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비대면 트레일 프로그램인 ‘2022 JTBC 트레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밀양의 도보여행 활성화를 위해 트레일 전문기업 ㈜러너블과 협업해 밀양아리랑길과 영남알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지난 2월 1,000여 명을 모집한 결과 티켓판매 8시간 만에 매진됐다. 밀양아리랑길은 밀양역에서부터 강변을 따라 금시당, 월연정, 추화산성, 영남루를 거쳐 밀양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형형색색 꽃길 따라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의 경우 표충사에서 시작해 천황산, 재약산, 사자평, 흑룡폭포를 거친 구간으로 가장 높은 난이도를 제공한다.
‘떠나자, 나답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여행하듯 트레일 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참가자에게는 여권형 스탬프북과 티셔츠, 굿바비 마스크, 자동차 렌트 할인권 등이 주어지며, 전용 어플리케이션(러너블)을 통해 완주가 인정되면 메달 및 기념품이 지급된다. 이와 더불어 밀양시에서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가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트레일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밀양 특산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 시대 혼행과 트레킹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유명 관광지와 맛집만 찾다보면 놓칠 수 있는 밀양의 진짜 매력을 경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뚜벅 뚜벅 두발로 걷는 여행이야말로 힐링이 아닐까요? 꽃·길·별 자연 속에서 취하는 특별한 휴식, 밀양으로 떠나는 트레일 여행! 걸으면서 자연을 통해 상쾌함과 감사함을 느껴보는 건 어때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2년 03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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