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별로 색다른 여행재미?! 부산시티투어

‘여행’ 하면 ‘부산’, ‘부산’ 하면 여행이 떠오를 정도로 언제나 떠나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여기에 부산여행을 좀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있으니 바로, 앞서 말했던 시티투어다. 특히 부산시티투어는 멋진 이층버스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에서 더 매력적. 외국 여행이나 가야 탈법한 근사한 이층버스를 타고 부산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부산의 낭만, 그리고 아름다움에 푹 빠져버리게 된다.
 

이번 부산시티투어는 부산관광공사에서 운행하는 코스와 민간에서 운행하는 코스, 그리고 야경투어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레드라인, 블루라인, 그린라인 등 컬러별로 노선이 짜여 있는 부산시티투어에 주목하자. 이때 1일 이용권을 한 번 끊으면 위의 세 가지 컬러 노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도 염두에 둘 것.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워낙 보아야 할 곳이 많아 몇 번을 가도 부산을 완전 정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부산시티투어는 굉장히 유용한 여행 꿀팁이 아닐 수 없다.
 

한 장의 이용권으로 내가 보고 싶은 곳,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하여 버스를 타고 내리면 되니 말이다. 그렇다면 컬러별 노선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보자. 부산역 출발, UN기념공원, 부산박물관, 광안리해수욕장, 마린시티, 동백섬,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등을 거치게 되는 레드라인.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달맞이길, 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국립부산과학관, 벡스코 등을 거치게 되는 블루라인. 용호만유람선터미널에서 출발, 오륙도를 거치는 그린라인. 각각의 노선을 이루고 있는 장소들은 모두 부산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자 부산에 왔다면 한 번쯤 꼭 가보야 할 알찬 장소들로 이루어졌다는 사실! 참으로 근사하지 않은가.

 

점보버스 붕붕! 태종대코스

위에서 말한 컬러별 코스와는 달리 민간에서 운영하는 태종대코스! 이 코스는 점보버스라고도 불리며, 부산의 웬만한 관광명소들을 고루 거쳐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 출발지는 부산역 광장 아리랑호텥. 이곳에서 출발한 점보버스는 영도대교, 흰여울문화마을, 하늘전망대, 태종대, 국립해양박물관, 오륙도, 평화공원, 송도해수욕장, 남포동BIFF,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을 지나게 된다. 점보버스 승차권 하나로 부산의 내로라하는 명소들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제휴할인까지 가능하다니 이런 걸 두고 일석이조라 할 수밖에.
 
 

이건 꼭 예약해야 해! 부산역 출발 야경투어

부산의 밤은 다른 여느 밤보다 특별하다! 해운대, 광안리 등의 부산의 바다는 밤이 되면 그 화려함이 빛을 더하기 때문. 그래서 준비한 부산의 야경투어 코스! 이 코스는 부산역에서 출발해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광안리해수욕장을 지나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을 거치게 되는데 이 중 해운대해수욕장과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짤막한 포토타임도 가질 수 있다니 참고하자. 부산의 밤을 제대로 누리는 절호의 기회! 넘실대는 부산 밤바다를 배경으로 색색의 조명이 빛을 발하는 그 순간, 낮의 부산과는 또 다른 신선한 느낌의 부산으로 다가올 것이다. 
 

아마 그동안의 부산은 지하철 혹은 택시와 같은 대중교통으로 많이 여행해 보았을 것.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평범한 대중교통보다 이층버스를 타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부산의 명소들을 둘러보는 것도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부산에서의 여행을 꿈꾼다면, 떠나자! 부산으로! 부산의 부릉부릉 이층버스가 여러분을 반갑게 맞이해 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