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다, 율포 솔밭 해수욕장

여름 피서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어디일까. 많은 대답이 있겠지만 당연히 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어느 해수욕장을 찾아가야 여름을 잘 보냈다고 소문날 수 있을까? 트래블투데이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은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파란 바다와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곳, 바로 전라남도 보성에 있는 율포 솔밭 해수욕장이다. 율포 솔밭 해수욕장은 1991년부터 국민 관광지로 지정될 만큼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그렇다 보니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율포 솔밭 해수욕장은 보성에 있는 해수욕장답게 ‘녹차 해수탕’이라는 것이 있다. 녹차해수탕은 보성 녹차와 심해수를 결합시킨 탕인데 이곳에 몸을 담그면 녹차의 깊은 향에 취할수록 정신이 맑아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이 해수탕의 효과 중에는 몸속의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니 결코 기분 탓만은 아닐 것. 또한 땀 배출에도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율포 솔밭 해수욕장은 녹차해수탕의 존재로 인해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하는 명품 관광지로 기억되고 있다.
 

또한 율포 솔밭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뿐 아니라 캠핑도 즐길 수 있다. 100년 이상 된 커다란 소나무 아래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솔밭 텐트촌’이 있는 덕이다. 그리고 율포 솔밭 해수욕장의 근처에는 녹차에 관한 다양한 관광지 또한 마련되어 있다. 보성의 대표 이미지인 녹차밭과 한국차 박물관 역시 잊지 말고 들러야 할 명소다. 이처럼 율포 솔밭 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과 더불어 즐길 것이 많으니 최고의 해수욕장이라고 할 만 하지 않을까.

 

재미있는 놀이기구까지 함께, 율포 해수풀장

율포 솔밭 해수욕장 근처에는 기상조건과 상관없이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율포 해수풀장이 마련되어 있다. 율포 해수풀장은 지하 120M의 청정한 암반해수를 사용하여 만든 시설이며, 각종 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끄는 곳이다. 넘실대는 파도풀과 드래곤 슬라이드라는 이름의 미끄럼틀, 해적선, 스페이스 볼 등등 듣기만 해도 설레는 놀이시설은 이곳을 보성의 핫플레이스로 만들었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의 구비도 훌륭하다. 실내 탈의장, 야외 벤치, 매점 등은 유명 워터파크에 뒤지지 않는 시설이다.
 
율포 해수풀장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수영복의 착용이 필수라는 점이다. 하지만 미처 수영복을 챙기지 못했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에서는 각종 수영 물품을 판매하거나 대여해주기도 한다. 그 외에도 비치볼, 수영복, 돗자리 등 대여와 구매가 가능한 품목도 다양하다. 이렇게 즐길 것이 많은 보성 율포 솔밭 해수욕장과 율포 해수풀장에서 신나게 놀고 나면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뜨거움도 어느새 물러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