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처럼 꼬인 A동부터 D동까지 동대문종합시장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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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로처럼 연결된 동대문 종합시장

분명 동대문 지하철역 9번 출구에서 나와 가까운 연결통로로 들어갔는데 건물을 한바퀴 돌아 나와 보니 지하철역은 보이지 않고 낮선 도로만 펼쳐져 있다. 동대문종합시장을 한번이라도 가본 사람이라면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종합시장은 A동부터 D동까지 모두 4개의 동으로 되어있다. 동마다 층수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공통적으로는 4층까지 되어있다. 어느 곳을 들어가든 동수와 층수는 매장의 간판을 통해 알 수 있다. 먼저 간판의 앞부분에 동수가 적혀있고 처음 시작하는 숫자가 층수를 나타낸다. 이것만 기억한다면 크게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 것이니 지금부터 종합시장 내부를 꼼꼼히 탐색해 보자.
 

이불, 커튼, 그릇은 A동 1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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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지어 늘어선 이불가게들

지하철과 가까운 입구로 들어왔다면 A동의 이불가게를 제일먼저 만나게 될 것이다. 이곳의 이불가게들은 일반 용품부터 홍수용품가지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지만 물건의 부피를 생각해 택배서비스를 하주는 특징이 있다. 매장이 많은 만큼 가격조사도 충분히 하고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A동의 이불가게를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만나는 것이 커튼가게들이다. 커튼가게는 창문사이즈만 알려주고 커튼 원단을 고르면 바로 그 자리에서 견적을 뽑아준다. 택배로 보내주는 서비스는 대부분 시행되고 있으나 착불로 운영되고 있으니 침고 하자 .
 

악세사리 천국 A동과 B동의 5층

A동의 1,2층을 둘러보았다면 3,4층은 구경하는 재미 외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거의 없다. 이곳은 전문적으로 업체를 대상으로 원단의 샘플을 제공하고 원단을 주문받는 곳이다. 3,4층은 A동부터 D동까지 이러한 매장들이 채워져 있다. 디자이너들의 삶을 조금 엿볼 수 있는 곳이기는 하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이는 곳이니 특별한 호기심이 아니라면 살짝 피해가도 무방하다.
 

일반 문구점에서는 구하기 힘든 바늘과 실, 각종 의류 도구들은 C동과 D동에서 

1. 동대문에 도착했다면 A동과 B동 5층을 제일 먼저 가자. 그곳은 쇼핑뿐 아니라 다양한 구경거리가 가장 많다. 외국인 친구와 한국의 디자인 관광을 하면 매우 흥미를 보일 것이다. 
2.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짐을 나르는 아저씨를 주의하자. 무거운 짐을 나르시는 분들이라 부딪히면 서로 손해.
3. 모든 동의 3,4층은 구경 할 경우 빨리 걷는 사람들을 주의하자. 대게 디자이너들은 바쁘게 걸어 다닌다. 이곳은 실제 일본과 중국 바이어들도 한국 원단 구매를 위해 들리는 곳이니 외국인 친구와 함께 구경해 보는 것도 이색 관광이 될 것이다.  
4. 외국인 친구가 원단 구매를 원한다면 매장에 원단 롤을 가지고 있는 곳만 이용하자. 
5. C동과 D동에서 단추나 소모품을 구입 시 주눅 들지 말고 바구니를 활용해 구입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