고인돌과 함께 ‘큰돌문화’의 중심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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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발자국이 찍혀있는 화석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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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를 배경으로 만든익살스런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보자.

선돌을 지나면 움집이 보인다. 움집은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주거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가옥형태인데, 땅을 파고 둘레에 기둥을 세운 뒤 이엉을 덮어 만들었다. 안에는 취사와 난방을 위해 화덕을 설치했다. 기술의 발달이 미약한 상태에서 제법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움집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이라는 존재의 지혜에 대해 새삼 감탄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전시물 외에도 곳곳에 새나 동물의 발자국이 찍힌 화석들, 그리고 선사시대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둔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틈틈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고인돌을 만들어볼까?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고인돌’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는 고인돌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고인돌은 아직도 완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라고 할 수 있다. 어떠한 기술이나 도구조차 부족했던 그 시기에 규모도 작지 않은 고인돌을 과연 어떻게 세울 수 있었을까?
 

고인돌의 일부를 직접 운반해보는 체험이 가능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아직 추측밖에 없을 뿐이지만 ‘옥천선사공원’ 안에는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고인돌 체험현장’인데, 이곳에서는 직접 고인돌을 만드는 일부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 혹시 모른다. 고인돌 만들기를 체험해보던 트래블피플이 지금까지 알려진 설 외에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지도.
 
문자로 기록이 되지 않아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남아 있는 증거를 추측하며 그때의 삶을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은가? 옥천선사공원을 방문하는 트래블피플들도 모두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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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선사공원을 나와 안터교를 건너면 바로 ‘안터신사공원’도 있으니 선사시대를 더 경험해 보고 싶은 트래블피플에게 추천합니다~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10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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