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종이에서 배우다,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 ,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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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괴산군 지역호감도

한국의 종이에서 배우다,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


어떤 재료든 그 재료가 가진 ‘질감’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리고 각 재료의 질감에서 오는 느낌이 있게 마련.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재료의 질감이 주는 매력도 다 다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종이’를 들 수 있다. 종이의 질감에 따라 용도가 달라지고 느낌과 분위기가 달라진다. 기술의 발달로 요즘은 종이보다는 전자매체에 익숙하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종이가 주는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도 우리의 종이,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한지’가 중심에 있다. 과연, 한지의 매력과 가치는 어느 정도일지, 충북 괴산에 위치한 한지체험 박물관에서 알아본다. 

                    
                

한지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싶다면, 한지체험 박물관

천 년의 시간에도 변함없는 우리의 종이, 한지

많은 사람이 놓치고 사는 것 중의 하나는 우리 것의 중요성을 잘 모른다는 점이다. 딱히 궁금해하지도 않고 먼저 알려고 하는 노력도 기울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 것의 중요성이나 아름다움은 자꾸만 묻히게 되고 결국 어느 순간에는 사라지게 마련. 때문에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우리의 것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지고 알아보거나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오늘 소개하는 한지도 마찬가지, 앞서 말한 것처럼 한지의 매력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많은 손질을 필요로 하는 한지는 99번의 손질을 거친 후 마지막 100번째의 손질에서야 비로소 종이가 완성된다 하여 백지(白紙)라고도 부른다. 이처럼 많은 정성과 노력에 의해 탄생하는 전통 종이인 한지는 예로부터 우리의 일상 곳곳에서 사용해 왔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에도 그 진가를 은은하게 뽐낸다. 서양의 종이와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옛사람들이 남긴 글들을 아직까지 볼 수 있다는 사실, 방 안의 온도와 습도를 자연적으로 조정해주는 창호지 등에서 한지의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기와집 모양의 외관이 돋보이는 괴산 한지체험 박물관

자연 그대로의 재료에 우리의 전통적인 제작방법이 더해져 곱고, 질기며 생명력이 있는 한지! 한지의 다양한 매력, 한지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싶다면,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한지체험 박물관으로 향해보자. 이곳은 충북 최고의 한지체험 박물관으로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옛 신풍분교 자리에 위치해 있다. 많은 사람이 잘 모르는 제조 과정부터 역사, 특징 등 한지의 모든 것을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지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 배경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나 변천사를 확인해 볼 수 있어 누구라도 신기하고 재밌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한지 장인이 보여주는 전통 한지의 제조과정은 신기하게 다가올 것. 현재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 한지장인인 안치용 선생이 이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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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품이 있는 유물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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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12회 기획전시가 이루어지는 기획전시실

한지박물관 내부로 들어가면 유물실, 기획전시실, 공예실, 한지체험실, 강당이 있다. 한지의 역사와 제조방법, 한지의 장점 등 그동안 한지에 대해 잘 몰랐던 사실이나 내용 등을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유물실부터 특정 기간을 주기로 전통 한지 및 한지공예품을 전시해 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한지 문화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획전시실 등 한지의 A부터 Z까지 자세하고 친근하게 알려주는 곳들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는 한지만 있다? 아니, 체험도 있다!

한지와 관련된 체험이 가득한 한지체험 박물관

보는 것 이상의 기쁨이 있는 한지체험 박물관은 이름 그대로 한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 번 더 매력을 뽐낸다. 한지로 등이나 거울, 컵받침, 필통, 부채 등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으면서 선물하기에도 좋은 각종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전통 한지를 직접 떠보거나 책표지 만들기, 문양 찍기 체험 등 한지의 매력에 대해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는 체험 등도 있으니 참고하자. 체험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한지에 대해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으면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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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지를 직접 떠보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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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연필꽂이, 컵 받침 등의 공예품을 만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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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 재미있고 쉽게 한지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놀라지 마시라. 이곳의 체험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1박 2일 캠프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실제 한지체험 박물관 옆에는 1박 2일 캠프를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 닥나무를 먹인 한우, 한지 삼겹살 등 한지를 활용한 맛있는 음식과 괴산의 청정 자연을 배경으로 특별한 캠핑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관람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한다. 관람료 및 체험비는 유료로 진행되므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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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맛도 먹어봐야 안다고, 한지의 매력도 직접 가서 보고 체험해 봐야 알 수 있겠죠? 이곳은 매년 한지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해 보다 풍성한 한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7년 12월 3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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