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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낮 반전매력이 있는 곳, 전주 남부시장


언제도 들어도 설레는 여행지, 동쪽에는 부산이 있다면 서쪽에선 전주를 떠올리지 않을까? 아름다운 한옥마을에 더해 푸짐한 먹거리로 소문난 전주는 요즘 많은 이들의 '위시리스트'에 올라있다. 한때는 콩나물국밥으로만 통했던 고장, 그곳의 역사 깊은 재래시장이 밤낮 뒤바뀌는 반전매력으로 전주행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전주 풍남문 근처 남부시장으로 가보자.

                    
                

전주의 역사를 살아온 100년 전통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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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의 역사를 지켜온 100년 전통의 전주 남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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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남부시장의 피순대 맛은 이미 소문이 자자하다.

전주 남부시장은 1894년부터 간이시장으로 지속되다가 1960년대에 정식으로 건물을 개축해 오늘에 이르렀다. 과거 전라도의 행정, 상업 중심지였던 전주에서 열리던 여러 재래시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였으나, 점차 전주가 중심 상권의 지위를 상실하면서 시내 곳곳으로 합쳐진 것이다. 위치는 한옥마을 맞은편, 풍남문에 인접하고 옆으로는 전주천이 흐른다. 전주 남부시장은 푸짐하고 저렴한 먹거리로 유명하다. 어느 장터가 안 그렇겠냐만, 남부시장에는 전주만의 콩나물국밥, 전국적으로 유명한 남부시장 피순대, 남도식 백반을 파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그야말로 지역별미를 찾는 이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곳. 특히 국밥과 따로 수란을 만들어 먹는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별미인데다, 당면 대신 선지를 채워 넣어 한결 부드러운 식감의 피순대도 보통의 순대와 확연히 다르다. 이처럼 남부시장의 낮은 맛깔 나는 음식이 가득한 재래시장으로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든든한 매력을 지녔다.

 

전통시장과 젊음의 만남, 청년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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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부시장 청년몰은 재래시장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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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이들의 독특한 감성이 깃든 남부시장 청년몰

요즘은 재래시장을 찾는 젊은 구경꾼들이 꽤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재래시장에 터를 잡는 젊은 상인들이 잘 없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에 비어있는 점포를 활용해 문을 연 남부시장 청년몰은 더 큰 의미를 지닌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점포를 분양하고 독특한 감성으로 시장을 채운 것이다. 2012년 5월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돈을 위해 장사하는 게 아닌 좋아하는 일을 하며 적당히 벌고 아주 잘살자는 신조로 생겨난 곳이라서 인지, 각각의 개성이 뛰어난 가게들은 신선하고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일본, 멕시코, 태국 등 세계 각국의 흔치 않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배를 든든하게 해줌은 물론이고 보드게임방, 디자인 공방 등 알차게 시간을 보낼만한 가게들도 많다. 독특한 옷과 액세서리, 소품 쇼핑도 쏠쏠하니 방앗간 앞을 지나치지 못하는 참새들은 긴장해야 할 듯. 세월을 입은 남부시장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넣은 청년몰은 단순히 장을 보는 목적으로가 아니라, 놀러 가는 시장을 실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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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이 되면 남부시장은 더 환하고 떠들썩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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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시장에는 별미가 많다. 다양한 맛의 철판 아이스크림도 인기.

전주 남부시장이 얼마 전부터 더욱 떠들썩해진 까닭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기 때문. 서울의 번화가가 아니라, 2014년 10월부터 개장한 남부시장의 야시장 이야기다. 이는 청년몰에서 매주 금, 토요일 갖가지 길거리 음식과 프리마켓, 문화공연이 이뤄지는 밤 시장으로, 낮의 그것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장터라기보다는 축제장에 가까운 느낌이다. 길 중앙으로 길게 늘어선 간이 부스에는 시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다양한 야식을 파는데, 바나나 튀김, 칠리소스 고기만두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들이라 특히 야시장은 젊은이들로 북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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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9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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