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이 부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인 부여군의 문화재를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체험 전시장이다.
백제문화유산을 ICT 기술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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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11월 개관한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부소산성 입구에 있는 옛 국립부여박물관 건물에 들어섰다. 부여 관광에 앞서 필히 관람해야 할 곳이란 입소문을 통해 가족과 학생, 기관·단체 등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가상체험관에는 1400여 년 전 고대 동아시아 문화를 꽃피운 백제 사비도성의 모습이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기술로 재해석돼 있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컨버전스아트, 홀로그램 등 최첨단 과학 기술과 문화적 상상력으로 되살려낸 콘텐츠들로 가득하다.
총 2층으로 구성된 전시관 1층에는 인공지능 디지털관이 자리하고 있다. △사비도성의 비밀을 열어라 △사비백제를 만나다 △사비도성 백제의 꿈을 그리다 △황금새와 함께 날아라 △사비인 되어보기 등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다. 특히 부여군 대표 마스코트인 금동이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홀로그램 도슨트로 재탄생했다. 백제 역사와 관련한 수백 가지 이야기를 금동이를 통해 들어볼 수 있다. 더불어 모션 인식 게임인 ‘황금새와 함께 날아라’를 통해 과거의 사비를 황금새가 되어 직접 사비도성 위를 날아 보며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형식의 체험코너가 준비돼 있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층 컨버전스아트관에선 백제 사비 시대의 찬란한 유산을 미학적·현대적으로 해석해 감각적 영상으로 재현한 컨버전스 아트 전시 영상과 미디어 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하늘에서 본 사비도성, 부여’ 코너는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의 백미다. 비행기의 움직임을 따라 연동하는 4D 라이드 필름을 통해 비행기를 타고 부여의 주요 문화유산을 돌아보며 마치 날아다니는 것 같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정림사로 떠나는 시간여행’ 코너에선 360도 VR 가상현실 기술로 복원된 정림사의 모습을 바라보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현재 부여 세계유산 대부분은 터만 남아 있거나 매장문화재 형태로 존재하고 있는데, 사비도성 체험관은 이런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는 공간으로 군민과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선물 같은 곳”이라며 “이미지와 텍스트,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관람객들을 생생한 역사 속으로 빨려들게 할 사비도성 체험관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비도성 가상체험관은 현재 관람객의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해 온라인 예약시스템(booking.naver.com/booking/10/bizes/569899)을 운영하고 있다. 요금은 어른과 청소년은 1,000원, 초등학생은 500원이다. 만 6세 이하 어린이와 만 65세 어르신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사비도성 가상체험관(041-830-2930)으로 하면 된다.
국립부여박물관을 방문한다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온몸으로 체험하고 느끼며 사비도성을 여행하세요.
글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1년 12월 2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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