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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를 빚는 마을을 만나다, 도계유리마을


삼척이라는 고장에서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태고의 신비가 깃든 환선굴? 칼칼한 삼척 곰치국? 그도 아니면 아름다운 장호항이나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는 삼척 해양레일바이크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삼척이라는 고장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어찌 그것뿐일까. 오늘, [트래블투데이]에서는 삼척을 더욱 특별한 고장으로 기억되게 만들 특별한 마을을 하나 소개해 보고자 한다. 유리를 빚는 마을, 그 수식어만으로도 설렐 수밖에 없을 곳인 도계유리마을이다.

                    
                

탄광의 역사 끝에서 반짝이는 유리알들

도계유리마을은 '유리를 빚는' 특별한 마을이다.

우선은 이 도계유리마을이라는 곳이 어떻게 삼척이라는 곳에 자리 잡게 되었는지부터를 간단하게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도계유리마을은 단순히 유리를 테마로 하는 마을이 아닌, 삼척의 역사 끝자락에 존재하고 있는 마을이니 말이다. 강원도에 위치했던 수많은 탄광 중 삼척에 자리하고 있던 탄광도 존재하는 것은 당연한 일. 삼척의 또 다른 명소인 ‘삼탄 아트마인’ 등에서 탄광이 있던 삼척의 역사를 이미 만나 본 트래블피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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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유리마을의 유리제품들은 '도계 글라스'라는 특별한 이름으로 불린다.

시간이 지나고 탄광들은 사라졌으나, 이후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삼척 일대의 탄광에서 석탄을 채굴하고 남은 폐석을 분석해 본 결과, 유해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양질의 유리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 ‘지역 폐자원’을 유리제품의 개발을 통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친환경적인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한 끝에 탄생한 것이 도계유리마을. 

석탄 폐석을 이용하여 유리공예품과 글라스 아트 타일, 트로피 및 상패 등을 제작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도 도계유리마을이 유일한 곳이니(때문에 이 마을에서 생산된 유리 제품은 ‘도계 글라스’라는 고유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체험을 목적으로 다녀오는 것이 아닌 환경에 대한 가치를 새로이 알고자 도계유리마을을 찾아보아도 의미 있는 방문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도계유리마을에 가서 무엇을 하면 좋은지를 묻는다면 [트래블투데이]의 답은 단연 ‘유리 공예 체험을 해 보고 올 것’이다. 

 

신기하고 아름다워, 유리를 빚는 모습

도계유리마을에서는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유리마을 유리공예 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니, 어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것인지를 미리 정해가는 것이 좋다. 체험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목걸이나 핸드폰 고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램프 워킹(Lamp Working)과 문자, 그림 등을 표현한 접착테이프를 유리의 표면에 붙여 컵을 만들어 보는 글라스 샌딩(Glass Sanding), 그리고 직접 유리를 불고 도구로 다듬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글라스 브로잉(Glass Blowi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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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보고 또 보아도 신기할 것이다.

유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기도 힘든데, 직접 유리를 만져보며 만들 수까지 있으니 참가자들의 눈빛은 항상 호기심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을 수밖에. 불 옆에서 유리 공예를 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맺히곤 하지만, 도계유리마을에서가 아니면 좀처럼 얻을 수 없는 체험 기회이니 참가자들의 눈빛도 유리알처럼 반짝반짝인다. 

램프 워킹과 글라스 샌딩의 체험 작품은 그 자리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지만, 글라스 브로잉 작품을 받아보는 데에는 수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을 것. 도계유리마을에서는 이미 만들어진 유리 공예 작품들을 구경해 볼 수도 있다. 유리라는 것이 언제고 어디서고 만나볼 수 있지만, 도계유리마을에서 만나는 유리들은 왠지 한층 더 반짝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은, 어쩌면 이 마을의 유리들에 삼척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 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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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이라니, 상상만 해도 멋지지 않나요? 도계유리마을에서 특별한 체험의 기억을 만들어 보자구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11월 2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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