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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둘러보고 싶다면 서천 스탬프 투어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

이미 이름이 널리 알려진 신성리갈대밭을 제하고서라도 서천에는 숨은 명소가 많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과 춘장대 해수욕장, 서천식물예술원, 문헌서원, 한산모시관, 이상재 선생 생가지, 조류생태전시관. 서천 스탬프 투어 대상으로 선정된 20개소의 여행지는 모두 서천군이 추천하는 서천의 특급 명소들. 서천을 콕, 찍어라. 사진을 찍고 스탬프를 찍어나가는 동안 서천군의 숨은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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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였던 신성리 갈대밭은 자연의 신비로움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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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량리 동백나무 숲 한쪽의 동백정에서는 서천 앞바다가 그대로 건너다보인다,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 6만여 평에 이르는 면적과 사람 키보다도 높게 자란 갈대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갈대를 헤치고 병사들이 뛰쳐나올 것만 같은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잠시 걸음을 멈추어 귀를 기울여 본다면 바람이 갈대를 스치는 신비로운 소리가 들려올 것. 이 소리가 여행자들로 하여금 신성리 갈대밭을 사랑하게 한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서면 마량리에 있는 동백나무 군락지로,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다. 4월에 만발하는 동백꽃의 장관도 아름다우나, 동백이 피지 않을 때는 숲 안의 자그마한 정자인 동백정이 주목받는다. 동백정에서 내다보는 서천 앞바다의 아름다움은 그야말로 장관이니, 마량 동백나무 숲을 찾았다면 잊지 말고 동백정에 올라 보기를 권한다. 

다른 스탬프 투어 여행지들도 아름다운 매력을 가지고 있기는 매한가지이나, 스탬프 투어를 마친 뒤 서천 8경에 포함된 희리산 자연휴양림, 천방산 풍광 등을 함께 돌아본다면 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완벽하게 정복했다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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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한산모시가 탄생한 곳 또한 서천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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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생태전시관에서는 매년 서천군을 찾아오는 철새들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산모시관과 조류생태전시관은 서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예로부터 모시라 하면 단연 한산모시를 말하는 것이었으니, 이 한산 지역이 바로 서천에 있다. 여름의 높은 기운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양질의 모시를 길러내었으니, 한산모시관에 들러 서천이 자랑하는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아야 할 것이다. 

신성리 갈대밭에 버금가는 서천의 대표 명소는 금강 하굿둑의 철새도래지이다. 이 금강 하굿둑을 바라보고 조성된 서천 조류생태전시관은 서천에 날아드는 반가운 손님들의 이모저모를 전시해 둔 곳. 매년 철새가 찾아올 만큼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천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면 서천이라는 고장에 대한 이해도는 한껏 높아진다. 

서천 스탬프 투어의 스탬프북은 서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배부받을 수 있다. 2016년부터는 그 운영방식이 바뀌어, 여행 장소 20개소 중 6개소 이상을 방문한 관광객에 한해 기념품을 지급하고 있다. 마량 동백나무 숲과 문헌서원, 한산모시관, 이상재 선생 생가지, 신성리 갈대밭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에게서 직접 설명을 들으며 스탬프를 찍어나갈 수 있다는 사실은 서천 스탬프 투어에 도전할 때 꼭 챙겨 두어야 할 지식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