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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릉과 궁궐에서 즐기는 춘삼월 꽃구경


꽃피는 춘삼월이 다가오고 있다. 오늘부터 양력 4월이지만, 여기서 춘삼월은 음력 3월을 의미하니, 이제 막 다가오는 중이다. 언제부턴가 봄은 꽃보다 축제와 함께 오는 듯하다. 꽃이 피기도 전에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는 각종 꽃 축제가 점유한다. 겨우내 움츠린 캠핑족이며 여행 마니아들 역시 ‘어디 갈 곳 없나’ 하고 날씨가 풀리기만을 기다린다. 이윽고 날이 풀리면 전국의 도로는 꽃 구경 나선 차량으로 가득 찬다. 꽃 잔치 열리는 곳은 한 두 군데가 아니지만, 사람 심리란 다 비슷하다. 기왕이면 유명한 곳, 더 예쁘다는 곳에 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 이름 좀 있는 꽃 축제에 사람이 미어터지는 이유다. 넘치는 인파만큼 불만도 생기기 쉽다. 꽃 구경은 하고 싶지만 사람 구경은 사양하고 싶은 트래블피플이라면? 혹은 우아하게 꽃 구경을 하고 싶다면? 정답은 있다. 바로 서울의 4대 고궁과 조선왕릉이다. 

                    
                

여기에 종묘까지 포함하면 수도권의 ‘우아한’ 봄나들이 장소 선정은 다 된 셈이다. 수도권 거주자라면 집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좋고, 비수도권 거주자라면 서울(또는 수도권) 구경도 하고 꽃도 볼 수 있어 금상첨화다. 꽃 사이로 엿보이는 궁궐의 장식기와는 우리의 마음에 자긍심을 지펴준다. 꽃만큼 화사한 경복궁의 꽃담은 또 어떤가. 테라코타 기법으로 새긴 연꽃 한 송이로 조선 600년 왕조의 긍지를 떠올릴 수 있다.
 
궁궐 또는 왕릉에서 즐기는 꽃놀이가 유효한 경우는 또 있다. 무얼 하든, 어딜 가든 하나라도 배우고 싶은 사람들, 바로 학구파다. 그냥 떠나는 꽃놀이는 왠지 시간 낭비 같다면 우리 궁궐에서 역사도 배우고 꽃도 구경할 수 있다. 궁궐이나 왕릉의 문화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각 궁궐(왕릉)에서 기억해야 할 역사 지식들을 핵심적으로 알 수 있다. 어느 건물에 어떤 역사가 얽혀 있는지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궁궐이나 왕릉을 한 바퀴 돌다 보면 곳곳의 꽃들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장소에 따라 나무에 설명판이 달려 있는 경우도 있으니 찬찬히 읽어볼 수 있다. 역사도 배우고, 자연에 관한 지식도 배우니 꿩먹고 알먹기다
 
요컨대 꽃 구경이라고 해서 반드시 거창할 필요는 없다. 기름값과 시간 들여 멀리 가기가 부담스럽다면 당장 우리 주위의 궁궐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다. 궁궐의 나무나 꽃은 최근에 심은 것도 있지만 그 옛날 궁중의 장원서(궁궐의 조경을 관리하던 기구) 관리들이 심은 것도 많다. 700년도 넘게 살아 구부러지고 휘어진 창덕궁의 향나무와 회화나무를 볼 때의 소회는 마냥 흐드러진 남도의 꽃나무를 볼 때와는 다를 것이다.
 
지금 여기, 봄을 맞아 꽃구경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면 우리의 궁궐로 가보는 건 어떨까. 통틀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도 좋다. 조선 왕족의 숨결이 남은 그곳으로 꽃마실을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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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아름다운 꽃대궐 그리고 조선왕릉과 종묘로 들썩들썩 꽃구경 떠나볼까요? 궁궐에서 즐기는 우아한 봄나들이를 추천합니다. 

트래블투데이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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