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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 마련된 오아시스, 광주 캠핑마을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전국 각지에 있는 캠핑장들이 사랑을 받고 있다. 따듯하고 편안한 집이 아닌 천막으로 친 잠자리가 편하게 느껴질 리 만무한데도, 사람들은 캠핑으로 인한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불편함을 감내하게 하는 캠핑의 매력이란 무엇일까. 캠핑의 매력을 찾아 광주 캠핑마을(구 글램핑파크숲)로 떠나 보자.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이색 마을

  • 광주캠핑마을은 크게 네 개의 캠핑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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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캠핑마을 중앙에 위치한 물놀이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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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그리고 숲속에 마련된 광주 캠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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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캠핑마을 중앙에 위치한 물놀이장 전경

캠핑장이라고 하는 단어가 떠올리는 배경 이미지는 숲, 나무, 강, 바다 정도일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를 깨뜨리는 것이 광주 캠핑마을이다. 대부분의 캠핑장이 경치 좋은 바닷가나 강가, 산자락에 있는 것과 달리, 광주 캠핑마을은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서광주세무서에서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면 금세 닿을 수 있는 위치다. 도심이라고 해서 높다란 빌딩 사이에 자리 잡은 황량한 캠핑장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캠핑장 주변을 울창한 숲이 감싸고 있기 때문이다. 숲 안쪽으로는 수십 개의 캠핑면이 사이좋게 늘어섰다. 그 모습이 흡사 산골에 위치한 자그마한 촌락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도심 속이지만 동시에 숲속에 마련된 캠핑장이 바로 광주 캠핑마을이다.
 
캠핑 구역은 크게 네 군데로 나뉜다. 캠핑장 중심에서 약간 거리가 떨어져 있는 인디언 텐트 구역, 너른 인공 잔디를 접하고 있는 텐트 구역, 수영장 주변에 자리 잡고 있는 텐트 구역과 숲속에 자리 잡고 있는 텐트 구역 등이다. 원시시대의 작은 움집처럼 생긴 인디언 텐트와 어린 시절 꿈꾸던 아지트를 연상시키는 2층 텐트 등 텐트의 형태도 조금씩 다르다. 원하는 형태의 텐트에서 머무를 수 있다는 점도 광주 캠핑마을이 가진 장점이다. 하천 대신 흐르는 수영장은 캠핑장의 중심에 오아시스처럼 자리 잡고 있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긴다.
 
이 외에도 광주 캠핑마을 내에는 과자, 음료, 육류, 라면, 숯 등 간단한 먹을거리와 바비큐 용품을 판매하는 편의점, 따뜻한 온수를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 및 샤워장, 맛있는 바비큐 요리를 할 수 있는 바비큐장 등이 조성돼 있다. 사전에 인원수대로 바비큐를 예약하면, 바비큐 그릴과 숯, 가위, 집게, 칼, 냄비, 그릇 등 각종 바비큐 용품을 대여받을 수 있다. 광주 캠핑마을에서 캠핑을 즐기기 위한 준비물은 설레는 마음과 식사를 해결할 먹거리 정도뿐이다.

 

소소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곳

  •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광주캠핑마을 전경. 캠핑장 뒤로 아파트가 보이는 모습이 이채롭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광주 캠핑마을 전경. 캠핑장 뒤로 아파트가 보이는 모습이 이채롭다.

어린 시절, 이웃들과 가족처럼 부대끼며 지내던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일까. ‘마을’이라는 단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애틋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 이제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잘 모르는 시대가 됐다. TV 속 뉴스에서는 이따금 이웃 간의 흉흉한 소식도 들려온다. ‘이웃 간의 정’이라는 말이 아주 오랜 옛말처럼 느껴지는 요즘, 광주 캠핑마을은 잊고 지내던 이웃 간의 정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이웃 텐트 간에 높은 담벼락이 없어 문을 두드리기 쉽기 때문이다.
 
깜빡 잊은 캠핑 장비를 옆 텐트에서 잠시 빌려온다든지, 달리다가 넘어진 다른 집 아이를 대신 일으켜 세워준다든지 하는 일이 광주 캠핑마을에서는 흔히 있다.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서로의 카메라 셔터를 눌러주는 일도 자연스럽다. 물놀이를 즐기다가 서로에게 물이 튀어도 웃으며 넘어갈 수 있고,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가 있는 곳, 광주 캠핑마을에서의 하루는 그렇게 따뜻한 ‘정’으로 가득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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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나 바다에 있는 캠핑장까지 갈 여유가 없다면, 도심 한 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광주 캠핑마을을 찾아보세요. 광주 캠핑마을은 도심 한복판에 사막 속 오아시스처럼 자리 잡고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이도훈 취재기자

발행2018년 06월 2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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