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으로 떠나는 소소한 봄꽃 여행 ‘비단고을 산꽃축제’, 국내여행, 여행정보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충청남도 금산군 지역호감도

금산으로 떠나는 소소한 봄꽃 여행 ‘비단고을 산꽃축제’


갈팡질팡하던 날씨도 이제 차츰 제 자리를 잡아 간다. 바야흐로 봄이다. 햇살은 날로 따스해지고, 봄기운을 한껏 머금은 바람은 살랑이며 연신 마음을 간지럽힌다. 2월은 동백, 3월은 매화와 산수유였다. 그리고 마침내 4월이 왔다. 이제는 벚꽃 차례다. 찰나의 순간, 화려하게 피었다 지는 벚꽃을 즐기려는 이들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벚꽃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금산도 제 이름을 올렸다.

                    
                

호젓하게 즐길 수 있는 봄꽃 여행지

 
  • 충남 금산군 보곡산골은 산벚꽃이 자생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군락지다.

진해군항제, 하동 쌍계사, 여의도 윤중로 등 벚꽃으로 이름난 축제와 명소는 많고 많다. 여타 축제와 명소들에 비하면 금산에서 열리는 축제는 많이 알려진 편이 아니다. 그간 벚꽃을 보러 갔다가 사람에 밀리고 치여 돌아온 일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에 비하면 금산 ‘비단고을 산꽃축제’는 호젓하게 봄꽃을 즐기기에 좋은 축제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충남 금산에 있는 보곡산골은 상춘객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하다. 서대산 자락을 끼고 있는 보곡산골은 산벚꽃이 자생하는 전국 최대의 군락지. 봄이 되면 산벚나무를 비롯한 조팝나무, 병꽃나무, 생강나무 등이 앞다퉈 꽃을 피운다. 금산군에서는 이 시기에 ‘산꽃나라 걷기여행’이라는 봄꽃 축제를 개최해왔다. 
 

 

올해도 어김없이 ‘비단고을 산꽃축제’

 
  • 1

  • 2

  • 1

    보곡산골을 찾은 탐방객이 벚꽃이 만개한 산꽃 술래길을 걷고 있다.
  • 2

    마을 정자 뒤로 만개한 벚꽃이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곡산 꽃단지 일원에서는 꽃 축제가 열린다. 이번부터는 명칭이 ‘비단고을 산꽃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칭됐다. ‘바람소리 산꽃향기’라는 서정적인 주제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소박한 산꽃의 정취를 느끼며, 좋아하는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축제의 명칭은 바뀌었지만 ‘산꽃 건강걷기’ 프로그램은 그대로 진행된다. 산벚꽃과 야생화가 지천에 깔린 산꽃 술래길을 걷는 프로그램이다. 또 올해는 산골건강체험, 트랙터 산꽃여행 등 꽃과 함께 산골마을을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 밖에도 숲 속 연주회, 국악관현악연주회 등 문화예술 공연과 산꽃손수건제작체험, 산꽃잎 물들이기 등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함께 즐기면 좋은 금산의 봄꽃 축제

 
  • 1

  • 2

  • 1

    '홍도화 축제'가 열리는 곳은 충남 금산이 전국에서 유일하다.
  • 2

    '홍도화 축제' 및 '금산천 봄꽃축제'에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금산에는 ‘비단고을 산꽃축제’ 외에도 다채로운 봄꽃 축제가 마련돼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홍도화축제와 금산천 봄꽃축제. 홍도화축제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남일면 신정리 일원에서 열린다. 흔히 복사꽃이라 하면 잎이 하얀 ‘백도화’를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홍도마을에서는 붉은 잎의 ‘홍도화’가 피어난다. 국내에서 ‘홍도화’를 주제로 한 축제는 금산에서 열리는 축제가 유일하다. 축제 기간에는 홍도화길 꽃마차여행, 산촌가요제, 송어잡기체험,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
 
한편, 금산천 둔치공원에서는 4월 11일 봄꽃 축제가 개최된다. 금산천을 따라 난 벚꽃과 개나리를 감상하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이 축제에서는 건강댄스, 청소년 Funny 콘서트,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과 가훈 써 주기, 송어잡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산벚꽃부터 홍도화, 개나리까지 봄꽃 가득한 충남 금산으로 소소한 여행을 떠나보자.
 

트래블아이 쫑마크
트래블아이 한마디 트래블아이 한마디
봄꽃을 한적하게 즐기고 싶은 트래블피플이라면 충남 금산의 보곡산골을 찾아보세요. 구불구불 산길 따라 걸으며 산벚꽃을 찬찬히 만끽할 수 있답니다. 

트래블투데이 엄은솔 취재기자

발행2015년 04월 12 일자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트래블아이 여행정보 수정문의

항목 중에 잘못된 정보나 오타를 수정해 주세요.
수정문의 내용은 트래블아이 담당자에서 전달되어 검토 후에 수정여부가 결정되며 검토결과에 대한 내용은 메일로 전달드립니다. 검토 및 반영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이름(ID)
수정을 요청하는 정보항목
수정문의 내용입력 (필수)

내용중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기타문의는 고객센터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0 / 5,000자)

수정요청 닫기
확인 취소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주재기자

참여한 주재기자가 없습니다.

파워리포터

참여한 파워리포터가 없습니다.

한줄리포터

참여한 한줄리포터가 없습니다.

단양군, 늦가을 단양, 낙엽길에서 만나는 가을의 정취, 국내여행, 여행정보 단양군, 늦가을 단양, 낙엽길
컨텐츠호감도
같은테마리스트 더보기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지역호감도

금산으로 떠나는 소소한 봄꽃 여행 ‘비단고을 산꽃축제’

7가지 표정의 지역호감도 여행정보, 총량, 콘텐츠호감도,
트래블피플 활동지수 지표화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 함께만드는 트래블아이
  • 마이페이지
  • 수정요청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