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기간 동안 <여름, 밤>을 주제로 ‘뮤지엄 나이트’, ‘뮤지엄 굿즈 할인 판매’, ‘뮤지엄 콘서트’, ‘뮤지엄 무비’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여 어린이, 커플,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에게 야간 관람 외에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첫 번째로 ‘뮤지엄 나이트’는 행사 기간 동안 저녁 9시까지 미술관을 개관하여 퇴근 후 직장인과 야간에도 여가문화를 즐기고 싶은 관람객들에게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두 번째 ‘뮤지엄 굿즈 할인 판매’는 춘향제 기간에 한정하여 미술관 굿즈(아트상품)를 20퍼센트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이다. 세 번째 ‘뮤지엄 콘서트’는 5월 25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미술관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뮤지엄 콘서트는 김성수 모던 재즈 트리오가 출연한다. 김성수 모던 재즈 트리오는 전국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으로 정규앨범 ‘the REST’를 통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네 번째, 미술관 잔디밭에서 가족을 대상으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뮤지엄 무비’는 5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애니메이션 상영 전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치킨과 팝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자 접수는 24일까지 오후 6시까지 받으며, 이때 신청자 성명과 생년월일, 참여인원(1인 연락처로 4인까지)을 문자로 전송하면 완료된다.

미술관 관계자는 “<여름, 밤>은 미술관에서 열리는 첫 야간 행사로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미술관 옆 고갯길은 김병종 화백이 어린 시절 고향 송동을 갈 때 지나가던 추억의 장소였다. 그 길을 따라 조명을 설치해 시민들과 김 화백의 추억을 나누고, 야간 행사 안전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29일에는 개관 5주년 특별전시 제3부 ‘숲에서’와 관련, 국악단 해화 출연으로 <봄 한 송이> 공연으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봄의 설렘을 음악으로 전달하여 좋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모든 프로그램 내용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홈페이지와 SNS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