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삼 형제 첫째,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온양온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온양온천은 백제 시대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어 1,300여 년이 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온양온천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지고 지금의 인지도를 얻게 된 것은 조선 시대라 할 수 있는데, 세종대왕이 안질 치료차 행차를 한 것이 발단이다. 세종 15년 정월에 안질 치료차 방문하였고 이후 세조, 현종, 숙종, 명종, 영조, 정조 등 여러 임금이 온궁을 짓고 휴양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온양온천은 쥐라기와 백악기의 화강암류로 지질이 구성되어 있고, 용출되는 온천수의 수온이 37.8°C~54.9°C 내외인 고열온천이다. 알칼리성의 수질로 실리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수질이 좋다.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매우 뛰어난 효능을 보여, 온천의 나라라 불리는 일본에서도 자주 찾아온다. 과거에는 온양온천주식회사가 독점 온천장을 경영하였고 이후 개발이 이루어져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이뿐 아니라 온양관광호텔, 온양제일호텔, 그랜드호텔, W호텔 등을 비롯한 숙박업소를 중심으로 상가, 음식점, 유흥업소,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발달하여 방문객에게 보다 편리한 휴식과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온천 삼 형제 둘째, 동양 4대 유황 온천인 도고온천

도고온천은 물이 부드럽고 유황을 함유하고 있어 동양의 4대 유황 온천 가운데 하나로 불린다. 피부에 직접 닿거나 음용을 통해 이온 상태로 체내에 흡수되는데, 인체의 생리작용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준다. 그래서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관절염, 류머티즘, 부인병, 당뇨병, 생식기 질환, 소화기 질환, 피부미용 등에 효능이 크다고 한다. 유황 온천이 유명한 도고온천이지만 유황 특유의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유황온천과 단순온천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수온은 25°C~35°C를 유지하는 온(溫)온천으로 수소의 이온 농도가 8.7도에 이른다.

시설은 온천과 스파로 나눌 수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디자인된 온천 대욕장은 다양한 이벤트 탕과 바데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매일 남녀 대욕장을 교환하여 음양의 조화를 이루게 해주며 양성의 기를 보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가장 인기가 많은 이벤트 탕은 히노끼 탕인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노천탕으로 삼림욕을 하는 효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 친구, 연인 등 누구와 오더라도 맞춤형 테마를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온천 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온천 삼 형제 셋째, 테마형 가족 온천 아산온천

아산온천은 1987년 발견된 약알칼리성 온천으로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테마형 온천이다. 20여 종의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특히 중탄산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상쾌한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세포 재생과 혈액 순환을 촉진해주는 데 효능이 크며 이외에도 신경통, 관절염, 고혈압, 위장병, 풍, 피부미용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온천수를 이용한 시설과 행사가 다채롭게 이루어져 있는데 수 치료 바데풀, 어린이용 키즈풀, 사계절 이용 가능한 실외 온천풀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동시 수용 인원이 5,600명이나 될 정도로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인기가 많은 공간은 물과 함께 여러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워터파크다. 대부분 사람이 온천이라 하면 겨울을 떠올리지만, 사실 사계절 내내 언제 방문해도 즐거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