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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 불빛을 수놓다, 오동도 등대


오동도는 여수의 상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지역의 명소다. 오동도는 '동백섬'이라는 그 별칭에서도 알 수 있듯, 봄철 수천 그루의 동백나무가 붉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동도 등대는 오동도의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오동도 등대에 오르면 여수와 남해, 하동으로 이어지는 남해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동도 등대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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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입구에서 등대로 가는 길. 울창한 동백나무 숲과 수려한 남해 절경이 이어진다.

여수의 대표 관광명소인 오동도는 여수 앞바다 남동쪽으로 약 1km 떨어진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걸어서 섬을 모두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자그마한 크기의 섬이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멀리서 보면 섬의 모습이 오동잎을 닮았고, 과거에는 섬에 오동나무가 많이 자라 '오동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섬 전체가 동백으로 덮여 있어, 동백꽃이 만개하는 봄철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지만, 섬 군데군데 볼거리가 자리 잡고 있어 사시사철 많은 이들이 찾아온다. 오동도는 섬이지만 배를 타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다. 방파제를 통해 육지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입구에서 오동도까지 운행하는 동백열차를 타거나, 걸어서 섬까지 이동하면 된다. 오동도가 여수의 상징이라면, 오동도 등대는 오동도의 상징이라 할 수 있겠다. 1952년부터 남해의 불을 밝혀온 이 등대는 오동도 정상에 오롯이 서 있다. 등대까지 오르는 동안에는 울창한 숲과 수려한 남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거기 오롯이 서 있는 등대

하얀 외벽이 인상적인 오동도 등대 전경.

오동도 등대는 지난 1952년 5월 처음 불을 밝힌 이래, 지금까지 남해에 불빛을 비추고 있다. 오동도 등대로 알려져 있지만, 정식 명칭은 오동도 항로표지관리소다. 본래 약 8m 높이의 백색원형 구조물이었으나, 지난 2002년 높이 27m의 팔각형 구조물로 개축하였다. 등탑은 8층 높이의 나선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전망대에서는 여수를 비롯하여 남해, 하동까지 이어지는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등대로 오는 동안 보았던 울창한 숲도 함께 펼쳐진다. 마음을 온화하게 하는 바다의 푸른색과 눈을 편안하게 하는 숲의 초록색이 어우러져, 잠시나마 마음의 근심을 잊게 해준다. 바닷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한려수도가 보여주는 바다의 빛깔과 경관은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경관이다. 


이 수려한 경치를 보기 위해 연중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오동도 등대를 찾아온다. 이 때문에 규모가 작은 섬 치고는 편의시설과 휴게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편이다. 등대 앞 데크에 앉아 시원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남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두 눈에 담는 일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오동도 등대와 가까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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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내부에는 전시실과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오동도 등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오동도 등대 내부에 마련된 전시실을 들러 보자. 이곳 전시실에서는 우리나라 등대의 역사와 종류, 바다 환경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도를 비롯하여 오동도 등대에 관한 설명, 전국 각지의 유명한 등대들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수십 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거기 오롯이 서서 남해를 비추고 있는 오동도 등대. 어둠이 짙게 깔리고 나면, 여수 밤바다를 희망으로 수놓는 오동도 등대의 불빛을 좇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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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부터 남해에 불빛을 비추고 있는 오동도 등대! 동백꽃과 함께 오동도를 대표하는 오동도의 명물이랍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피서지의 역할도 해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세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1년 04월 30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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