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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숯못 생태공원, 울산읍성둘레길, 고복수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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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안 숯못 생태공원은 작은 못이었으나 울산시 지원으로 2010년 생태관찰로와 산책로를 갖춘 주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전설이 전해지는 성안 숯못 생태공원

자연 생태계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전국적으로 다양한 생태 공원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중구 성안동의 숯못 수변 생태공원도 그중 하나인데요. 규모는 아담하지만 친환경 자연 생태계가 살아있고 곤충들과 식물들이 어울려 주민들의 일등 휴식 공간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 재미있는 것은 삼천갑자를 살았다는 동방삭과 마고할미의 전설이 들려온다고 하여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공원입니다.

옛날 중국의 곤륜산에서 서왕모라는 신선이 천 년 만에 한 번 영그는 불사수나무 열매로 만든 불로불사의 약을 훔치러 간 동방삭이 약을 찾지 못하고 복숭아를 훔쳐 먹고 장수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선 서왕모의 분노를 사게 된 동방삭을 잡으라고 명을 받은 마고할미는 그를 잡을 수 없었고 이 숯못에서 검은 숯을 씻으면서 긴 손톱이 다 닳도록 오랜 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한 나그네가 왜 그리 숯을 씻고 있냐고 물으니 할미는 검은 숯이 흰 숯이 되도록 씻는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나그네는 할미를 비웃으며 난 삼천갑자를 살아도 검은 숯이 흰 숯으로 씻기는 일은 없었다는 말을 해버린 것입니다. 그때 마고할미는 그 나그네가 동방삭임을 알고 잡아가 버렸다는 전설입니다.

생태 공원에는 수변 식물을 관찰하며 숲길 산책을 걷는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이웃과 도시락을 먹으며 삶의 여유를 만끽하는 장소로도 안성맞춤이지요. 지속적인 수중 정화 장치 점검으로 수생식물들의 식재와 친수 공간의 발전으로 자연생태 체험 장으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울산 중구 울산읍성둘레길은 골목골목 둘레길 1.7km가 이어진다.

새로운 느낌의 울산 읍성 둘레길

생태 공원만큼이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둘레 길일 것입니다. 둘레 길이라 하면 산속이나 숲길 둘레 길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울산 읍성 둘레 길은 옛 울산 읍성의 흔적을 따라 둘레 길을 조성하여 길목마다 남은 울산 읍성의 오랜 역사와 현재를 느끼고 그곳에 담긴 흔적을 골목길에서 느끼며 추억까지 되새길 수 있습니다.

둘레 길 코스는 중부소방서 - 남문지 - 미나리 카바레 주변 - 울산읍사무소 - 동문지 - 치성 2 - 해남사 - 기상대와 골목 - 북문지 - 교동 보건 탕 - 치성 - 서문지 – 연지 터까지 이며 약 1.7km 구간을 걷는 길입니다. 최근 울산 읍성 둘레 길에서는 걷기 행사는 물론 옛 향수를 부르는 추억의 골목길 탐방, 골목 놀이로 많은 이들의 체험을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들은 그 옛날 골목을 누비며 놀았던 기억들을 다시금 추억하고 어린이들은 지금은 옛 문화로 남아버린 부모 세대들의 골목 문화를 접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시간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세월의 암담함을 노래한 처연한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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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옛 동헌 입구에 들어서면 입구 오른쪽에 고복수 선생 노래비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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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주민들의 제안으로 '까지막길'이 '고복수 길'로 명명되었다. 

1912년 울산에서 출생한 고복수가 노래를 부른 것은 1928년부터이다. 그 이전에 고복수는  교회 합창단에서 온갖 악기를 익혔다. 아버지의 금고에서 몰래 꺼낸 60원으로 가수의 꿈을 키우던 고씨는 22세가 되어서야 서울에서 열린 가요제에 입상하게 된다.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것은 1934년 타향살이가 인기를 끌면서 이다. 

‘타향살이'의 원제목은 '타향'이었다. 단 두 곡이 수록된 음반은 단번에 만인의 애창곡이 되었다. 전국적으로 고복수 열풍이 불자 일본인들은 일본어로 노래 취입을 강요했다. 고씨는 일본어로 대한민국의 혼이 담긴 노래를 할 수 없다며 만주로 공연을 떠났다. 한국 전쟁 때는 북한군에 잡혀 의용군으로 끌려갔지만 곧 구출되어 군대에서 음악 활동을 하기도 했다. 1957년 공식 은퇴한 고씨는 1959년 서울에 동화 예술 학원을 설립하고 수많은 가수를 길러냈다. 울산 지역민의 고복수에 대한 애정은 넘치고 또 넘친다. 병영동 고복수 길 인근 울산 동헌에서는 고복수의 기념비를 만날 수 있다. 조선 시대 관청인 동헌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바로 보이는 비석이 고복수 노래비다. 

1972년 사망하기 전까지 수많은 히트곡으로 한국인의 심금을 울렸던 가수 고복수의 이름은 울산 시민이라면 다 알만하지만 이제 고복수 이름 세 글자는 2013년 23회째를 맞은 고복수 가요제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고복수 가요제는 내로라하는 가수 지망생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경연으로 매해 울산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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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2015년 09월 21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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