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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HOT-i 지역호감도

2018 트래블아이 어워즈를 기대하며


트래블피플은 대한민국 관광이 ‘어디 즈음’에 와 있다고 생각하는가. 물리적인 위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바라보자면, 관광이란 개인, 혹은 고작 몇 명의 단체로 구성된 이들이 일으키는 단발적 현상이 아니다. 어느 개인의 여행에 대한 욕망, 지역 내 관광업 종사자의 경제 활동, 그리고 누군가의 욕망과 누군가의 경제 활동을 연결하고 이를 통한 상호 가치를 이끌어내는 힘의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해당 지역 관광의 호감도가 상승하고, 그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 기준점을 가지고 불특정 다수의 여행 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며 실제적인 여행 행위로 전환하는 힘이다. 여행정보는 이미 공공재가 되었고, 관광의 홍보의 포화도 또한 매우 높아졌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 지역의 여행객”에 대한 실체적인 가치는 매우 커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지만 그들이 실제 여행을 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관광 발전에 별 의미가 없다 할 수도 있겠다. 지역이 보유한 여행정보가 많고 홍보 또한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 그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이 적다면 이 역시 힘 빠지는 일이다.
 
그렇다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객관적 기준점이 과연 어떻게 존재할 수 있을까? 또한 ‘여행 심리’를 어떻게 파악하고, 실제적인 ‘여행 행위’로의 전환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트래블아이 지역호감도는 이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한 관광지표로 기능하기 위해 탄생되었다. 사실 관광, 즉 여행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기에 이를 실체화 하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모르나, 사람 중심으로 진화된 ICT와 빅데이터의 융합 개념으로 이제 사람들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는 기술 구현이 가능해졌다. 다시 말해 트래블아이 지역호감도는 관광 즉 여행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와 행위에 대해 분석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그러한 의미에서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관광의 현재를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걸음에서 시작된 것이다. 2014년 11월 11일, [트래블아이]가 첫 걸음을 뗀 이후부터 바지런히 모아 온 트래블피플의 여행을 위한 행위들,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를 물심양면으로 도왔던 관광산업종사자들과 지자체들의 궤적. 

트래블아이 어워즈의 선정 과정에는 전국 229개 지자체에 대한 유선 안내 및 협조 요청이 포함되었는데, 이 과정 또한 순탄하지는 않았던 것은 관광에 대한 통합 지표의 필요성에 대한 범용적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지역은 관광지로 적합지 않다’, ‘우리 지역은 어차피 상을 받지 못할 것이다’와 같은 대답들을 들으며 쓴 웃음을 지었던 적도 적지 않으니 말이다.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어떤 지자체가 관광의 절대적 우위에 있느냐를 염두에 두고 시작된 것이 아니다. 관광을 준비하는 이들과 관광을 유통하는 이들, 그리고 관광 행위를 일으키는 이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이 활발하다는 것은 곧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될 후보지라는 말과 동시에 앞으로 관광 분야에 있어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가능성이 짙은 곳들이라 할 수 있다. 

어느덧 네 번째의 트래블아이 어워즈를 기다리게 되었다. [트래블아이]와 [트래블투데이]가 마음을 모아 바라는 것은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 그 가운데에 우뚝 서 있을 지역들을 발굴하여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게 되는 것. 그렇게 되기 위해서 여행자의 목적과 동기, 관광산업 종사자, 여행지를 관리하고 매력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 모두가 “대한민국 들썩들썩”을 염원하는 [트래블아이], [트래블투데이]와 같은 곳에 마음을 두기를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관광생태계에서 숨 쉬는 모든 이들에게 고한다.
 

트래블피플은 관광에 대한 감성과 경험을 가지고 있고, 
트래블아이는 ICT와 빅데이터 기반의 통찰과 직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대한민국 관광이 발전하길 원합니다.
이러한 열정과 도전의 힘이 모여 대한민국 관광의 찬란한 미래가 만들어집니다.

 

트래블아이 쫑마크
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2018년 봄, 여름 관광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관광마케팅의 목표과 성과 관점에서 자랑스러움과 아쉬움 교차할 테지만, 이제 2018년 가을, 겨울 관광을 더 멋지고 신나게 준비할 때입니다. 이러한 준비과정에 고민과 열정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트래블아이], [트래블투데이]를 불러주세요. 대한민국 관광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8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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