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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낭만을 선사하다, 덕진공원


전주로 여행을 떠난다 하면 그 목적지로 전주 한옥마을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매력은 도심의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큰 빛을 발한다. 한옥마을의 복작복작함에 조금 피곤해졌다면, 한옥마을에서 차로 십여 분 거리에 있는 덕진공원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덕진호와 함께 하는 덕진공원은 도심의 풍경과 어우러진 자연의 풍경을 선사해 주니, 한옥마을의 매력과는 또 다른 전주의 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전주 속 작은 바다, 덕진공원

전주 도심 속, 작은 바다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덕진호가 펼쳐져 있다. 

덕진공원은 덕진호를 중심으로 조성되어 있는 공원이니, 덕진공원을 찾는 일은 곧 덕진호를 찾는 일과 같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눈을 빼앗기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데 이 호수에 얽힌 역사 또한 심상치 않다. 덕진호가 조성된 일에 대한 이야기는 무려 후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되는 것.

덕진호를 처음으로 조성한 이는 후백제의 견훤이었다 한다. 그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덕진호 자리에 연못을 조성했는데, 이것이 고려시대에 이르러 호수라 불릴 만큼 커다란 규모를 갖추게 된 것. 현대에 이르러서는 이 덕진호에 다시금 현수교와 전망대(이하 연화정)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졌으니,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이 너른 물의 풍경이 신기하기만 할 것. 작은 바다를 만난 것만 같은 낭만이 가득한 장소이니,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은 물론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에게도 인기 만 점인 곳이 바로 이 덕진공원이다. 

 

덕진공원의 매력 포인트 세 가지

덕진공원을 그저 ‘전주시에 위치한 공원 중 하나’ 정도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국내 여행 저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중에도 덕진공원이 당당히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덕진공원을 다시 보게 될 것. 이 공원을 ‘낭만적’인 곳으로 기억되게 만드는 매력 포인트로는 크게 세 가지를 꼽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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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공원의 야경은 출사를 나서기에 최적의 풍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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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현수교를 중심으로 드넓은 연꽃의 바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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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배를 타고 호수를 가로지르는 낭만을 잊을 수 있을까.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역시 덕진공원의 야경일 것이다. 밤 도시의 조명뿐만 아니라 덕진공원의 조명까지 어둠에 더해지니, 덕진호의 물 위 색색깔로 비쳐나는 빛깔들의 모습은 전주를 여행하는 이들이 '꼭 찍어가야 하는' 풍경으로도 유명하다. 현수교 옆에 자리하고 있는 연화정이 기와지붕을 하고 있으니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에서의 여행 사진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도 있다는 팁을 전한다. 

이왕 연화정의 이야기를 꺼냈으니 두 번째로 소개할 매력 포인트를 ‘연화’에 대한 것으로 정해보도록 한다. 덕진호는 연화정까지 이어지는 현수교를 기점으로 두 조각으로 나뉘게 되는데, 연화정을 마주보고 오른편의 호수는 연잎으로 가득히 뒤덮여 있다.(물론, 현수교 너머의 반대편까지 연잎이 번져 나오기도 했다.) 다시 말해, 한여름의 덕진공원을 찾는다면 덕진호의 절반이 연꽃으로 뒤덮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이 연꽃의 바다는 덕진공원이 제일로 자랑하는 풍경이기도 하다. 물론 연화정의 ‘연화’ 또한 연꽃, ‘蓮花’를 가리키는 말이다. 

세 번째 매력 포인트는 보다 낭만적인데, 현수교가 아닌 오리배로도 덕진호를 가로질러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호수 위에서 타는 배를 모두 ‘오리배’라 통칭하여 부르기는 하나, 덕진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오리배는 세 종류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발로 페달을 젓는 일반적인 오리배는 물론, 전동 오리배, 심지어는 나룻배를 젓는 보트까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니 이만하면 ‘가로지르는 낭만’이 있는 호수라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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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03월 16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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