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를 지키는 느티나무 숲, 영광 숲쟁이공원,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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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포를 지키는 느티나무 숲, 영광 숲쟁이공원


밥도둑으로 유명한 영광굴비 이름의 주인공인 영광군은 북서계절풍을 막을 수 있는 포구로써 최고의 지형에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조선시대 말까지 곡식과 특산물을 거둬들여 한양으로 보내는 조창(漕倉)이었다. 법성포는 그 중심이었고, 동시에 호남 제일의 포구였다. 현재는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고 특히 음력 5월 5일이 되면 법성포 단오제를 즐기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명소이다. 이번에 소개할 곳은 영광에서도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지천에 널린 꽃들과 거대한 느티나무 숲이 이뤄진 이곳은 영광 숲쟁이공원이다.

                    
                

국가가 지정한 아름다운 느티나무 숲

  • 정갈하고 아름다운 숲쟁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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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지정 명승 22호 느티나무 숲의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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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갈하고 아름다운 숲쟁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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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지정 명승 22호 느티나무 숲의 자태

영광군 법성포는 법성포단오제와 굴비축제로 유명하다. 이 행사가 열리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숲쟁이공원이다. 영광 법성리의 느티나무는 영광 법성리와 진내리 일대의 느티나무 숲으로 2007년에 영광 법성진성과 함께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명승 22호로 인정받았다. 2006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는 숲쟁이공원은 법성포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법성진성을 지을 때 심어진 느티나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 느티나무 숲은 법성진성과 법성포를 아우르며 특이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고 있다. 여기서 쟁이는 성(城)을 의미하는데 숲쟁이는 숲으로 된 성이라는 뜻이고 법성포구와 마을을 보호하는 방풍림의 역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깔끔하게 정비된 길을 따라서 숲쟁이 꽃동산을 돌아보면 영광앞바다에서 불어오는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낄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것은 싱그럽고 푸른 느티나무와 꽃들이지만 초록의 향기와 바닷내음을 동시에 마실 수 있는 흔치 않은 곳이다. 어느새 도착한 느티나무 숲에는 도시의 더위와는 상관없다는 듯이 하루 종일 서늘한 그늘이 마련되어있어 쏟아지는 햇빛을 피하는 사람들의 땀을 식혀준다. 수령이 수십 년에서 많게는 300년에 이르는 느티나무들은 키가 20m를 훌쩍 뛰어넘기 때문에 그 거대한 크기와 눈이 편안해지는 눈부신 초록 빛깔에 다시 놀라게 된다.

 

초록의 공원과 이어진 백제불교의 시작

  • 깔끔하게 조경된 숲쟁이공원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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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록달록 꽃이 만발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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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게 조경된 숲쟁이공원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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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꽃이 만발한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법성포를 지키는 숲쟁이공원을 걷다 보면 영광이 자랑하는 또 다른 명소에 다다르게 된다. 바로 백제불교최초도래지이다. 이곳은 인도의 승려인 마라난타가 기원후 384년에 진나라를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려 최초로 발을 디딘 곳이다. 그래서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킨다고 한다.
 
멀리 보이는 법당으로 가는 길은 마치 사람들을 유혹하듯이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로 잘 정비되어 있다. 백제불교최초도래지에는 부용루와 탑원, 간다라 유물전시관, 4면 대불상을 건립되어 있어서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부용루의 벽면은 석가모니의 출생부터 고난까지의 전 과정이 간다라 조각 기법으로 음각되어 있어 보는 사람들의 감탄과 놀라움을 자아낸다.

 

숨어있던 녹색명소, 영광 한마음공원

 숲쟁이공원 이외에 영광에서 찾을 수 있는 휴양의 명소로 영광 한마음공원이 있다. 이곳은 꽃과 나무의 조경이 깔끔하여 가족이나 친구들과 모임하기 좋은 영광의 숨은 명소이다. 영광 원자력 본부 인근에 위치한 한마음공원은 국내에 있는 많은 야생화가 식재된 야생화 동산이 있어 한국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구경할 수 있고 자연생태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서해안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정자에 앉아서 보는 일몰의 경치가 매우 뛰어나다. 한마음공원은 호남 최대의 규모인 약 10만 평으로 조성되었으며, 공원 내에는 각종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이 마련되어 있어 휴양과 체력단련을 원하는 영광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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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명승에서 느끼는 휴식.
시원한 느티나무 숲의 품안에서 마음껏 쉬다 가세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05월 1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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