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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따라 거닐자, 영덕 블루로드


영덕 블루로드는 크게 네 곳으로 나뉜다. 테마별로 구분해 놓은 네 가지 길은 빛과 바람, 사색과 영덕의 명물 대게까지 영덕의 자연환경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주로 걸어서 오르거나 다녀야 하는 길이기에 한 코스 한 코스를 다 돌고 세세히 느껴보려면 상당한 시간과 체력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영덕의 블루로드를 관광할 계획이라면 꼼꼼한 정보 수집이 필수이다. 언제 걸어도 좋지만, 여름의 영덕 블루로드는 그 이름만큼이나 더 파랗고 빛나는 자연 풍광을 자랑한다. 

                    
                

빛과 바람의 길 vs 푸른 대게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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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를 끼고 걷는 산책은 마음까지도 푸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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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속으로 들어가는 풍력발전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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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는 블루로드 다리

강구터미널부터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블루로드 A코스는 산자락을 끼고 오르는 등반코스에 가깝다. 해안가 산책과는 육체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A코스에는 작은 산맥과 산맥을 이어주는 금진 구름다리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하는 고불봉까지의 산행에 처음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출발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함에도 A코스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바로 이국적 정취를 풍기는 산 정상의 풍력 발전소단지 때문이다. 바람의 움직임을 무엇보다 민감히 느끼는 24개의 하얀 풍력기는 푸른 하늘과 산 사이에서 숨차게 올라온 등반길의 보람을 만끽하게 해준다. 이 정취를 놓치기 아쉬워 힘들어도 선택하는 것이 바로 블루로드의 A코스이다.
 
하지만 등반의 부담이 선택을 망설이게 한다면 아예 해안 산책을 선택하자. 해맞이공원부터 축산항까지 바다를 끼고 걷는 푸른 대게의 길은 걷는 시간만 어른 걸음으로 5시간이나 힘들게 올라야 하는 오르막도, 넘어질까 조심히 내려가야 하는 내리막도 없는 걷기에 좋은 해안가 길이다. 하지만 5시간을 걸어야 하는 길고 긴 거리가 모두 해안도로는 아니니 군데군데 약간의 불편함도 감수해야 한다. 특히 지나가는 시간만 45분이 소요되는 블루로드 다리가 유명하니 해안가 물 위를 건너가는 체험도 이색적이다. 

 

목은 사색의 길 vs 쪽빛 파도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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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전통마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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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화석 박물관 전경

언제까지 바다만 보고 걸을 수 있으랴. 블루로드가 품고 있는 역사의 길을 걷고 싶다면 C코스에 해당하는 목은 사색의 길을 선택해 보자. 총 6시간이 걸리는 대장정 길이니 체력도 마음도 단단한 준비가 필요하다. 바다와 산과 마을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면 대소산 봉수대와, 고려 말 충신이자 인문학자 목은 이색 선생의 기념관과 생가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괴시리 전통마을을 들린다. 그리고 나서 갈 곳이 대진항이다. 대진항의 갈매기 떼와 송림공원까지 둘러보았다면 바다의 멋과 육지의 멋을 동시에 누린 것이다.
 
블루로드 중 가장 짧은 시간을 계산해 주는 쪽빛 파도의 길도 4시간 30~에서 5시간을 얘기하니 만만한 코스는 아니겠다. 영덕의 상징물인 대게를 어찌 빼놓을 수 있으랴? 당연히 블루로드 C코스엔 영덕 대게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대게공원을 지나 장사해수욕장에 펼쳐진 쪽빛 바다를 보았다면 일단 쪽빛 바닷길의 산보가 시작된 것이다. 해수욕장을 지나 경보 화석박물관에 들러 바닷바람에 헝클어진 머리를 가다듬고 화석관람을 한다면 잠시 휴식의 시간이 된다. 해안길과 공원, 어촌 민속박물관까지 다양한 주제로 이어지는 쪽빛 파도길은 이렇게 끝이 난다. 

어느 한 곳도 만만한 곳이 없는 영덕 블루로드는 사전 준비와 체력 축적이 필수다. 하지만 어느 코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부분 관광도 가능하니 일단 자료 검색을 꼼꼼히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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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하게 즐겨보는 영덕 블루로드 관광, 체력과 마음이 준비됐다면 영덕으로 떠나봅시다. 참고로 산길과 해안길이 혼재해 있으니 가벼운 운동화나 등산화는 필수!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3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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