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수레의산자연휴양림

수레의산은 소속리산에서 갈라져 나온 산으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아직도 개발된 구역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산과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방문객이 찾아온다. 수레의산 능선에는 봄이 오면 철쭉과 진달래가 만개하며, 다양한 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깨끗하고 맑은 자연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수레의산자연휴양림은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이곳은 등산과 휴식을 위한 장소라는 점으로는 최고의 휴양지이다. 시기를 잘 맞춰서 간다면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광경을 볼 수 있다. 바로 수레의산에서 자라는 뽕이나 버찌, 산딸기 등 야생식물과 열매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휴식을 취하는 와중에도 탐스럽게 빛나는 자연의 보석을 찾는 재미가 의외로 쏠쏠하다.
 
수레의산자연휴양림에서는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숲속의집’이라는 이름을 가진 숙박 건물들의 모습이 정답게 느껴진다. 숲속의집에 머무는 동안 가벼운 산책을 즐기며 삼림욕의 효과도 누려보면 어떨까. 휴양림 근처에는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독특한 이름을 가진 바위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큰바위조각공원과 철박물관, 복숭아마을 등 다양한 연계코스로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즐거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백야자연휴양림

백야자연휴양림은 백야리에 조성된 휴식공간이다. 오토캠핑장과 숙박시설이 모두 들어서 있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과 캠핑족들을 두루 만족시키는 장소이다. 다른 캠핑장보다는 작지만 그래서 더 아늑하고 여유 있는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백야자연휴양림 캠핑장의 장점이다.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일정을 정할 때 미리 참고하길 바란다.

이밖에도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른 공간으로는 물놀이장과 자연학습장이 있다. 여름이면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로 붐빈다. 수심이 얕고 알록달록하게 꾸며진 몰놀이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는 가족들의 모습이 종종 눈에 들어온다. 음성의 깨끗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이 수영장은 여름의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시원함을 가지고 있다. 오토캠핑과 숙박시설을 이용했다면 물놀이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니, 그 기회를 꼭 활용해보길 바란다.

앞서 소개한 시설 외에도 소나무동산과 넓은 운동장이 마련되어 있다. 야산 중턱에 위치한 데다 휴양림에서 보기 어려울 것 같은 넓은 규모를 가지고 있어 놀랍기만 하다. 2011년에 조성된 백야자연휴양림은 다른 자연휴양림보다는 젊은 나이를 가지고 있지만, 그 영향력은 작지 않다. 가족단위의 여행객뿐만 아니라 단체행사로도 많이 찾아오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