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0회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및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11일간 개최된다.
자연과 클래식의 절묘한 만남!
제1회 대관령음악제가 ‘자연의 영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후 올해 20회를 맞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다시 ‘자연(Nature)’을 주제로 다채로운 공연을 개최한다. 올해 2월 신임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양성원 첼리스트 총괄 기획하에 20회의 ‘콘서트’, 8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새롭게 선보이는 찾아가는 가족 음악회 ‘시네마 콘서트’, 교육프로그램 ‘대관령아카데미’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자연(Nature)’에서 영감을 받은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 멘델스존의 핑갈의 동굴 서곡, 베토벤의 제4번 교향곡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홍보물에도 ESG 일환으로 친환경 재생 용지, QR코드, DID 등을 활용하여 자연을 반영했다. 지난 5월 3일 티켓 오픈 이후 개·폐막공연을 비롯한 5개 공연이 일주일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6월 7일 진행된 기자간담회 이후 티켓을 두 차례 추가 오픈했음에도 1주차 공연의 평균 예매율은 이미 80퍼센트를 달성했다.
강원문화재단 신현상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음악제인 평창대관령음악제가 올해 20회를 맞아 다양한 공연과 행사들을 선보인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고품격 클래식 음악과 함께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공연 전날까지 음악제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2만원~10만원으로 공연별 상이하며, 강원도민, 학생(초등학교~대학원), 문화누리 카드 소지자, 예술인 패스카드 소지자, 경로우대(만 65세 이상)와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부문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패키지 상품은 전화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장마가 끝나면 3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질텐데요. 흔히, 참을 수 없으면 피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합니다. 평창의 대자연과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흐르는 대관령음악제로 초대합니다.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3년 07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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