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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탄산과 일칼리온천의 두가지 장점, 오색온천


일반적으로 온천이라고 하면 따뜻한 온도의 물속에서 몸을 덥히며 피로를 푸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나 27도 가량의 차가운 물 온도에 들어가면 온몸이 따끔거리는 듯한 다소 불편한 느낌을 받는 오색온천은 기존의 온천과 색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름도 그 온도도 남다른 오색온천. 하지만 한번 담그면 그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을 것이다.

                    
                

이름만큼 남다른 오색온천

높은 산에서 하루 2,100톤씩 용출되는 오색온천은 마을 내 여러 온천탕이 나눠쓰기에도 풍족하다.

강원도 양양군 서면 오색리, 오색약수로 유명한 이 마을에는 뜨끈뜨끈한 온천수도 흘러나온다. 이는 1500년경부터 기원을 두고 오색마을 ‘온정골’이라는 골짜기에서 발원했다고 전해진다. 해발 650m에 달하는 고원으로 온천수가 나는 곳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지대라고 한다. 물의 성질은 알칼리성의 나트륨 온천이며, 오색약수터가 있는 오색리에는 온천탕만 여러 곳이 있다. 때문에 마을을 찾는 여행객들 중 태반이 어느 곳이 진짜인지를 묻곤 하는 진풍경이 발생한다. 오색온천은 하루에만 2,100톤의 물이 솟기 때문에 모든 온천탕에서 나눠 써도 충분한 양을 자랑한다. 결국 모든 탕이 진짜 오색온천이라는 것이다.

오색온천은 다른 온천수와는 달리 탄산을 포함하고 있어 '오색탄산온천'이라고도 불린다.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는 모습에 온천탕에 들어가기 전부터 방문객들의 시선이 고정된다. 물 안에 칼슘, 철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녹아있고, 특히 탄산을 포함하고 있는 덕분에 그리 뜨겁지 않은 물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저온온천이 탄생했다.

일반적인 온천이라고 생각하며 물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차가운 온도에 놀랄 수 있다. 탕 안에 들어가 잠시 있으면 몸이 짜릿짜릿하고 후끈거리는 느낌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거품이 올라오며 피부를 간지럽히고, 물에 녹아있는 산이 피부에 찌릿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런 톡톡 쏘는 산이 피부와 접촉하여 피부의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때문에, 화상이나 피부질환 등 피부질병 치료에 효과적이며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러한 성분과 효과 때문에 예로부터 오색온천은 여성들이 자주 찾는 온천이 되었고, 이로 인해 ‘미인온천’, ‘여성온천’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색온천을 여행길에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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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안에는 오색온천을 활용한 온천 숙박시설도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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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오색온천은 그야말로 꿀맛 같은 휴식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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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 족욕장에서도 오색온천을 만날 수 있다.

오색온천의 또 다른 특이점은 시간에 따라 색이 변한다는 것이다. 온천수가 탄산을 포함하고 있어 발생하는 현상인데, 아침에 푸른색을 발하는 물빛이 시간이 지나며 회색, 다갈색, 황토색으로 점점 변해가므로 방문하는 시간에 따라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탄산을 포함하는 탄산온천과 별개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알칼리온천 또한 즐길 수 있으니 두 온천탕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두 탕의 장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온천수가 계속해서 많이 생산되고 있는 덕분에 양양에는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호텔, 펜션 등 온천을 이용한 숙박업소가 다양하게 발달해 있다. 숙박업소마다 특징이 있기 때문에 꼭 알아보고 방문해야 만족스러운 온천욕이 가능하다. 또한 오색온천 지대에는 탄산이 함유된 지하수를 이용한 온천욕뿐만 아니라 탄산이 함유되어 특이한 맛과 희소성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오색 약수가 유명하여 톡톡 쏘는 물을 몸과 입으로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 온천장 주변에는 야외에 간이로 설치되어 있는 족욕장도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따뜻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온천, 시간마다 달라지는 색깔, 기분뿐만 아니라 몸에도 좋은 성분들까지 더한 팔방매력을 갖춘 오색온천에 꼭 몸을 담그고 가보길 바란다. 피로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양양군 오색온천에서 독특한 탄산수와 함께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자. 더욱 힘찬 일상을 시작할 힘을 얻어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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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에서 색이 시간에 따라 바뀌는 '오색온천'과 탄산이 함유되어 톡톡 튀는 '오색약수'를 즐겨보세요!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12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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